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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날 딸의 흥미로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다락방에 올라갔다가 발견하게 된 남편의 편지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이라는 문구는 참 금단의 사과처럼 시종일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남편을 믿기에... 절대 읽지 않으려던 편지 한통!
그러나 그 편지로 인하여 남편의 갑작스러운 행동들이 이상한 세실리아는 결국 편지를 읽고 마는데...
그 후 그녀는 결코 같은 시선으로 변함없이 남편을 바라볼 수 없게 되지요.
저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해서는 안되는 있어서는 안되는 남편의 새로운 사랑으로 괴로워 하는 테스 역시 믿었던 남편에게 느끼는 배신감은 정말 괴로울거에요.
그 상대가 또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여자라면...
그 사건이후 테스 역시 자신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온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레이첼... 17살 된 딸이 죽고 그 딸을 죽인 범인을 잡고 싶어 고통속에 살게 된 여인.
그때부터 그녀의 시간은 멈추고... 그로 인하여 닫힌 생활을 하게된답니다
범인이 잡히지 않았으니 범인으로 의심받았던 남자를 좋은 눈으로 볼수는 없었을 여인.
결국엔 그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도 고통을 남기게 되는 참 슬픈 여인이랍니다.
허즈번드 시크릿에서 가장 불쌍한 여인이기도 했어요. 자식을 잃은 엄마란 그 삶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