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이 필요한 시간 - 우리는 어떻게 공학의 매력이 깊이 빠져드는가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이인식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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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서들을 항상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어떤 걸 읽을까? 고민하다 보면 어떤 책을 보아야 할지? 무슨 책을 읽고 싶은지 공학 과학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고민만 하다가 다른 책 들이나 내가 좋아하는 소설책을 읽고는 만다.

하지만 이런 고민이 딱 사라지는 책을 만났다. 바로 ‘공학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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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면 공학이 어떤 곳에서 쓰이는지에 관한 책 같지만 이 책은 공학과 기술에 관련된 필독도서 45권의 서평을 모은 책이다.



총 3부 7장으로 된 이 책은

1부 공학 기술, 어디로 가고 있는가

 1장 공학 기술의 역사

 2장 공학 기술의 대전환

 에서 공학이란 무엇인지 와 공학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우리의 삶에서 훌륭한 도움을 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과 공학 기술의 혁신적인 개념을 설명하는 다양하고 전혀 다른 책들을 소개해준다.

2부 기계와 인간의 공진화

 3장 기계 지능, 어디까지 진화했는가

 4장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허물다.

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계의 개념을 적립하는 책뿐만아니라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기계공학 분야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책들과 공학 도서이면서도 인문사회학을 함께 생각하고 있는 책들을 소개한다.

3부 공학 기술의 미래를 말하다

 5장 공학 기술의 끝나지 않는 질문

 6장 미래 기술 사회에 무엇이 필요한가

 7장 미래사회의 주인공을 위하여

3부에서는 현재의 기술뿐만 아니라 이 기술들이 어디로 나아갈지 그것을 통해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책들과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논란이 되거나 궁금해하는 내용을 다룬 책들을 통해서 현재 미래 그리고 앞으로 어떤 공학 기술이 나와야 할지 생각하는 책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책 소개 글 모음으로 보일 수 있다. 나도 처음에 서평을 읽는 느낌이라서 얼떨떨했지만 한 권 한 권의 서평과 그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과 주요 본문을 읽으면서 평소라면 관심 가지지 않았을 분야에 대해서 개념을 잡거나 새로운 기술과 인물을 알게 되고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독서를 하다 보면 누군가 혹은 본인이 의식하고 읽지 않으면 편중되거나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게 될 수도 있다. 또한 비슷한 성향의 책을 보게 되기도 한다. 특히나 관심은 있지만 사전 지식이 없는 분야의 책을 읽게 된다면 어떤 책을 고를지 고민하고 자신이 잘 고른 건지 고민하게 된다.

 

이번에 이 책을 조금씩 읽으면서 내가 완전히 모르는 세상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조금 두근거리기도 했고, 전혀 볼 생각이 없던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던 저자들을 거의 40여 명까지 만나면서 책에 소개된 책 외에도 관심 생긴 작가의 책을 찾아보려고 따로 메모하게 되었다. 거기에 예전에 읽었던 책은 다시 기억하고 책장에서 다시 꺼내서 훑어보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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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부에서는 중국 과학과 문명이라는 책이 인상 깊었다. 중국 역사에 관심도 많고 서양이 무조건 앞선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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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마음의 미래라는 책이었는데 공상과학 혹은 만화에서 보던 내용을 과학으로 풀어내려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뇌과학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마음의 모든 측면을 다룬다는 내용에 꼭 보자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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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부에도 확실히 보고 싶었던 책들이 많았는데 가장 먼저 체크한 책은 바로 메이커스이다. 예전에도 한 번 볼까 하면서 서점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책으로 서평을 읽고 나서는 전자책으로 구매하려고 찾아놓았다.

이 책은 생각 외로 읽으면서 밑줄을 치거나 소개한 도서를 읽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두었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이 책을 접하게 되는 사람들은 보고 싶은 책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과학에 관련된 도서를 읽고자 하지만 뭘 읽어야 할지 막막한 사람 혹은 이과 계열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읽다 보면 자신이 어떤 책을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되고 앞으로 어떤 분야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싶은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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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초당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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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하면 고대 그리스의... 하면서 시작하는 책들로 나는 철학을 처음 접했다. 물론 쉽지 않았다. 수십 년간 여러 책들을 봤지만 여전히 철학 하면 어렵다는 생각과 일정 부분은 너무 재미가 없어서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철학자가 있다. 그렇게 철학은 점점 멀어져 가지만 사회에서 생활하면서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일하고 결정을 내리고 직원들을 통솔하는 입장이 되면서 자꾸만 생각나는 철학이다.

