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다른 책들과 조금 다르답니다. ^^ 바로 엄마가 쓴 책이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아이를 자신이 직접 가르치고 경험하면서 얻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더없이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도움을 받은 책이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교육서를 쓰신 분들도 자녀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직접 아이를 교육하면서
부딪치고 경험한 이야기가 있다보니 다른 책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자신의 딸 위엔위엔을 키우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한 흔적들이 옅보인답니다.
자신의 아이와 다른 아이들이 물론 다를 수는 있지만 그녀 역시 현재도 교육전문가이다 보니
아무래도 많은 것을 본 그녀의 이야기가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 역시 일을 하고 있는 엄마였음에도 어찌 저렇게 아이를 키울 수 있었는지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전 정말 그렇게 못할것 같거든요. ^^
저도 큰 아이를 엄마표로 한글을 뗐답니다. 아이와 매일 한글을 가지고 놀면서 공부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하여 하다보니 어느새 아이가 천재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잘 따라와 주었어요.
하지만 저와 그녀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어요.
제가 먼저 이끌지 않았고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역시 학습에 대한 흥미가 높았고 좋아했어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보다 빠른 시간안에 한글을 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둘째는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아무런 시도를 못한 덕분에 제 언니보다는 한글 떼기가 걸음마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 걱정하지 않는답니다. 이번에도 강요는 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앞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기간은 너무도 길테니까요. 벌써부터 지치면 분명 나중에 못할거에요.
우리도 이미 다 경험한 것들이니까요.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의 꿈을 미리 꾸고 그 꿈을 위해서 아이를 위한다고 생각하며 하게 하지 마세요.
우리가 어릴 적을 생각해 보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아이의 능력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 저 역시도 아이랑 수없이 많이 놀아주며
저희 아이가 잘하는 것을 발견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흘렀거든요.
물론 처음부터 아이의 능력이 나올 수도 있지만 저희 둘째처럼 오랜시간 지켜 본 끝에 찾은 경우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엄마가 조급해 하면 아이도 조급하답니다. 그러니 지켜봐 주는 수 밖에요~
글을 쓰신 분은 아이에게 독서만큼 좋은 공부 선생님은 없다고 하셨답니다.
저 역시 그 말에 동의합니다. 제가 책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확실히 저희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다보니
다른 아이들보다 표현력, 이해력, 독해력, 창의력이 높은 편이랍니다.
저는 한번도 책 읽기를 강요한적은 없습니다. 그냥 읽어 달라고 할 때 재밌게 읽어주고
그냥 제가 책 읽는 모습을 먼저 보여 준 것이 다에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저희 아이들이 책을 들고와서 제 옆에서 보기 시작하더라고요.
지금은 저희 큰애의 경우 저보다 더 많은 책을 보고 있답니다.
집중력도 높아서 한번 책을 붙잡으면 제가 말을 시켜도 잘 모를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독서가 컴퓨터, 티비 보다도 더 좋은 선생님이구나 생각합니다.
공부는 강요해서 되지 않습니다. 저만해도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잡아주고
아주 일찍부터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저는 강요는 하지 않았어요.
그냥 그런 길을 갈 수 있게 살짝 도와주기만 했을 뿐이랍니다. 하지만 작은 녀석은 그 길도 안 가르쳐 주고 있네요.
제가 바쁘다고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제게 해보니 아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고요.
믿고 맡기며 지켜봐 주면 분명 아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을 일도 해낸답니다.
공부를 잘하면 뭐 사줄게, 어디 데려갈게 등등 선물을 상으로 주지 말라고 하네요.
처음엔 선물을 갖고 싶어 공부를 할 수 있지만 곧 실증을 내고 만다고요.
그리고 공부는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느껴야 하는 것이라고요.
저 역시 그말에 공감합니다. 공부는 강요할 수 없더라고요.
저도 간혹 아이가 너무 논다 싶어서 한두번 공부 안해?라고 물어보니 더 안해요. ^^
그래서 이젠 말 안해요. 놀고 싶을 때 놀고, 스스로 공부하고 싶을 때 하라고 말이죠.
책을 다 읽고 나서 나는 어떤 엄마인지 먼저 생각했답니다.
생각해 보니 좋은 엄마는 아니였던것 같아요. ^^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좋은 엄마가 되어 보려고
오늘부터 아이를 변화하게 하는 것이 아닌 제가 먼저 변해 보려고 한답니다.
물론 앞으로 힘들고 어려움도 있을 것이고 저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우리 아이를 위해서 한번 해보자 싶었습니다. ^^
제가 최근 작은 변화들을 이뤄내는 것을 보면서 저도 하면 할 수 있구나 경험해 본지라~
마지막으로 좋은엄마가 되어 보려고 한답니다. ^^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책은 우리로 하여금 거창한 교육 방법을 가르쳐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충분히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실제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요.
우리의 정서와 조금 다른 부분도 없지 아나 보이지만 자녀교육은 교육서가 꼭 정답은 아닌지라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의 교육서로 만드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