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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위한 유대인 공부법
이대희 지음 / 베가북스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처음으로 자기계발책 또는 자녀양육서를 보면서 이렇게 재밌게 빠른 시간에 몰입하며
본적은 솔직히 처음인듯 싶습니다. 수많은 책을 보았지만 사실
소설이 아닌 이런 실용서적들은
정말 재미는 없거든요. 그런데 이번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
공부법은 정말 재밌었어요.
흥미로웠고 앞으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을 어찌하면 잘
키울수 있는지
또는 훌륭한 아이로 키우고 싶을 때 도움이 될듯 싶어요.
공부보다 더 말이죠. ^^
저는 두 아이 모두에게 사실 공부를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학원하나 안 다니는 아이들은 아마도 우리 아이들 밖에
없지 싶기도 할 정도로
그 흔한 학원한번 보내본 적이 없답니다. 대신 어릴 때 부터
자연스러운 자기주도학습법을 익히게 도와주었어요.
놀다가 공부를 했고, 놀며 공부를 했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수십번 아니 수백번 알려주었던 것 같아요.
큰애는 외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 때문에 공부를 해야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각도로 알려주었고
작은 아이의 경우엔 사실 인지하게 한것도 없음에도 언니가 하니
자기도 언니가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공부책을 펴고 앉아 공부를 한답니다.
제가 우리 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에요.
아직 초등학교 3학년 이제 7살이라 이게 앞으로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다른 아이들 보다는 놀다가도 때로 공부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 덜 지쳐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만의 공부법~ 네 저도 공부를 했었기에 알지요.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거 아세요? 전국의 내노라 하는 수석장학생들은 거의다
학원이나 과외가 아닌 스스로 공부를 해서
간다는 사실~ 그만큼 억지로 하는 공부는 언제고 지치게
마련입니다.
덕분에 학교를 졸업하면 떠오르는 것은 별로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아이가 태어나고 우린 부모로써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그보다는 공부~ 첫째도 둘째도 공부를 말하고
성적이 떨어지면 혼내고 실망하고...
우리 어릴 때를 잠시 떠올려보세요. 그땐 공부 보다도 뛰어놀기
바빴습니다.
저만해도 추수철이되면 학교에서 돌아오다 동네 어귀의 논밭에서
볏집을 장난감삼아
지칠 때까지 놀다오곤 했거든요.
요즘 아이들은 세상이 그때보다 많이 험해서 그런 흔한 것들도
할 수 없는 것이
저는 때로는 너무 안타까워요.
유대인의 공부법은 무조건 공부를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생활 전반에 모든 것을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부모가 준비하고
가르친다고 해요.
아이가 4살 무렵이 되면 토라(성경)위에 꿀을 떨어 뜨리고
공부는 달다는 것을 먼저 인지하게 한다고 하네요.
또한 유대인 엄마들은 하루에 옷을 7번 갈아입으며 자연스럽게
색깔도 인지하게 한다고 하지요.
또한 밥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밥상머리 교육을 하고
뭐든 가족들이 함께 한다고 하네요. 식사준비도 자연스럽게
거실에 모여 토론을 하는 모습도 말이죠.

하지만 우리 나라는 현재 맞벌이 부모가 많으며 돈 벌기도 너무
힘들어
점점 자녀들과의 대화가 부족합니다. 아이가 얼마나 아파하는지도
모른체 학교를 보내는 분들도 있지요.
그러다 혹시라도 간혹 아이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 후회를
합니다.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 공부법을 보면서 공부를 하는 법을 우린
너무 틀을 짜고 한건 아닌지 싶었습니다.
책은 반드시 조용히 봐야하고, 공부할 땐 똑바른 자세해서
조용히 해야하고,
아이가 질문을 많이하면 그만 물어봐 윽박지르기도 하면서
말이죠.
저도 반성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도서관에서
큰소리로 책을 읽으며
토론을 자유롭게 하며 공부를 한다고 해요.
공부를 해야지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다양한 곳에서 공부를
익힌다고 하네요.
책도 오감을 이용하여 본다고 해요, 눈으로 보고, 손가락으로
집어가며 감각을 익히고,
소리내서 읽으며 청각을 일깨우고, 때로는 걸으며 책을 보기도
한다니...
그야말로 우리가 알던 것들과는 너무 다르지요?
지식을 위한 공부... 네 지금 한국의 공부가 바로
그렇습니다.
1등만이 대접받는 사회, 1등만을 기억하는 사회~ 또 성적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하는 사회
유대인들은 1등만을 칭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각각의 노력에
대한 칭찬을 한다고 해요.
그게 맞는 건데 싶기도 하고... 어려서부터 자녀를 위하여
다양하게 노력하는 부모들을 보니 저절로 반성도 됩니다.
티비를 보며 밥을 먹고, 밥을 먹으면 각자 방으로 돌아가 제
할일을 하고,
어디서든지 최첨단의 빠른 인터넷을 스마트폰으로 즐기고
그러다 보니 점점 소통은 줄어들고 스마트폰이 친구가 되어버리는
세상
유대인 공부법에서 우리는 아이의 인성부터 자연스러운 자기주도
학습법까지
우리 실정에 맞게 습득할 수 있답니다.

또 각각의 공부법을 익힐 수 있는 팁이나 체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저도 이것을 통하여 잘못된 것들을 인지하게되었어요.
^^
다 고칠 수가 없을테고 다 실천할 자신도 없지만 아주 어려운
것들이 있는 것은 아니니 해볼 수는 있을듯 싶습니다.
노벨상을 탄 23%가 유대인이며, 현재 179명의 노벨상을 탄
사람들도 유대인이라고 하네요.
또한 빌게이츠, 에디슨, 아인슈타인, 스티브잡스 역시
유대인이라고 하니
세계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유대인들이 많다고 하네요.
또 세계 명문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을 봐도 유대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하니
정말 민족이 대단한듯 싶어요.어릴 때부터 남다른 교육법이
그들을 그렇게 훌륭하게 키우게 된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