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게 뭐 어쨌다고 - 소중한 꿈을 가진 이에게 보내는 김홍신의 인생 절대 메시지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11월
평점 :
겨울이 되면 더욱 몸과 마음이 많이 움츠러 드는 때랍니다. 저만 그런가요?
추운 날씨만큼 마음에도 시린 찬바람이 불 때이기도 합니다. 유독 추운 겨울이되면 마음이 시린 이들이 많은듯 싶습니다. 뜨끈한 국물을 먹어도 왠지 모르게 그 시린 가슴이 데워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자꾸만 뜨끈한 것들을 목넘김 하고 싶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가을타기를 하는 여자인 레몬이다 보니 이 추운 겨울이 너무 싫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마음에 조금씩 구멍이 나려 하고 있어 나도 모르게 옷깃을 자꾸만 여미게 된답니다. 그런 날에 만난 김홍신 선생님의 인생 절대 메시지는 저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었답니다.

티비에서 가끔이라도 얼굴을 보여 주시는 분이다 보니 더욱 친숙하게 다가왔던 김홍신선생님. 선생님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분입니다. 이분의 글들을 보며 더욱 떨림을 느꼈답니다. 오랜시간 왠지 모르게 힘겨웠던 마음을 잠시나마 이분곁에 내려 놓고 위로를 받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게 뭐 어쨌다고... 이런 말을 당당하게 내 뱉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아직은 그게 그리 쉬운게 아니네요. 그게 뭐 어쨌다고는 남들이 말리고 힘들어 하는 산을 정복한 분께서 인터뷰에서 내 뱉은 말이라는데... 아주 쉬운 말이지만 당당하게 내 뱉을 수 있는 말이 아님을 알았답니다. 모든 일에 당당하고 거침없이 그렇게 해 내고 살고 싶은데... 나도 모르게 어떤 일에선 움츠려 들고, 어떤 일에선 나도 모르게 도망치고 싶고... 또 어떤 일에선 좌절하여 힘겨워 하는 저를 발견하게 된답니다.

김홍신 선생님의 책을 그러고 보니 제가 본게 없더라고요. 그동안 너무 추리물 책만 봤는지... 이번 기회에 하나 하나 찾아서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편안하고 잔잔하게 들려준 이야기들로 인해서 이번에 저 역시 위로를 받았기에... 책머리에 밝히신 10년후에 만납시다라고 싸인을 받아간 그 분처럼... 저도 십년 후의 제 모습을 상상해 보고 싶습니다. 그땐 좀더 여유롭게 좀더 지혜롭게 된 저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청춘이란 정말 소중하고 좋은 것이랍니다. 아직도 남들은 제게 청춘이라는 말을 하곤 하지만... 제 자신이 느끼기엔... 청춘은 20대가 아닌가 싶어요. 인생의 가장 꽃 같은 시기기도 하고요. 무슨 일을 하든 거침없고 당당하며 어떤 일에도 그리 쉽게 좌절하지 않는 힘찬 20대. 그 20대의 청춘이 부럽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방황을 하거나 하면 안되지만... 만약 혼자라면 힘들어도 뭐 어때... 또 일어서면 되지 그런 마음으로 편안하게 다시금 모든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 20대에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물론 그렇게 힘들 땐 누군가의 위로가 그렇게 위로가 되지 않고 너무 교과서적인 이야기로 들리지만... 20대분들 힘내세요. 그래도 20대기에 좀더 힘차게 일어설 수 있답니다. 그땐 그것을 잘 모르지만요.

젋음은 도전이다... 참 좋은 말이네요. 저도 도전이라는 말을 너무 좋아합니다. 저 역시 지금 도전 중이랍니다. 제가 하는 일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고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 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지금은 뒤로 돌아볼 여유도 없이 그저 앞만 보고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 힘이 차고 힘겹기도 하지만 제 곁에서 언제나 응원해 주는 신랑과 두 아이들이 있기에 두손 뜨겁게 맞잡고 열심히 달려 보렵니다.
김홍신 선생님이 책에서 들려주신 여러 사례들을 읽으면서... 그래 저런 사람들도 커다란 시련을 딛고 지금은 웃을 수 있는 것처럼 나도 분명 그런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나이 먹음이 싫었던 저인데... 나이 먹음이 좋은 것은 지혜로워 지는 것 같습니다. 이미 한번 겪어 보신 일들이기에 우리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들려 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우리 이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당당하게 뛰어 넘어 보아요. 우린 젊고 할 수 있습니다.
70대에 대학에 들어가려고 수능 공부하던 할아버지처럼...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