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d 상징 하우스 오브 나이트 1
P. C. 캐스트 지음, 이승숙 옮김 / 북에이드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트와일라잇을 재밌게 읽고 완전 반해 버렸었는데... 그래서 눈에서 반짝 반짝 별이 빛났었죠. 나도 모르게 주인공에 이입되어 환상 속을 걷고 있었으니까요. ^^

내 나이가 몇이냐 이런 소설을 읽고 두근거리다니 했지만, 소설을 읽고 두근 거리는데 나이가 무슨 소용 있겠어요. 그걸 읽고 재밌고 좋았으면 그뿐인거죠.

트와일라잇 두번째 책부터 보려고 하던 차에... 다른 책을 만났답니다. 바로 하우스오브 나이트라는 책이었어요. 어라? 이건 무슨 책이지... 이것도 뱀파이어... 요즘 이게 유행이긴 한가보구나로 시작해서 보기 시작한 하우스 오브 나이트... 독특하게도 이 책은 모녀가 같이 집필해서 더욱 특이했답니다. 엄마와 딸이 책을 함께 쓰다니...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십대 부분은 딸이 썼다고 하더라고요. 저야 미국에서 태어나 살지 않았기에 미국의 십대는 어떤지 잘 모르지만 이걸 읽는 동안 어떤 분위기인지는 알 것 같았답니다. 역시나 미국이 훨씬 학교 생활하기는 왠지 좋아보였습니다. 우리 나라 십대들은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힘드니까요.

 

우선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표지디자인이었답니다. 매우 독특해서 금방 반해버렸어요. 물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라는 문구 역시 끌렸죠.

얼마나 재밌길래.. 하면서요. 처음엔 결혼 한지도 한참 되었고, 그래서 학창 시절의 추억은 왠지 너무 빛이 바래 버려서 그다지 공감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살짝 유치했다고 할까요... ^^ 하지만 점점 읽으면서 흥미진진 해졌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뱀파이어 판타지라는 설정 때문이기도 했지만 또 다른 소설이 떠올랐지요.

워낙 그 소설은 제가 완전 팬이어서 집에 소장을 해 둔 후 가끔씩 보고 있기에 단번에 왠지 그 책이 떠올라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비슷한 설정은 얼마든지 있기에 점점 그 소설은 잊고 하우스 오브 나이트에 빠져 들었습니다.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 왠지 그 무리들이 잘 섞여서 잘 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뱀파이어와 인간이 같이 살기엔 뱀파이어라는 존재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죠.

또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먹어야 생존하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조이가 어느날 이마에 뱀파이어의 상징이 생기게 되고

엄마의 재혼으로 집을 더이상 집이라고 느끼지 못하던 차에 집에서 나오게 되죠.

누구나 학창 시절엔 한번쯤 부모와 의견 충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세대차이로 인해서든 말이죠.

그러면서 반항을 하는 시기도 있고 그러다 가출도 꿈꾸거나 또 실행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조이 역시 집에서 하루 빨리 나가고 싶어하던 차에 뱀파이어의 상징으로 인해서 하우스 오브 나이트의 뱀파이어 기숙학교로 들어 가며

본격적인 이야기기 시작됩니다.

 

하우스 오브 나이트는 조이를 중심으로 의리파 친구들과의 우정과 조이를 흠모하는 멋진 남자가 등장합니다.

여자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일들이죠.

역시나 조이를 좋아하는 에릭은 초미남에 섹시한 남자랍니다. ^^

그런 남자의 그림자 같은 호의와 따스함이란... 조이도 역시나 넘어가게 되는 거죠.

 

상징편에서는 흥미 진진한 이야기 보다는 하우스 오브 나이트가 어떤 책인지...

또 앞으로 어떤 모험들이 나올지 예고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라기 보다는 살짝 맛보기 정도를 보여 준답니다.

조이와 친구들과의 우정과 조이의 특별한 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이야기를 보시면서 조이가 에릭과 어떤 사이로 발전하는지...

또 조이에게 어떤 능력이 생기게 되는지... 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초점을 두시며 보시면 재밌을 거에요.

조이와 에릭의 러브러브도 재밌으니까요.

너무 시샘은 하지 마시고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