내가 좀 더 생각이 깊었다면 더 통합적이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걸 가능하게 하는 게 철학이나 인문 상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다시 책을 든다.

 

이번에 읽은 책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하는 책으로 이전에 봤던 철학 책들과는 좀 다른 느낌으로 철학 실용서 철학 자기 계발서의 느낌 가득한 가볍게 읽게 되지만 가볍지 않은 책이었다..


 

철학을 공부하려는 이유는 많다. 다들 하니까. 도움이 된다니까. 있어 보이니까 등등

저자는 시카고 대학교 총장이던 로버트 허친스가 리더가 교양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로 이야기한

-교양 없는 전문가야말로 우리의 문명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다.

-전문 능력이 있다고 해서 교양이 없거나 매사에 무지해도 되는 것일까?

라는 문장을 인용하면서 철학을 배우는 게 도움 되는 게 아닌 철학을 하지 않는 것에 위험을 이야기하면서

철학이 1.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하게 하고, 2.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우게 하며, 3. 어젠다(과제)를 정하고 4.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삶에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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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처음부터 다른 철학 책과의 차이점을 이야기하는데

1. 목차를 시간축으로 구성하지 않는다.

2. 현실의 쓸모에 기초한다.

3. 철학 이외의 영역도 다룬다.

라는 3가지 차이점을 먼저 밝혀두고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좌절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철학의 초반의 자연과학과 함께하던 그리스 철학에서 과거의 사람들이 다르게 알던 것을 공부하면서 지루해 하는 것과 과정에서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사람, 조직, 사회, 사고의 주제를 통해서 실생활에서 궁금해하고 고민할 만한 내용을 주제로 그에 대한 답을 철학 사상 문화영역 역사 등 다양한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게 써 내려갔다고 말해준다.

 

실제로 처음 책을 받고 목차를 받았을 때 목차만으로도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았다.

살아가면서 한 번은 했을 고민들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할 주제들이 가득했는데.

나는 어차피 역사적인 순서로 씌어진 책도 아니기에 내 기분이 내킬 만한 주제 혹은 가장 관심 있는 소제목을 가진 부분부터 몇 가지 읽어보고 차례로 읽어나갔다.

 

총 4장으로 50가지 소제목을 통해서 다양한 철학자의 주요 이론을 설명하고 실생활에서 그 철학 요소가 어떻게 보이고 철학자들은 어떻게 주장했는지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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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본문에는 50가지 흥미로운 소제목과 함께 어떤 개념을 설명하려는지와 그 개념을 정립한 철학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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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제목으로도 보는 것도 좋지만 개념도 목차에 있어서 관심 있거나 궁금한 개념을 찾아보고 그것을 활용한 내용을 읽다 보면 개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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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직접적으로 중요한 내용은 색이 다르게 인용되어있어서 보기 편하게 되어있었다.

 

책을 읽다 보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을 실제로 현실에 겪는 고민과 융합해서 쓰여서 철학 개념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거나 아예 새로운 개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우리가 겪는 고민을 철학적인 사고를 통해서 보다 보면 문제의 해결을 어떻게 하지라는 것이 아닌 하나의 이론으로 설명하고 여러 가지 결과를 예상할 수도 있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좋았다.

 

물론 깊이 있는 철학에 대한 고찰이나 한 이론과 철학자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지는 않았기에 철학 사조를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철학이란 무엇인지 왜 철학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에게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또한 가볍게 단락이 나누어져 있고 주제 자체도 누구나 쉽게 고민할 만한 내용이기에 새로운 생각과 인식 전환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읽으면서 어렴풋이 알던 개념이 정리되고 유명해서 항상 언급되는 철학자와 사상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사상이나 개념들을 읽을 수 있어서 즐겁게 읽은 책이었다. 또한 다시 한 번 통찰력 있는 사고와 미래를 보는 눈을 위해서는 깊이 있는 사고를 위해서 철학을 공부해서 생각하는 습관과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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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자동 연상암기법 : 필수단어 편 - 읽기만 해도 자동으로 외워지는 영단어 암기의 기적 영단어 자동 연상암기법
이충호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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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이 되면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일을 할 거라 믿는다.

바로 연간 계획 세우기. 그리고 그 연간 계획에 항상 들어가는 게 바로 공부이고 그 공부 중에 가장 많이 다시 하겠다고 외치는 것이 영어공부라고 생각한다!!!

