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려줘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2
A. S. 킹 지음, 박찬석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의 미래는 역시 부모의 책임이지요. 잘 양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이번 책을 통하여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두 아이의 엄마로써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내가 내 배 아파 난 자식들인데 편애하면 안되지요. 또 옳은 판단으로 내 아이를 길러야 하는데...

엄마의 잘못된 판단과 그것을 방치하는 아빠, 그리고 더 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자꾸만 다른 아이를 문제아로 보고 방치한 결과 그 아이의 인생이 어찌되었는지 보여준답니다.

 

만약 제럴드가 좀더 현명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면 어찌되었을까?

제럴드는 문제가 많은 집안에서 자라게되었지만 아이가 잠시 방황기를 거쳐

문제아가 되어가는 아이들도 있지요. 그럴 때 부모가 어찌 해줘야 하는지 저는 부모의 입장에서 이 책을 보았답니다.

 

포기하지 말자. 내 아이를 믿어주고 이끌어주자 라고 말이죠.

아이의 입장에서도 부모의 따스한 말한마디 보살핌이 얼마나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고

단 한사람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준다면 아이의 인생이 어찌 달라지는지

나를 돌려줘 속에 리얼하게 담겨 있답니다.

 

청소년소설이라 다소 보기에 우스꽝 스럽고 아이고~라며 탄식하는 곳도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니 역시 왜 이 책이 청소년소설로 선정되었는지 알겠더라고요.

물론 우리나라 정서와는 조금 다르기 하지만 요즘 아이들을 보면 충분히 한번쯤은 겪을 수도 있는

일들이 아닐까 싶었답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주는 무서움도 알게되었답니다.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리얼 프로그램 덕분에 피해를 보는 분들도 있지요.

 

얼마전에도 고등학생의 고민을 다룬 예능 덕분에 곤혹을 치루는 가족들을 보았으니까요.

고민이 되어 나온 것은 알겠지만 그로 인하여 그 아이가 앞으로 더 많은 고통을 받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사실 아이의 부모로써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제럴드에서 그의 마음을 잡아 줄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한나가 생겨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돌아서 돌아서 오랜 기다림 끝에 왔지만 결국 아이의 편에서 서준 아빠에게도 응원을 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청소년기를 겪었지요. 그때와 지금이 다르다고는 하나 변하지 않는 것도 있어요.

'어른들은 몰라요' 어른들은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요. 사실 어른들이 마음을 문을

열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제가 이제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어요.

 

어른들도 다 자식을 위하여 잔소리를 하는 것인데... 그게 아이의 입장에서는 힘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나를 돌려줘를 읽고 나서 아이와 좀더 이야기를 자주 나눠야겠구나

가족들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