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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맥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푸른하늘맥주는 이미 이름에서도 감을
잡으셨을지 모르겠으나 맥주를 너무도 사랑했더
작가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랍니다. 소설보다는 자신의 10대 후반부터 20대초반까지의
무작정 여행을 다니면서 겪었던
체혐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에요.
덕분에 참 독특하신 분이셨구나
싶더라고요. 지금의 글을 생각하면 전혀 상상이 안가는 그런 모험들이 가득하답니다.
작가 자신은 그렇게 살았던 지난날이
부끄럽기도 하다고 하지만 저는 왠지 부럽습니다.
그때 아니면 못할 것들... 누구나
하는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쯤은 그렇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누군가 젊음은 무모함이라고 하던데...
그 무모함이 30대 40대에
들어서면 만들고 싶어도 안되니까요.
저도 20대로 잠시 돌아가 원없이
다양한 체험들을 해보던 때로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아르바이트 죽어라 해서 다양한
레포츠 체험을 해본적도 있었답니다.
몇십만원으로 생선장사를 해본적도
있고 호떡집을 해본적도 있어요.
다들 저를 보시면 믿지 않으실지도
모를 정말 각양각색의 직업들을 체험해 보았었지요.
모리사와님 덕분에 그때로의 기억이
오롯하게 떠올라 저도 모르게 그때로 잠시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가보고
싶더라고요.
무작정 떠나는 여행, 불편해도
그것을 감수하며 하늘을 보고 시원한 맥주 한잔이면
그날 하루 그렇게 행복할 수 없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이 되었답니다.
왠지 모르게 갑자기 맥주 한잔이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소개되는 안주들마다 어떤 것인지 검색도 해보면서
아~ 이런 안주에 맥주를
마시는구나싶더라고요.
제가 할 수 없는 무수한
체험들이었기에 푸른하늘맥주를 읽으면서도 저도
그들의 여행을 책을 덮는 순간까지
함께 여행하며 대리만족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