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자기 전에는 베개를 분명 베고 자는 듯 한데... 어느 순간보면 베개는 이미 저 만치 가버리고 그냥 자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 모습에서 출발한 아주 유쾌한 책이랍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진 그림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주고요. ^^ 그림이 웃기게 생겨서인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저희 아이는 그림 속 얼굴에서 콧구멍이 너무 크다고... 너무 웃겨 하더라고요. ^^ 보기에도 상당히 웃겨 보이죠? 콧구멍을 너무 크게 그려 놓은듯 싶어요. ^^ 이런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아이들은 웃게되나봐요. 저희 아이는 베개를 베고 자면 베개도 꿈을 꾸나요? 라고 물어봤을 정도로 이 책이 몰입을 했었답니다. ^^ 그러게~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독자대상은 5세에서 7세 사이고요. 핵심 주제는 꿈과 가족애랍니다. 주니어 김영사의 책들은 이렇게 독자 대상과 핵심주제가 나와있어 책을 선택할 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처음 책을 구매하실 때 어떤 책을 또우리 아이에게 맞는 연령대 책은 뭐가 있나 하고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주니어 김영사의 책들을 살펴보세요. 선택하고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상상력이 참으로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아마도 작가분의 아이들이 혹여 베개를 잘 베고 안 자는 모습에서 출발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아이들에게 꿈은 참 소중한듯 싶습니다. 아이가 어릴적에 자는 모습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가끔씩 웃더라고요. 무슨 꿈을 꾸기에... 이렇게 웃나 싶었는데... 그땐 물어볼 수가 없었어요. 아이가 너무 어렸거든요. 하지만 이제 큰 아이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해줄 정도로 좀 컸답니다. 가끔 꿈을 물어보면 그 내용이 정말 신기한것 투성입니다. 저도 어릴적 그런 꿈을 꾸었나 싶을 정도로요. ^^ 꿈을 영화로 만든 영화감독들도 많답니다. 꿈 속에서 있었던 것을 기억하여 그것을 더 큰 영화로 만들어낸 감독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꿈을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을 텐데... 또 그걸 그냥 흘려 버리지 않는다면 더 큰 이야기가 탄생할수도 있구나 싶더라고요. 꿈은 상상력의 연장 선상이 아닌가 싶어요. 꿈을 통해서 아이들은 원없이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가끔 험한 꿈으로 아이가 괴로워 하기도 합니다. 이건 크는 과정에서 겪는 일상적인 것들이라고 하네요. 왜 어른들이 그런 악몽을 많이 꾸면 키가 큰다고 하잖아요. ^^ 저도 언제부터인지 아이의 꿈을 듣고 나면 그것을 그림으로 남겨 보라고 권해준답니다. 아이가 그린 꿈 이야기는 엄마의 것보다 역시 훨씬 풍부하더라고요. 어른들은 오죽하면 꿈을 꾸고나서 복권도 사고, 액땜으로 치기도 합니다. 꿈해몽이 있을 정도죠. 아이의 꿈을 그냥 흘려 보내시나요? 아이의 꿈을 지지해 주세요. 별거 아니고 시시하더라도 잘 들어주세요. 나중에 그 꿈을 바탕으로 훌륭한 과학자나, 영화감독, 작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