멍멍 금붕어 그림책 도서관
질리언 쉴즈 지음, 댄 테일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은 너무 뭐든지 풍족해서 그런지 만족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멀쩡한 색연필이 있어도 한개 부러지면 다시 사는 줄 알고, 지우개는 몇개를 사줘도 늘 잃어 버립니다.

 

저희 아이 역시 그렇답니다. 스케치북도 줄한번 그었을 뿐인데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고 줄 한번 그은 곳에 그리라고 하면 큰일나는 줄 알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현재 주어진 것에 대에 만족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고마운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끈임없이 새로운 것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친구가 좋은 장난감을 가지고 있다면 나도 갖고 싶고, 맛있는 간식을 먹고 있는데도 다른 아이가 간식을 먹고 있는 걸 보면 그걸 또 먹고 싶어합니다.

 

물론 아이들의 습성상 커가는 과정 중의 하나일 뿐이지만 그건 좋지 못한 행동입니다.

 

그런 아이들의 행동을 야단치기 보다는 멍멍 금붕어 같은 책을 함께 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것을 가지고 싶어 하기 보다는 갖고 싶은 걸 뭐든 가질 수 없다는 사실과 현재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저도 이 책을 아이와 몇번이나 함께 보면서 아이가 그동안 가지고 싶다고 졸랐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것 중 이미 집에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처음엔 잘 이해가 가지 않아했지만 이 책의 아이처럼 어떻게 하면 만족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려쳐 주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만족하는 법에 대해 생각하고 그걸 종이에 적어 보았습니다. 물론 아직도 사달라고 조르는 것들은 있지만 전보다는 확실히 덜하답니다. 아이처럼 만족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으니까요. 새로운 것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나 현재의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참 좋은 책 같습니다.

 

때로는 열마디의 말보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전달하는 방법이 좋을 때가 많음을 요즘 참 많이 느끼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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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키케로 의무론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32
윤지근 지음, 권오영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인터넷이 발달 하면서 악플러 들이 난리입니다.

악플러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아 졌지요.

 

그런 악플러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키케로의 의무론입니다. 그들이 이런 책을 볼리 만무하겠지만요.

 

부디 학교에서부터 꼭 필수 항목으로 가르쳤음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서울대 선정 인무고전 50선 중에 32번째 책입니다.

 

인간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도리들에 관한 책이랍니다.

 

어려서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는 만화로 엮어서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이 좀 어렵나요?

 

안의 내용을 보고 판단해 주세요~

 

만화를 보는 동안 재미와 함께 어느새 키케로가 내 마음에 자리잡고 있을 지도 모른답니다.

 

 

아이들이 공감도 하고 재미있어 하는 만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답니다.

 

 

책 뒤 페이지에는 앞에서 다루웠던 인물들이나 의무론에 관한 보다 자세한 글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의무론에서 빠질 수 없는 옥타비아누스와 스토아학파등 의무론에서 꼭 알야야 하는 인물이나 학파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서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 아이부터 도덕을 가르친다면 이 세상은 보다 따스해 지지 않을까요?

 

무단 횡단, 아무 곳에 쓰레기 버리기 등 작은 실천 부터 가르쳐 주세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작은 규칙과 규율 도덕에 관해서 가르치는 부모가 되자구요.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자기 반성도 하게 되었고 다시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잘 되진 않겠지만 저라도 먼저 실천하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도록 도와준 의무론... 가까이 하면서 가끔씩 들춰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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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깃털이 뽕! - 엄마, 난 얼마만큼 큰 걸까요?
로렝스 아파노 글.그림,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 예꿈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은 성장 과정 중에서 난 얼마만큼 큰 건지에 관한 질문을 자주 하게 됩니다.

 

어른들 또한 아이를 대하면서 쬐끄만게라던지... 다큰게 그러니? 같은 말을 하기도 합니다.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이 책은 서로를 많이 생각하게 도와 주는 책이랍니다.

 

 

 

꼬마 펭귄 둥이를 통해 우리 아이의 성장 과정을 옅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저는 우선 이 책을 통해 부모로써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왜 그랬는지 궁금하시죠? 이제 부터 살펴볼게요~

 

 

 

 

저 역시 아이에게 어느 땐 작다고 하고 어느 땐 다 큰게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어릴 때 그말이 무척이나 싫었었는데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러면서 또 한번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제 자신을 떠올리게 되었고 일관성이 없는 말로 아이가 혼란스러웠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둥이는 어느날 자기 머리 위에 까만 깃털이 뽕하고 솟아 오른 것을 발견합니다.

 

어른이 되기 시작하는 신호가 온 샘이죠~

 

둥이는 뛸듯이 기뻤습니다.

 

 

 

 

둥이는 이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동네 아저씨의 일을 도우려고 했어요.

 

근데 돌아온 답은 넌 너무 작아라는 말이었답니다.

 

이런... 둥이가 많이 실망했겠어요. 까만 깃털이 뽕하고 나왔는데 말이죠~

 

 

 

 

 

이번엔 엄마에게 이 기쁜 소식을 알리며 엄마에게 업어 달라고 했어요.