영어 무려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했고 중고등 6년을 필수과목에 대학에 와서까지 나를 괴롭히며 취직 준비할 때마저 엄청난 압박을 주었던 그 남의 나라말!!!!

세계 공용어라고 하지만 매일 쓰지 않아서 아무리 매일 달달 외웠던 그 단어들과 말들...

얼마 전에도 외국인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분명히 알던 단어였는데 전혀 생각이 안 나서 헤어지고 나서 분노로 찾아봤는데 너무나 간단하게 아 이거였지라는 생각에 분하고 창피하고 혼자 얼굴이 빨개졌던 일이 있었다. 수능과 토익을 본다고 그렇게 필수 단어를 다 외워재꼇는데도... 이제 와서 기억이 나지 않는 걸까 싶어서 그날부터 영어공부 올해 다시 시작하려던 나에게 재밌는 책이 생겼다~

바로

 

 

 

영단어 자동 연상 암기법 이라는 책이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좀 커다랗고 무거워서 두려웠다.

책 사이즈를 생각하고 골랐던 적이 거의 없어서 처음 들어보고 묵직함에 놀랐다. 보통 소설이나 일반 책이 아닌 참고서나 기본 잡지 수준의 크기에 책 질감도 문제집처럼 얇고 부드러운 재질이었다.

솔직히 이런 재질은 필기할 때 연필로 하면 안 보이고 젤 펜은 번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오랫동안 봐도 책이 바래거나 볼펜으로 필기한 게 뭉개지지 않아서 오래 볼 책으로는 좋다고 생각한다.

 
여러 시험들에 필수로 나온다는 단어들 3000개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서 우선 서문을 읽어보았다.

저자는 암기는 기술이라고 하면서 연상으로 이미 알고 있는 한국어 단어로부터 영어 단어를 연상할 수 있게 하여서 자꾸 외워도 까먹지 않는 내 것으로 만드는 책을 만들었다고 했다.

 

 

3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1파트 필수 단어 (13 유닛)

2파트 주제별 단어 (22유닛)

3파트 심화 단어 (8유닛)

이렇게 나누어져서 한 유닛당 내용에 따라 짧게는 40단어에서 많으면 평균 60단어 정도를 학습하게 되어있다.

한 페이지 당  보통 6단어 정도를 외우게 되고 단어와 발음기호와 함께 단어의 품사와 뜻을 연상시키는 문장 그리고 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이 책의 특징은 연상이라는 부분인데 영어 단어와 한국어 뜻을 하나의 문장으로 연상되게 만들어서 뜻을 외우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읽다 보면 응? 이런 문장과 약간의 한국어 언어유희 등을 이용해서 열심히 이어붙이고 가끔은 억지처럼 문장을 만들어놨는데 이런 문장일수록 읽고 이게 뭐야??? 싶으면서도 뜻이 외워진다는 것이다. 뭐지 이 신기하고 웃긴 상황은?

 


 

Critical : 글이 티끌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비평의 본질이다 -> 비평의

Splendor : 숲풀엔 더 빛남이 있다 -> 빛남

Weapon : 무기를 왜 판매하느냐? 뜻에서 무기가 왜 판이 된 거야?

?

보는 순간....???물음표와 함께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웃으면서 다음 단어 다음 단어 하면서 저녁에 집에 와서 족욕을 한 시간 하면서

느긋이 그냥 읽다 보면

테스트 페이지가 나온다.

 


 


 답이 바로 아래에 있어서 보면서 하게 되어서 노트에다가 풀기 시작....

막 쓰면서 외운 것도 아닌데 거의 다 맞음 ... 와 그리고

 

 

좀 더 공부할 수 있게 관련 숙어 등이 뒤에 있어서 읽으면서 넘어갔다.

부담스럽지 않게 하루에 한 유닛씩 매일 하고 있다.

가끔 하루 정도 빼먹고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연상 글이 재미있어서 즐겁게 공부하기 좋다.

단어 외우는 게 지겹고 힘든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족욕하면서 중얼거리다가 킥킥대는 걸 보고 동생이 뭘 보나 하고 쳐다보고 가는데 왜 영어 단어책 보면서

히죽거리는 거냐는 소리를 들었는데 저런 아재개그 같은 무기를 왜 판매하냐 같은 거 보면 누가 안 웃겠는가? 아마 피식이라도 웃을 거라고 난 생각한다~

?

