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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 마음속 108마리 원숭이 이야기
아잔 브라흐마 지음, 각산 엮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이번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는 힐링책이랍니다.
시끄러웠던 마음, 아팠던 마음, 고민이 가득하여 괴로운 마음들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이야기에요.
한편의 동화를 보는듯 편안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하여
책 싫어라 하는 분들도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저도 두 아이들에게 좋은 내용들의 글들은 엣날 이야기다 생각하고 들려주는 편인데...
막둥이도 재밌어 하더라고요. 이솝우화 같은 편안함 속에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책이거든요.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를 읽다보니 아잔 브라흐마 스님이 궁금해졌답니다.
도무지 어떤 분이시기에 이런 편안한 글을 쓰시나 하고 말이죠. 우리나라 법률스님 같은 그런 분인가 싶더라고요.
그런데~~ 영국출신의 외국인 스님이라니!! 물론 외국인의 스님들도 많긴 하지만
왠지 더 띵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역시 종교는 그게 불교이던지 기독교던지 상관없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불교를 믿는 분들이 아니라도 상관없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시끄럽고 요동치던 내 마음에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왜 하필 원숭이 마음이지?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해했어요.
저도 하루에도 수없이 찾아오는 원숭이 마음 때문에 괴로웠는데 말이죠.
덕분에 조금이라도 힐링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하루 하나씩 읽어 보셔도 좋고, 아이들에게 잠들기 전에 읽어주셔도 좋을듯 싶어요.
이솝우화처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 어려움없이 아이들에게 읽어주실 수 있답니다.
이야기들 중에는 교훈적인 이야기도 많아 더 좋더라고요.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하니 더욱더 마음에 와 닿는답니다.
하지만 정말이지 이런 경험도 하셨구나 싶어 놀랍기도 하더라고요.
인기있는 강연자라고 하시더니!! 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알겠더라고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런 식의 이야기로 내 마음에 힐링을 주셨다면
아마도 그래서요? 라고 다시 반문을 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경험이나, 떠돌아 다니는 동화처럼 판타지적인 이야기이야기도 등장하니
재미도 있고, 교훈도 생기고, 덕분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게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