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르메시나 : 잃어버린 색깔의 도시
실비아 곤잘레스 기라도 지음, 이소영 옮김 / 아르볼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세상에 색이 존재 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온통 회색빛으로 살고 있다면 정말이지 너무 싫을 거에요.
색이 주는 밝은 이미지도 있고 색으로 인하여 그날의 내 기분이 달라지기도 하니 말이지요.
요즘 세상엔 넘쳐나는 것이 색이다 보니 더욱더 그러할거에요.
온통 회색으로 덮인 회색도시에 예쁜 아이가 태어났답니다.
엄마의 바람대로 ~ 하지만 엄마 역시 너무도 사랑하는 딸이 한쪽 눈을 잃고 난 후
다른 사람들처럼 부정적이 되어서는 색을 멀리하라고 한답니다.
그때 멀리서 다가오는 검은 고양이 한마리. 고양이의 조언을 듣고 점점 소녀는 색을 찾는 노력을 한답니다.
소녀의 노력 덕분에 점차 사람들도 색을 찾기 시작하지요.
부정적인 생각들, 나는 안될거야라고 포기하는 일들이 가득한 요즘 세상에
카르메시나를 읽고 있다보니 그래 내 노력으로 바뀔 수도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포기하지 말아요. 아무리 세상이 험하다고 하여도...
내 생각에 따라서 내가 마음 먹은 대로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부정적인 생각들이 모여서 더 큰 부정적인 것들을 만들어 낼 테니까요.
한사람이 바꿀 수 있는 기적의 힘이란... 세계 곳곳에서도 경험할 수 있답니다.
나는 안될거야라는 생각 보다 조금더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 보기로 해요.
요즘 대학생들이 대학에 가려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한다는데 막상 대학에 들어가고 나면
다들 적응을 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여 휴학을 결정하는 아이들이 늘어난다고 해요.
너무 한쪽으로만 가르쳐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색이 없는 세상에 다시금 색을 불러 넣어준 카르메시나처럼 우리도 세상에 한줄기 빛이 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뉴스를 정말 보기 싫은 요즘인데... 동화 속 교훈처럼 사람들이 마음도 서서히 봄이 찾아오면 좋겠다 싶습니다.
작은 단편 동화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사람들을 일깨워 준답니다.
환경오염, 희망의 메시지 등등~ 나부터 조금씩 바꿔 보는 노력을 해야 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랫만에 너무도 멋진 그림과 함께 가슴 훈훈한 교훈적인 이야기를 가득 들을 수 있었답니다.
2권이 나왔던데... 그것도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