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일상이었답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서 달려 가고 있는 걸까 싶기도 했고, 내가 가는 길이 정말 맞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또 앞으로 내가 지금 하는 일들을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래서 너무나 힘들고 지치는 그런 날들이었답니다. 하지만 난 지금 쉴 수가 없답니다. 앞만 보고 달리기에도 내 갈길은 너무 멀거든요. 그런 내가 이런 저런 생각들로 힘들어 할 때 거짓말처럼 찾아온 '정호승의 인생 동화 울지 말고 꽃을 보라'는 참 많은 생각들이 들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들이 바뀌고 변덕꾸러기처럼 갈팡 질팡 하던 내 삶에 잔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도와 준 고마운 책 한권이었어요. 수 많은 짧은 글 들 속에서 어떤 글은 가슴 깊이 울림이 있었고, 어떤 글은 아파 오기도 했었답니다. 어떤 글은 읽다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도록 생각을 깊게 해야 할 때도 있었답니다. 짧은 글들이 많은 것들임에도 생각을 하느라 조금 읽는데 시간이 걸린 책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책을 덮으면서 몇몇 글들은 앞으로 내가 살아감에 있어서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도록 때때로 머릿속에서 떠오를 듯 싶습니다. 정호승님의 이번 책들은 여러 책들을 묶어서 다시 나온 책이랍니다. 이전 책들보다 전 이 책이 더 없이 좋았어요. 알짜배기 책이라고 할까요? 거기에 잔잔한 그림까지 볼 수 있어 한권으로 두권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림들도 무척 좋았답니다. 짧은 글들 하나 하나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교훈적이라고 할까요? 일상에서 지치고 힘들었을 때, 세상이 원망스러웠을 때, 세상에서 나만 힘들어 하는 것 같았을 때 그럴 때 이 책을 펼쳐서 보게 되면 잠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쉬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빠른 것이 좋은 것은 아니야... 잠시 쉬어도 되... 너만 힘든 것은 아니야... 다시 일어서서 걸어... 이런 메시지들이 귓가를 멤돌면서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이렇게 유명하신 분의 책을 이제서야 접해 보다니... 가끔 제가 구독해서 보는 월간지 속에서는 간혹 뵙기도 했었는데... 책으로는 처음 보는 듯 싶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른 책들도 하나 둘 만나 봐야겠어요. 너무 좋더라고요. 가끔 정말 좋은 책을 만났을 때 누군가에게 선물 하고 싶잖아요. 안 그런가요? 전 그런 편이랍니다. 그런데 이 책 역시 선물해 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책 안을 살펴보니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메시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권하고 싶습니다. 내용들이 어렵지 않고, 짧은 글들의 묶음이라서 바빠서 따로 책을 못 읽으시는 분들도 자기 전에 잠시 보기에 좋답니다. 아니 자기 전에 한편씩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럼 잠들며 잠시라도 자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듯 싶거든요. ^^ 그림이 참 좋지 않나요? 그림들이 어쩜 그리 좋던지요~ 그림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너무 편안하고 좋았답니다. 책의 내용과 그림이 아주 조화를 이루어내며 읽는 동안 아주 좋았답니다. 그림을 자주 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마음이 따스해지는 그런 느낌도 받았어요. ^^ 편하게 그리신듯 보이시는 그림들도 있고, 어떤 것은 이건 그냥 편하게 노트에 그려 놓은 습작 그림이 아닌가 싶은 그런 그림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하나 같이 글과 함께 어울림을 이루며 좋았어요.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책이 무거웠던 거에요. 그래서 들고 다니며 보기엔 좀 무리가 있었답니다. 원가 개인적으로 책이 무거운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림 때문에 무게가 나가게 된건 아닌가 싶어요. 종이 질도 그렇고 그림들이 정말 많이 들어 있거든요. 하지만 그와는 달리 책의 내용들은 너무 좋았답니다. 어떤 것은 몇번을 읽어도 이해가 안가는 것들도 있긴 했지만 대체로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또 그 짧은 글을 통해서 저 개인적으로 느끼는 느낌들이 많았답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편안한 공간에서 책을 보면 더욱 좋은 시간이 될듯 싶습니다. 이 가을 편안하게 보실 책을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