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로열 - 제149회 나오키상 수상작
사쿠라기 시노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여러가지 단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고 가장 이해가 안가는 절 주지의 아내 이야기.

나가서 돈을 버는 길을 택하지... 차라리 절이 그리 어렵다면 일을 해서 벌생각을 해야지

그게 무슨 참. 아무리 이해를 할라고 해도 이해가 안가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그렇게 벌어온 돈을 봉사료라고 하며 부처님 앞에 봉양 한다는 것도

부끄러워 사실 내 놓기도 뭣하겠구만 서도~~~

 

그 다음은 20년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사는 고등학교 교사 남편이야기.

요즘 정말 세상이 이상해서 그래 이런 이상한 사람도 있을거야 싶은 이야기랍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아픈 사람들이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하긴 사람이 무척이나 많이 드다드는 공간인 러브호텔!! 말이 러브호텔이지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정상적인 관계들이 얼마나 갈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뭐 눈으로 확인한게 아니니까 꼭 그렇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제가 사는 지역의 터미널 근처엔 안보고 싶어도 보이는 호텔들이 많다보니

지나가다 보면 정말이지 번호판을 가린 곳이 어찌나 많은지... 그건 뭐 떳떳하지 않으니 그런거겠지요.

거침없는 묘사를 펼쳐 신관능파 작가라고 불린다는데... 글쎄요~

아주 퇴폐적이게 보이지는 않으나 뭔가 좀 자신의 이야기나 자신의 바라는 것들을 쓴게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만약 이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처럼 살라면 정말 싫을거 같아요.

여기 나오는 사람중 그 어떤 커플도 정상적이지는 안 보여서 ^^

 

너무 좀 또 의도하고 이런 이야기를 쓴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편안하게 술술 금새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나오키상수상을 뭐 그냥 했겠지요? 사람들의 이면이야기를 잘 풀어냈어요.

왠지 한사람 한사람 만나 토닥 토닥 등이라도 두들겨 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쓰이는 책이기도 했답니다.

 

그래요. 우리 힘내요!!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가을 더 늦기전에 나도 책한권 봐야지 하신다면 잠시 티비를 꺼두고 후다닥

책을 넘기면서 책한권 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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