백번깜지쓰는건 이제 그만하고 한 두 번 써서 스펠링 외우고 즐겁게 킥킥대면서 영어 단어 공부 좀 하고

다음 달부터는 원서 베껴 쓰기도 해봐야겠다.

?

영단어 공부하기 지겹다는 사람들에게 정말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영단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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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드렁크 - 행복 지수 1위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진짜 이유
미스카 란타넨 지음, 김경영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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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삶이 고통이라는 말에 많은 이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은 스트레스속에서 살아간다. 그 스트레스가 거의 만병의 근원이 될 정도로 현대인들의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까지 위협하는 가운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더 잘살기 위해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좋은 음식을 먹고 자신을 가꾸는등 웰빙등이 한창 트렌드와 관심사가 되어왔다. 여기에 이렇게 잘 살기위해 좋은것을 먹어야 한다는 그 발상조차 스트레스가 되는게 아닌가 싶은 것에 반기를 들듯이 모든것을 내려놓고 좋을대로 하면서 쉼을 가지는 법을 설명하는 재미있는 책이 있어서 읽어봤다.

 

( 책을 보고..밤에 고삐풀린 말 마냥...먹어대는게 좀..문제)



바로 #팬츠드렁크 라는 책이다.

우선 팬츠드렁크 라는 말이 좀 어색...할 수도 있다. 음? 이게 뭐지 싶지 싶은 이 단어는

팬츠드렁크란? 바로 숨 쉴 틈 없는 세상에서 한숨 돌리는 시간을 말한다! 북유럽의 스웨덴이나 덴마크의 휘게와 라곰이라는 딱맞는 휴식이 아늑한 삶의 방식이아닌 진짜 진짜 편안하게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완전한 휴식방법이다.

방법은 정말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복장과 자세로 가장 먹고싶은 음료와 간식을 먹으면서 하고싶은 일을 하며 마음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겨 쉼을 가지면 된다.

 


딱 들어봐도 너무나 좋다. 책은 다이어트와 웰빙이나 이런것에 신경쓰지 말고 정말 원하는 속옷 차림이던 늘어난 티셔츠던 좋아하는 편안하고 아늑한 차림으로 편한곳에서 짭쪼름하고 달콤한 음식이던 헤비한 메인디쉬던 상관없이 원하는 것을 먹고 원하는 술, 음료를 하면서 그 시간을 즐기라고 권한다. 그 순간을 즐기면서 모든 걱정과 염려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다음날 다음 목표를 향할 충전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그 어떤것도 상관없다고 죄책감 없이 즐기고 행복하라고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팬츠드렁크 시간을 책 중간 중간 보여주면서 이렇게 즐기는 사람도 있으니 당신의 어떤 팬츠드렁크도 괜찮다고 응원해준다.

 

 


거기에 어떻게 팬츠드렁크를 지내야 할지 모를 수 없게 아주 세세하게 장소나 필요한 것 같이 들을 음악 영화 등등 새로운 내용도 추천해준다. 너무 과하지 싶지만 은근히 추천해주는 노래를 들어보니 새로운 음악들이 많아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모든것을 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그 시간을 최선을 다해서 보냄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의 추진력을 얻는 커다란 원동력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팬츠드렁크라는 말로 표현된 삶을 릴랙스하는 방법은 핀란드 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문화처럼 자리잡고 있다는 소개하면서 역사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나온다.  이 문화가 아마도 오래지속되는 겨울과 많지 않은 문화생활등에서 나온 것이라 추정하면서 어렵게 학술적으로 들어가기보다 복잡한 삶속에서 삶의 의미도 잃고 지쳐있는 전세계의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쉼 문화로 자리잡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저자의 팬츠드렁크의 장점 발표 같은 이 책은 가볍게 읽기 쉬우면서도 쉼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제 죄책감없이 즐겁게 혼술을 하면서 릴렐스 하여 새로운 삶의 원동력을 가질것이다. 물론 저자가 지적하듯이 다음날 숙취를 일으킬 정도의 음주와 함께되면 안되고 주변에 피해를 주는 고성방가는 삼가해야 하지만 말이다.

