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학교나, 어린이집, 부모로부터 혼나기도 합니다. 혼날 때마다 아이는 서럽거나 노여워 할테죠? 또 부모 역시 혼내고 싶어 혼내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혼나서 슬픈 아이와 혼낼 수 밖에 없는 부모 이런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참으로 좋은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나는 매일 혼이납니다. 집에서도 혼이나고 학교에서도 혼이납니다. 나는 혼이 나는 게 정말 싫습니다. 집에서 동생하고 놀아 주다 떼를 쓰는 동생에게 한마디 하다 동생이 울어 버려도 나는 무조건 혼이 납니다. 엄마는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동생 때문인데도 이유도 물어 보지 않고 나를 혼냅니다. 나 역시 왜 그랬는지 얘기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말해봤자 엄마는 더욱 혼을 낼테니까요. 나는 학교에서도 혼이납니다. 친구가 먼저 나를 화나게 했는데도 선생님은 또 나만 혼을 냅니다. 이번에도 역시 선생님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습니다. 선생님도 더욱 화를 내실 테니까요. 그런 어느날 선생님이 소원을 적은 쪽지를 적어 내라고 하십니다. 나는 한참 망설이다 혼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씁니다. 이번에도 혼날 줄 알고 선생님께 제출하자 선생님은 눈물을 흘리십니다. 그 소리를 듣고 엄마는 나를 사랑한다며 안아 주십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혼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가 잘 못하기에 혼내지 않을 수 없죠. 그러나,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늘 혼내기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처럼 사소한 오해로 아이를 혼내기도 할 테니까요. 이 책은 엄마와 아이를 위한 책입니다. 엄마는 혼나서 속상한 아이 입장을 이해할 수 있고, 아이 역시 왜 자신이 혼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역시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와 평소 대화를 많이 한다면 사소한 오해로 혼나는 또는 혼내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나도 모르게 윽박지르며 화를 내기도 했으니까요. 아이의 입장 같은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말입니다. 아이 역시 이 책을 보면서 엄마가 잘 못해서 나를 혼낸거죠?하고 물어 봅니다. 자기 자신도 자기가 잘못 해서 혼났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녀는 우리 모녀만의 싸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잘 못해서 혼나는 것이 아닌데 혼날 때나 너무 혼나는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되면 엄마! 책이요!라고 하기로요. 책에서 본 내용처럼 서로 오해하지 말자는 뜻으로요... 이제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 역시 엄마에게 무조건 적으로 서운해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밤 아이를 잠 재우면서 하루 중에 서로 서운했던 일이나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