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츠드렁크 - 행복 지수 1위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진짜 이유
미스카 란타넨 지음, 김경영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 매일 삶이 고통이라는 말에 많은 이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은 스트레스속에서 살아간다. 그 스트레스가 거의 만병의 근원이 될 정도로 현대인들의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까지 위협하는 가운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더 잘살기 위해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좋은 음식을 먹고 자신을 가꾸는등 웰빙등이 한창 트렌드와 관심사가 되어왔다. 여기에 이렇게 잘 살기위해 좋은것을 먹어야 한다는 그 발상조차 스트레스가 되는게 아닌가 싶은 것에 반기를 들듯이 모든것을 내려놓고 좋을대로 하면서 쉼을 가지는 법을 설명하는 재미있는 책이 있어서 읽어봤다.

 

( 책을 보고..밤에 고삐풀린 말 마냥...먹어대는게 좀..문제)



바로 #팬츠드렁크 라는 책이다.

우선 팬츠드렁크 라는 말이 좀 어색...할 수도 있다. 음? 이게 뭐지 싶지 싶은 이 단어는

팬츠드렁크란? 바로 숨 쉴 틈 없는 세상에서 한숨 돌리는 시간을 말한다! 북유럽의 스웨덴이나 덴마크의 휘게와 라곰이라는 딱맞는 휴식이 아늑한 삶의 방식이아닌 진짜 진짜 편안하게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완전한 휴식방법이다.

방법은 정말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복장과 자세로 가장 먹고싶은 음료와 간식을 먹으면서 하고싶은 일을 하며 마음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겨 쉼을 가지면 된다.

 


딱 들어봐도 너무나 좋다. 책은 다이어트와 웰빙이나 이런것에 신경쓰지 말고 정말 원하는 속옷 차림이던 늘어난 티셔츠던 좋아하는 편안하고 아늑한 차림으로 편한곳에서 짭쪼름하고 달콤한 음식이던 헤비한 메인디쉬던 상관없이 원하는 것을 먹고 원하는 술, 음료를 하면서 그 시간을 즐기라고 권한다. 그 순간을 즐기면서 모든 걱정과 염려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다음날 다음 목표를 향할 충전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그 어떤것도 상관없다고 죄책감 없이 즐기고 행복하라고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팬츠드렁크 시간을 책 중간 중간 보여주면서 이렇게 즐기는 사람도 있으니 당신의 어떤 팬츠드렁크도 괜찮다고 응원해준다.

 

 


거기에 어떻게 팬츠드렁크를 지내야 할지 모를 수 없게 아주 세세하게 장소나 필요한 것 같이 들을 음악 영화 등등 새로운 내용도 추천해준다. 너무 과하지 싶지만 은근히 추천해주는 노래를 들어보니 새로운 음악들이 많아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모든것을 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그 시간을 최선을 다해서 보냄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의 추진력을 얻는 커다란 원동력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팬츠드렁크라는 말로 표현된 삶을 릴랙스하는 방법은 핀란드 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문화처럼 자리잡고 있다는 소개하면서 역사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나온다.  이 문화가 아마도 오래지속되는 겨울과 많지 않은 문화생활등에서 나온 것이라 추정하면서 어렵게 학술적으로 들어가기보다 복잡한 삶속에서 삶의 의미도 잃고 지쳐있는 전세계의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쉼 문화로 자리잡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저자의 팬츠드렁크의 장점 발표 같은 이 책은 가볍게 읽기 쉬우면서도 쉼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제 죄책감없이 즐겁게 혼술을 하면서 릴렐스 하여 새로운 삶의 원동력을 가질것이다. 물론 저자가 지적하듯이 다음날 숙취를 일으킬 정도의 음주와 함께되면 안되고 주변에 피해를 주는 고성방가는 삼가해야 하지만 말이다.

삶에 지치고 제대로된 휴식을 가지고 싶지만 뭘 해야 도움이 될까 등으로 고민하느라 쉬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책을 소개하고 싶다. 그리고 집에서 맥주한캔 과자 한봉지 유트브 영상 하나라도 우리는 쉴 수 있는거고 잘 살고 있는거란 위로를 받고 자신을 케어하고 아끼며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거라고 잘 못 된건 없다고 나 자신에게도 말해주게 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중간부터 족욕도 하고 차도 마시면서 밤에는 피하던 달달한 과자까지 먹으니 얼마나 잠이 잘오던지 모두에게 팬츠드렁크를 권해본다. 책에서도 이야기하듯 술이 싫으면 좋아하는걸 하면서 쉬면되는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