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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날 그녀에게 확실히 아는 것이 있냐며 인터뷰를 했다고 해요. 그 질문을 받고
아무 대답을 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내가 과연 무엇을 확실히 알지?라며 참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그 후로 그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 생각을 하게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칼럼을 쓰게되면서 그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 써보자 싶었다는 군요.
그렇게 하여 그녀가 60년을 살면서 자신이 확실하게 알게 된 것들을 편안한 글로 표현했답니다.
저도 읽으면서 자꾸만 책을 덮고 저만의 생각 노트에 글을 적어 보았어요.
자꾸만 그렇게 뭔가를 적게 되더라고요.
책은 참 얇고 금새 후루룩 읽을 수 있는 편안함을 주는 책임에도 읽는데 오래걸렸어요.
그만큼 저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 중 하나였어요.
당당하게 살라는 이야기, 다이어트 때문에 나를 잊지 말자등등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답니다.
그녀가 확실히 알게된 것들이 우리에게 다 맞을 수는 없을거에요. 하지만 60년이라는 삶을 살고 무려 25년이나 토크쇼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녀가 알게된 이야기는 참고할 만은 하겠지요.
때로는 부끄럽고 때로는 공감도 하면서 때로는 아프다고 생각하면서 책을 보았답니다.
그녀는 참 멋지게 사는구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은 책을 보는 시간을 만들기 위함이래요.
주 5일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느긋하게 초를 켜고 음악을 들으며 벽난로 앞에서 책을 본다고 하네요.
소설도 보고 다른 글들도 보면서 그들이 삶에 빠져 본대요.
정말이지 제가 가장 부러워 하는 일 중 하나랍니다.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질 수 있는 것, 그리고 책을 원없이 읽을 환경이 되는 것...
그러면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삶이라... 정말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