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우스 오브 나이트 시리즈 중 3권을 다 읽었네요... 4권은 곧 나온다고 하니 그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 벌써부터 조이가 어떻게 될지 엄청 궁금한데 말이죠. 이젠 다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읽으면서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야겠습니다.
하우스 오브 나이트는 로맨스보다는 우정이 많다고들 하시던데... 하지만 사실 이런 은근한 로맨스가 더 여자들을 자극하시는 걸 모르시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하우스 오브 나이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여자들일 거에요. 멋진 남자로부터 달콤한 사랑을 받고 싶은 꿈 그것도 여러 남자로부터... ^^ 누구나 다 멋지다고 하는 남자로부터 말이죠. 어쩜 현실에서는 이루어 지지 힘드니까 소설이라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거에요. 저처럼요.
3권을 보름동안 연달아 읽으며 오랫만에 참으로 유쾌했습니다.
처음 저희 신랑하고 연애하던 때도 생각났고
또 조이가 되어 여러 느낌도 느껴보고... ^^ 즐거웠답니다.
3권을 보고 나니 4권이 얼른 보고 싶어졌습니다. ^^
나올 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싶네요.
점점 조이를 조여오는 최고 여사제... 정말 무서운 여자입니다.
하긴 누구나 다 욕하는 악당 캐릭터여야 주인공이 빛나 보이기는 합니다.
정말 얄밉도록 미워서 얼른 사라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지만 나중에 분명 최후가 있을 듯 하여 기다려 볼랍니다.
그때 샘통이다하고 고소해 하면 되니까요.
선택편은 우선 너무 슬펐습니다.
조이에게 이제 아무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사랑한다고 믿었던 로렌도 사라지고...
멋진 로렌이... 이런...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왠지 예고된 일이었기에 많이 슬프진 않습니다.
하지만 에릭... 참 이부분에선 많이 슬프네요.
멋진 에릭이었는데 말이죠. 물론 잘생겼거나 섹시하기 때문에 에릭이 멋져보이는 건 아니었답니다.
에릭은 진심으로 조이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미리 다음 권들을 보신 분들이 에릭도 좋은 녀석은 아니란 소리를 하셔서 그리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왠지 믿고 싶은데... ^^
그래도 베스트 프렌드가 돌아와서 기뻤답니다.
하지만 곁에 머무를 수 없으니 그건 좀 슬프네요.
분명 다음 권에서 어떤 식으로든 활약상이 나올테죠...
1권부터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정말 지치지도 않고 단숨에 올 수 있었답니다.
몰입도가 좋더라고요. 특히 3권이 좋았답니다.
어떤 선택을 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서 안 읽고는 못 버티겠더라고요.
3권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는 살짝 서운한 맘도 들었으니 말 다했죠...
벌써 다 읽은거야? 이런... 하면서 말이죠.
전 이래서 완결된 것들이 좋습니다. ^^
만화도 그렇고...
학수고대하며 4권을 기다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