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 우리가 교육에 대해 꿈꿨던 모든 것
살만 칸 지음, 김희경.김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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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공부하는 세상이 오길 간절히 바래본다

 

 

돈을 벌기 위해 일을하며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현대인들에게

살만칸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어떤 이익도 대가도 없이 이런 일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우연하게 시작한 공부 서비스가 이젠 전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으니

좀더 이런 사람이 많아지길 희망해봅니다. 물론 제가 이사람의 아내라면 글쎄요...

그냥 좋게 말하며 응원해 주기는 힘들듯 싶어요.

 

실질적인 교육, 배움의 길이 되는 교육,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닌 지식을 위한 공부...

네 살만칸의 칸 아카데미는 그런 공부를 추구합니다.

 

시험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고, 뭔가 외우고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닌 배움의 교육이지요.

 

 

 

그간 얼마나 어려웠을지 짐작이 갑니다. 자신의 벽장 속에서

검은색 칠판에 배경으로 시작된 동영상 서비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서비스가 전부 무료이기 때문이지요.

 

그간 많은 이들이 유료를 하라고 했지만 지금도 무료를 고수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더 대단합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야 좋은 세상이 될텐데 말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한국어 번역판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의 고등학생 몇몇이 번역판을 만들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오픈놀리지가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많지 않기에 조금 아쉽답니다.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무상교육이라... 그게 쉬워 보이지만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아이에게 공책 한권은 매우 어려울 테니까요.

아프리카에서 배움의 기회를 잃은 아이들도 있고, 종교적인 이유로 여자가 공부를 못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칸 아카데미 교육으로나마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것도 인터넷이 있어야 가능하니 아직도 전세계 무상교육의 길은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희망을 가지며 언제고 저 소원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우연히 조카의 공부를 전화서비스와 채팅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공부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네 정말 많은 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저희 큰 아이도 공부를 좋아하는데 아직 우리 아이가 원하는 공부를 하게 해주려면

너무 많은 돈이 드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늘 안타까워요.

모두 아이가 원하는 공부는 고가이기 때문이지요. 엄마의 마음으로 그건 너무 슬픈일입니다.

 

우연히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이 책을 접하고 저도 무릎을 탁 쳤습니다.

아이에게 칸 아카데미를 만나게 해주려면 영어를 좀더 해야겠구나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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