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수'같은 내 아이의 열린 미래를 향한 도전
조영달 지음 / 파인앤굿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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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모든 육아교육에 관한 모든 책들은 모두 창의력을 키워주라고 말합니다. 비싼 유학을 고려하기 보다는 아이와 더욱 같이 지내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하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뭐든 해주기 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라고 합니다. 하루 30분씩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나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라고 합니다.

 

조기유학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보내 줄 수도 없지만 조기 유학이 모두 성공하지도 않았습니다. 조기 유학으로 제일 부모가 필요했던 시기에 떨어져야 하는 경우도 있어 오히려 나중에 올바른 가족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기도 한답니다. 그런 사례를 외국에서 많이 봐왔다고 하십니다. 그러기 보다는 국내에서 아이의 개발을 도우라고 합니다. 올바른 친구와 교유 관계 맺는 법부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

 

칭찬도 아끼지 말라고 말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관계 형성을 위한 6가지 법칙

1. 모범을 보이자.

2. 대화하자

3.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4. 되도록 자녀와 함께하자.

5. 자녀의 일을 메모하자.

6. 때로는 엄격하게 가르치자.

 

너무 풍족하게 키우지 말라고도 하시네요. 너무 풍족하게 자란 아이는 그걸 갖기위해 노력해야 하는 과정을 배울 수 없어 나중에 혹여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외면하게 되거나 너무 쉽게 포기하게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참으로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입니다. 부모로써 아이에게 해줄 게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만의 교육법으로 주변의 일에 귀를 닫는 편입니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지가 아니라 뭐든 함께 경험하고 하려고 합니다. 제가 책을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장에서 책을 가져와 옆에 앉아 봅니다. 또 공부도 아이가 한다고 하면 저 역시 옆에 앉아서 아이 공부하는 걸 같이 봐줍니다. 서로 물어가며 상의해 가며 공부를 하는 편이지요. 그랬더니 오히려 아이가 더욱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재미는 놀이로 인식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27개월에 한글을 전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주입식이 아닌 놀이로 아이와 한글을 한달 반만에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같지는 않겠지만 아이를 충분히 사랑하고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며 아이의 눈높이에서 친구처럼 같이 놀다보면 아이는 정서적으로나 공부면이나 모두 좋은 쪽으로 발달하는 것 같습니다.

 

조기 유학을 결정하고 계시는 분이나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지하는 교육관을 가지고 계신 분께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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