삶에 지치고 제대로된 휴식을 가지고 싶지만 뭘 해야 도움이 될까 등으로 고민하느라 쉬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책을 소개하고 싶다. 그리고 집에서 맥주한캔 과자 한봉지 유트브 영상 하나라도 우리는 쉴 수 있는거고 잘 살고 있는거란 위로를 받고 자신을 케어하고 아끼며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거라고 잘 못 된건 없다고 나 자신에게도 말해주게 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중간부터 족욕도 하고 차도 마시면서 밤에는 피하던 달달한 과자까지 먹으니 얼마나 잠이 잘오던지 모두에게 팬츠드렁크를 권해본다. 책에서도 이야기하듯 술이 싫으면 좋아하는걸 하면서 쉬면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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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듣던 밤 - 너의 이야기에 기대어 잠들다
허윤희 지음 / 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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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라디오를 많이 들은편은 아니었지만 듣는것은 좋아한다. 내가 혼자서라면 평생 들어보려 하지 않았던 음악을 듣게되거나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서 조용한 것을 싫어해서 뭔가 손쓰는 일을 할때 틀어놓고 귀기울이곤 했던것 같다. 이제는 찾아서 듣기보다 차에 탔을때 우연히 듣게 되는 경우 말고는 찾아서 듣진 않지만 라디오는 나에게 지평을 넓혀주는 존재였다.

 

 

 

이런 내가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꿈과음악사이에 #허윤희 DJ의 #우리가함께듣던밤 이라는 책이다. 라디오 작가일을 했던 친구가 있어서 라디오 진행자의 글에 대한 기대감이 없이 읽었는데 깔끔하고 단정한 내용과 조금 조금 보이는 유머와 솔직함이 읽다보니 손에 놓을 수 가 없었다.

 

 

예쁜 삽화가 적절히 섞인 이 책은 허윤희 작가의 일기장을 보는 것 같았는데 라디오 대본으로 그녀가 들려주지 못했던 개인적이거나 사소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을 부끄럽지만 특별한 친구에게 살짝너만 보여줄게 해서 절친이 되어 그녀의 일기장을 본 기분이었다. 비슷한 나이또래의 글이라서 그런지 학창시절의 추억등에는 나도 이랬지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본다던가. 책에서 나오는 여러 사연들은 라디오를 들을때 공감하기도 새로운 관점에 놀라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아까도 썼듯이 부담스럽지 않은 글에 짧고 깔끔한 단편적인 문장들로 이루어진 책이라 잠자기전 혹은 이동중에 짧게 짧게 읽기에 참 좋았다.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라디오를 보는것 같았던 내용 구성이었다. 저자의 이야기와 청취자의 사연 그것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나 공감되는 이야기와 함께 추천곡을 전해주듯 어울리는 가사가 있는 곡의 가사가 적혀있었는데 책으로된 라디오, 아니 읽는 라디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에 공감이가서 모르는 노래가 적혀있으면 인터넷으로 어떤 노래인지 찾아보면서 읽었는데 의외로 즐거웠다. 워낙 국내 가요를 안듣던 편이라서 그런지 이런 사연에 이렇게 적절한 가사를 가진 노래가 있다니 라며 감탄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중간 중간 들어가는 삽화들도 예뻐서 좋았다.

 

 

 

오프닝
1부 우리는 매일 부끄러움을 먹고 자란다
2부 선인장처럼 묵묵하고 씩씩하게 살아가기를
3부 잊지 않고, 아프지 않게 떠올릴 수 있다면 행복할 텐데
4부 걸림돌이라 생각했던 게 실은 디딤돌이었다.
5부 한때 내게 머물던 것들이 길을 물어 돌아올 수 있다면
6부 내가 머물던 세상은 어느덧 한 뼘 더 아름다워져 있었다
클로징

 

하나의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저자가 라디오에서 다 하지 못한 말들을 담아 만든 이 책의 마지막 글 속에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고
꿈꾸던 집에서 살게 되어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기적 같은 순간 뒤에도
우린 금세 다른 걱정거리를 찾아냈다.
이 수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간절함이 담긴 시간이었는지
돌아볼 새도 없이
다음 디데이를 준비해야 했다.

 

라는 글을 읽는 데... 올 한해 마무리하며 해낸 것 보다 하지 못한것에 자책하고
내년을 기약하고 부족한 나를 책망하는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디데이를 꼽으면 기다린 특별한 순간을 위한 삶이 아닌
하루하루 순간 순간이 소중한 삶을 살것을 다짐하게 해주는 책을 올 한해 가기전
내년을 준비하기 전에 만난게 참 감사했다.

 

한해 혹은 어떤 한가지 큰 일을 마무리하고 잠시 쉼돌리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열심히 일하고 뭔가에 집중하다 잠시 쉴때 듣던 라디오처럼 이 책도 머리속에 작은 쉼을 주는 책이 되기에 주변에 연말이 가기전에 한 번 읽어보라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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