 

그러자 엄마는 엄마가 업기엔 넌 이제 너무 커란 말을 들었답니다.

 

이런... 이번엔 너무 크다니...

 

 

 

 

둥이는 혼란이 빠졌습니다.

 

어른들은 어느 땐 너무 작다고, 또 어느 땐 너무 크다는 말만 하니 둥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둥이는 정말 얼마만큼 큰 걸까요?

 

 

또 어른들은 그런 둥이에게 어떻게 대해줘야 할까요?

 

 

 

 

 

둥이의 마음을 헤아린 엄마는 깜짝 파티를 해 주었답니다.

 

까만 깃털이 뽕하고 나온 기념으로요~

 

 

 

 

 

 

둥이는 얼마만큼 큰 걸까요?

 

그 답은 바로....

 

모두에게 축하 받고, 사랑 받을 만큼이에요~

 

 

너무 답이 어렵나요?

 

 

 

 

부모님을 위한 코너에요.

 

아이들이 겪게 되는 성장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답니다.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말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나와 있답니다.

 

아이를 훈육함에 있어서 꼭 알아 두어야 하는 중요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중요한건 아이도 어른도 크다 작다를 아주 일관성있게 대할 수는 없다는 거에요.

 

아이는 그저 성장 과정 중 하나의 과정을 넘어 가는 거라는 거죠~

 

아이의 행동에 따라 큰지 작은지가 다르기 때문이니까요.

 

 

부모님을 위한 코너에는 꼭 아이가 얼마만큼 큰 건지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만 있지는 않아요.

 

성장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다른 것들도 있답니다.

 

뭐든지 하려고 하는 아이, 자기 변화와 자기 표현을 서슴없이 하는 아이등 다른 이야기도 있답니다.

 

그런 문제들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함께 있어요.

 

 

아이를 위해 여백을 남겨 두라는 아주 인상깊은 말도 있답니다.

 

여백이란,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되는 사랑의 넓은 공간을 의미한대요.

 

 

 

부모님이나 아이나 아이가 커감에 따라 있는 하나의 성장 과정일 뿐이니 서로 힘들어 하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아주 따스한 책이랍니다.  요즘 저희 아이도 자기 주장이 매우 강하답니다. 전 그래서 아이가 말대꾸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 역시 성장 과정 중에 하나 일 뿐이었다니... 괜히 걱정한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고 아이에게 말대꾸 한다고 혼내기도 했는데 다음부턴 제가 좀더 열린 마음으로 이해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보다 제가 한층 성숙한 느낌입니다. 아이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알은 모양이에요. 우리 두 모녀에게 더 없이 요즘 딱 필요한 책이었답니다. 서로를 깊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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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빠라밤! 빤스맨 1 - 최면반지의 비밀 빰빠라밤! 빤스맨
대브 필키 지음, 이명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글밥이 많지 않고 글자 크기도 큰 편입니다.

 

그래서 유아부터 고학년까지 재미있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깜씨와 꼬불이가 만들어낸 빤스맨! 빤스맨이 되어 악당도 물리치고 약자도 도와주는 멋진 영웅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실에선 할 수 없지만 상상 속에서는 뭐든지 가능합니다. 만화가 소설가가 되어 나만의 영웅을 만들어 보는 것을 어떨까요?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영웅을 꿈꾸어 봅니다. 저역시 어릴 적에 영웅이 되어 모험을 하는 꿈을 꾼적이 있습니다. 그저 꿈에만 그칠 수 있는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주세요. 이 책을 기회로 아이에게 상상의 세계는 넓고 너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심어 주면 좋을거랍니다. 깜씨, 꼬불이와 함께 빤스맨의 활약을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에요. 내가 빤스맨이라면 나는 어떻게 할까?하는 모습도 그려 볼 수 있겠죠?

 

맨날 말썽꾸러기 짱구보다 더 말썽꾸러기인 깜씨와 꼬불이는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빤스맨이라는 영웅을 탄생시켰습니다. 비록 현실에선 말썽꾸거기에 천방지축이지만 상상의 세계에선 악당을 물리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영웅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때 장난꾸러기였던 아이가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을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말썽꾸러기에게 너도 깜씨와 꼬불이처럼 맨날 말썽만 피우는 것이 아닌 영웅도 만들어 낼 수 있고 거봐 얘들도 빤스맨을 통해서 착한 일을 하잖아. 얼마나 멋지니? 안그래? 너도할 수 있어!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며 야단보다는 이 책을 쓸쩍 권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 스스로 빤스맨이 되어 신나는 액션으로 악당도 물리쳐보고 사건도 해결하고 또 깜씨와 꼬불이를 통해서 말썽만 피우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교훈도 담겨있어요. 책 속에는 빠르게 넘기면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페이지도 있답니다. 궁금하시다고요? 그럼 이 책을 통해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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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미로찾기 - 5~7세 탱글탱글 두뇌자극 1단계
빈과함께 지음 / 브런치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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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피서 갈 때 꼭 챙겨가세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차에서도 지루해 하지 않고 피서 가서도 아이랑 같이 하면 좋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아이도 모르는 사이 아이 두뇌 개발이 되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지루해 하지 않고 재밌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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