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사실 주역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저도 잘 몰라요.

덕분에 철학을 배운 신랑에게도 물어보고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찾아 보려고 하던 차에

책 속에서 주역이 뭔지 알게되었답니다.

 

 

 

주역이란? 만물의 뜻을 규명하는 학문이래요. 그리고 그 만물이 시공간 속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밝히는 학문이라고 하네요.


그냥 살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보니 자연의 만물까지는 깨우침을 얻기엔 참 각박하게 살고 있구나 싶어요.

하지만 때로는 힘들고 지치고 나를 놓고 싶은 순간이 한번씩 찾아오면 그때

자연에서 배운 것들은 잊지 않을듯 싶고 그것이 힘이 될듯 싶습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고 너무 흔해서 어쩜 감사한 마음을 모르고 보는 산!!

 


그 산에서는 인내심을 배울 수 있답니다. 산이 주는 견고함을 배우면 우리는 의리 있는 사람이 되며

세상의 버팀목이 될 수도 있대요.

 

 

 

들에서는 넓은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인간 역시 넓은 마음을 지녀야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법이니까요. 벌판처럼 탁 트인 사람이 되라고 하네요.

바람에게서는 소통을 배울 수 있다고 해요. 한곳에서 머물지 말고 널리 견물을 넓히는 것이 좋다고 말이죠.

 

 

 

연목에게서는 고요히 담겨 있는 분수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연못은 침착하며 평화롭고 스스로 제 자리를 감사하며 안정되어 있으니까요.

보잘 것 없이 보일 수 있음에도 늘 그자리에서 제 몫을 하고 있으니까요.


태양, 하늘, 빛등에서도 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월급이 있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매일 소중하게 생각하며 공양을 올리는 것도 아닌데

늘 그자리에서 스스로들 제 자리를 지키며 우리를 위하여 제 몸을 희생하는 자연을 보면

참 위대하단 생각이 든답니다. 그들에게서 그런 참을 본받아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주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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