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특공대의 눈축제 개구쟁이 특공대 시리즈 5
유키노 유미코.우에노 요시 글,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 정인선 옮김 / 아람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저는 어릴 적 매우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꼬마였습니다. 동화를 읽고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꿈을 꾸기도 했고, 아름다운 새가 되어 하늘을 나는 꿈도 꾸어 보았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모험도 해보고, 나무와 이야기도 해보는 상상... 그렇게 상상을 하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였답니다.

 

우리 아이들 역시 상상은 매우 중요한 활동 중에 하나인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개구장이 특공대의 눈축제라는 책은 상상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책이 아닐까 합니다.

 

세 아이들은 개구장이 특공대랍니다. 개구장이 특공대들은 눈을 가지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으로 집도 만들며 놀고 있습니다. 서로 힘을 함쳐서 튼튼한 눈집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밤이 되어 눈집에 모였답니다. 개구장이 특공대 만의 파티를 하기 위해서지요. 눈집에서 초를 켜고 파티를 즐기고 있을 때 밖에서 소리가 들려요. 그리고 눈축제를 즐기러 떠난답니다. 눈토끼들과 눈으로 만든 마을에서 놀이기구도 타고 춤도 추고 재미난 시간을 보낸다는 이야기랍니다. 그리고 눈보라가 쳐서 눈집으로 돌아오면 다시 현실로 돌아오지요.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눈토끼들이 자기들을 눈축제에 초대했다고 생각하면서요.

 

정말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요? 꿈에서만 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이 책을 읽어 주니 저희 딸은 자기는 커다란 자동차를 만들어서 엄마 아빠를 태우고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가진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답니다. 어른은 도저히 생각도 하지 못한 것들을 그려 내거든요. 그런 아이의 상상력을 격려해 주세요. 그리고 같이 친구가 되어 상상력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아이의 놀라운 상상의 세계에 초대되어 보면 웃을 일이 많아진답니다.

 

잔잔한 그림과 함께 또래 아이들이 즐기는 눈에 관한 이야기는 이 겨울 딱 어울리는 책인 것 같습니다. 오늘처럼 눈이 온날은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눈사람을 만들어보세요. 그러면서 이 책에 관해 독후 활동도 해보세요. 저도 옥상에 벌써 작은 눈사람 4개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아이의 환한 웃음을 보니 개구장이 특공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잠시 동심으로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와 함께 상상력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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