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꼬끼에뜨와 달팽이 알도의 행복한 집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9
디디에 레비 지음, 김현아 옮김, 벵자맹 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그림이 참 예쁘고 귀여운 책이랍니다.

유아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에요~



요정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나 혼자는 자는 걸 무서워 하는 아이에게 참 좋은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요정이야기를 매우 좋아한답니다.

특히 여아인 경우 더욱 그러한 것 같아요.

아이의 그런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오래 지켜 주고 싶은 엄마에겐 이 책이 너무 좋아요.



요정 꼬끼에뜨가 어떤 소원을 들어 주었을까요?











꼬끼에뜨는 하늘을 날다 이상한 벌레를 발견했어.

그래서 지상으로 얼른 내려와봤지... 근데 작은 집을 가진 달팽이를 보게 된거야.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그야 당연히 달팽이의 소원을 들어줬지...



근데 그게 말야... ^^



달팽이 알도는 꼬끼에뜨를 너무 좋아해... 그래서 꼬끼에뜨는 어떻게 했을까?











우선 그림이 참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저는 어릴적 요정이 있다고 믿었답니다. 그래서 착한일을 하면 소원 3가지는 들어 주지 않을까해서 매일 매일 착한 일을 찾아 하곤 밤마다 요정을 기다렸죠. 하지만 매일 매일 기다려도 요정은 나타나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론 매일 매일 착한 일을 찾아 하진 않았던 거 같아요. ^^



하지만 내 아이는 요정 이야기를 되도록 믿게 해주고 싶어요. 저처럼 실망할지도 모르지만요. 동심은 지킬 수 있는한 지켜주고 싶은 엄마랍니다. 동심도 다 때가 있으니까요.



저희 큰 아이는 혼자 자는 걸 너무 무서워해요. 한방에서 다 같이 자는 데도 엄마 아빠가 일을 하느라 먼저 혼자 재우면 자다가 일어나서 우는 날이 많답니다. 무서운 꿈을 꾸는 건지... 그래서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봤지만 안되더라고요. 근데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어떻게 했냐고요? 요정 꼬끼에뜨가 매일 꿈에 찾아와서 알도에게 친구 선물을 해준 것처럼 너도 친구들이 지켜 줄거라고 했답니다. 그럼 무섭지도 않을거라고요. 친구를 좋아하는 녀석이다 보니 그 말을 믿었나 봐요. 그 후론 점점 깨서 우는 날이 잦아들고 있어요.



친구가 많으면 외롭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지요. 또 친구를 사귀려면 양보하는 마음도 있어야 한답니다. 우리 아이처럼 밤에 잠 때문에 무서워 하는 아이나 요정 이야기를 믿는 아이가 있나요? 그렇담 이 책이 도움이 될거에요. 또 친구로 고민하고 있는 아이에게도요...



친구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니까요. 혼자보단 여럿이 있어야 외롭지도 않고 놀 때도 재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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