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이나 하우스 오브 나이트를 본 이후에 뱀파이어 판타지에 푹 빠져 살고 있는 중이랍니다. ^^ 현실 세계엔 없는 가상의 세상이라서 더 매력이 넘치는 걸까요? 아니면 미남 미녀가 나오는 판타지 물이라 나도 모르게 빠져 드는 걸까요? 뱀파이어는 너무 매력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도저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사실 현실 세계에 이런 인물이 있다면 그건 피하고 싶은 존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가상의 인물이다 보니 멋지다는 말을 안할 수가 없네요.
뱀파이어 매력은 뭘까? 아무래도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그 어떤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힘과 한 사람만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해 주는 해바라기 사랑 때문이 아닐까하고 전 생각한답니다. 그런 남자인데 어떤 여자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
그러나, 뱀파이어 다이어리에 나오는 남자는 다른 뱀파이어 판타지에 나오는 인물보다 조금은 아기 같은 느낌이에요. ^^ 아무래도 1편이다 보니 더더욱 그러겠지만 스테판에 대해서 아는 게 너무 없네요. 왠지 신비한 비밀을 많이 가진 남자란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스테판 역시 엘레나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 주는 멋진 남자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뱀파이어 다이어리는 1993년에 발행된 소설이랍니다. ^^ 그랬던 소설이 요즘 뱀파이어 판타지 붐을 타고
다시 재판이 된거라고 하네요. 17년이나 전에 이런 소설을 쓰다니 정말 작가분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트와일라잇이나 하우스 오브 나이트도 이 소설에 어느 정도 영향이 되었겠지요~
그 시대에 쓴 책같다고는 생각이 안 들정도로 촌스럽지도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지도 않습니다.
1권은 말이죠.... 앞으로 나올 시리즈 역시 얼른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1편에서 아직 보여 준 것이 너무 없는 듯 싶어 더더욱 궁금해 죽겠거든요.
스테판은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와 조금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뱀파이어지만 사람의 피를 먹지 않고 동물의 피로 살아 간다는 거...
그리고 누구보다도 평범하게 살아 가고 싶은 뱀파이어라는 거...
하지만, 그들의 소망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도...
스테판은 혼자랍니다. 형제가 있긴 하나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누구보다도 끈끈하게 이어져야 할 형제가 원수만도 못한 사이라니...
트와일라잇의 가족애가 부러울 따름입니다. ^^
그러나, 스테판은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사랑을 한답니다.
사랑하는 그 사람을 위해 뱀파이어가 되기로 결심을 하니까요.
그 사랑이 이어졌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근데 또 그렇게 되었다면 소설을 읽는 재미가 없었겠죠.
이어질듯 안되고 그래야 더 재미가 있는 법이니까요.
엘레나 역시 스테판을 한눈에 보고 반해 버리죠.
역시나 뱀파이어와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다 그런 모양이에요. ^^
이건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여러 뱀파이어 소설이 그런 걸 보면 왠지 그런 모양입니다.
엘레나는 강한 여자죠. 어떻게 보면 이기적이기도 하고요.
공주과인건 확실한 것 같아요. 이런 캐릭터는 그리 마음에 안 들었어요.
자기만 아는 모든 이들이 자기를 우러러 봐야 하는 캐릭터 말이죠.
엘레나를 거부하던 스테판이었지만 결국 엘레나와 사랑하고 말더군요.
역시 사랑은 이루어 지려고 하는 사이는 이루어 지나 봅니다.
운명처럼 말이죠. 그러나 , 이 둘 사이에 방해꾼이 생기니 원~~~
그 방해꾼 캐릭터 마음에 안 듭니다. 완전 재수... ^^
캐서린이 다시금 엘레나로 환생한 건 아닐까요? ^^
그건 왠지 다음 편을 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
전혀 짐작이 안갑니다. ^^
오히려 너무 많은 궁금증을 유발해서 다음 편이 더더욱 기대가 된답니다.
서점에 나오면 얼른 사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