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올림푸스 그래비티 픽션 Gravity Fiction, GF 시리즈 21
오윤희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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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들을 읽다 보면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작가들의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허무맹랑 이야기 같기만 것도 

결국 현실이 되어 우리 곁에 존재하는 되는 것이 많다는 것을

SF 읽어봤다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60년대 80년대 소설 상상 속의 웨어러블 컴퓨터나 노트형 컴퓨터 전기차가

현재는 애플워치 갤럭시노트 테슬라 전기차 나의 현실 속에 존재한다.

그렇기에 가끔 현실이 되면 두려울 같은 소설도 있는데

이번에 읽은 SF 소설 속에서는 지금 당장 우리가 고민할 것들부터

현실이 된다면 두려운 미래부터 어쩌면 가능할 같은 기술까지

흥미로운 이야기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것이 가득한 소설이었다.

항상 외국 작가의 SF들을 보다가 국내 작가의 소설을 읽으니

너무 술술 읽히는 것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편안하게 느껴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와 종교에 나오는 이름이

등장인물 속에 녹아들어 있어서 내용이

어떻게 연결될지 추측하면서 읽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오윤희 작가의 사라진 올림푸스는 

한번 읽기 시작하니 속절없이

빠져드는 페이지터너 소설로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주인공 이카루스와 함께

정체성을 고민하면서 이야기에 빠져드는 책이었다.


아프지 않고, 일도 하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돈을 버느라 일을 하는 아니라

하고 싶은 거를 즐거움을 위해 살기만 하면 된다면

아무것도 생각 하고 그냥 놀고먹고 즐기는 삶을 사는

나만의 꿈이 아닐 것이다. 


매일 매일 아무것도 하고 그냥 지낸다?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즐거운 것만 하고 

식사도 챙겨주고 모르는 그냥 생각만 해도 설명해 주고 

특히 뭔가 해봤자 즐거움을 위한 sns 활동뿐. 

좋아요 수가 올라가면 내가 원하는 것으로 바꿀 있다. 

게다가 귀여운 반려동물도 있는 삶이라니 완벽하지 않은가?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책의 주인공 이카루스 .


자신이 세상의 신이라서 그냥 항상 젊고 건강한 상태로 

올림푸스라는 신들이 사는 곳에서 

무료하지만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이카루스는 

로봇 푸들과 ai 비서이자 자신을 돌봐주는 메티스와 

매일 똑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공동육아실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과도 만나지 않고 

가끔 통신을 통해 안부를 묻고는 하는 정도이다. 

그렇게 완벽해 보이는 속에서 

무료함과 우울을 느끼게 되는 이카루스. 

신들이 사는 올림푸스에서도 몸의 질병은 모두 정복해 

죽지 않고 영원히 젊게 있지만 

정신의 병은 해결하지 못했기에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ai 의사에 의해 

콜로니 라는 곳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진짜 음식, 인간, , 식물  

가상현실에서 보던 아닌 실제를 만나게 된다. 

이카루스는 그곳에서 죽어가는 노인 노아와 

그의 손주인 쌍둥이 남매 이브와 아담을 만나 

자신이 모르던 것들을 하나둘씩 알게 된다. 

삶과 일을 체험하고 진짜 식물을 가꾸고 

이브와 사랑을 나누며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하지만 이브의 할아버지 노아가 죽어가는 모습,

우호적이지 않은 콜로니 사람들의 텃세에 괴로워한다. 

결국 죽지 않고 아프지 않고 하고 싶은 것만 있는 올림포스와 

죽음이 있지만 이브와 사랑하며 있는 

콜로니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결국 이카루스는 선택을 하고 그것은 어떤한 결말로,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진실로 

이카루스를 이끌게 된다.


줄거리만 살짝 이야기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이지만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감탄하며

이야기에 빠져들 있었던 것은

탄탄한 세계관 설정과 상상 가능한 

가깝지만 멀어 보이는 미래를 그린 모습이 

현재 우리의 삶도 녹아있는 부분이었다.

SNS 자신의 과장된 삶을 보여주는 우리

스스로 망친 삶이면서 남을 원망하는 모습

만용을 부리며 환경을 파괴하고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알지만 어떻게 없어 

그냥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

이기적이지만 대의를 위한 선택을 하는 인간

점차 우리의 속에 침투해 우리 인간이

해야 일들을 천천히 앗아가는 기술들과

기술을 만들면서 앞으로 닥쳐올 미래를 

제대로 상상하지 못하는 모습


뭔지 모르겠는 초반을 지나서

미스터리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이카루스의 선택이 불러일으킬 결과가 궁금하고

진짜 이카루스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것은 물론

어쩌면 지금 우리의 선택으로 일어날 있는

미래가 최악의 방식으로 혹은 긍정적인 방식으로

펼쳐지는 모습에 눈을 수가 없었다.


책을 읽고 나서도 

이카루스의 노아 아담과 이브의 선택에 대해서도

ai 선택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생각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나는 SF 매력이 현재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무엇을 위해 무엇을 향해 살아가는지

우리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고민하게 만들고

최악의 미래를 상상해

현재를 돌아보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책은 모든 것들을 고민하고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너무 많아서

너무 만족스럽고 재미있었다.




신화와 성서 인물들의 이름이 많이 나오고

인물들의 특징이나 인생을 알면

생각할 있는 미래를 많이 차용하기 했지만

덕에 더욱더 쉽게 읽고

생각하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여기에 결말을 적지 않았지만

인간에 대해서 다시 고민해 만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으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래도 ai 비서는 부럽긴 했다.

똑똑하게 써야겠구나

내가 인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은

중요한 일이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인간은 대체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구나

하는걸 다시 생각하게 되는 

소설이기도 했다.


"신들의 세상에서 중요한 건 즐거움 하나밖에 없어요. 즐겁게 지내지 않으면 신이 아니라고요!"

"도무지 생각 같은건 안 하고 사는구나."



"생각은 몸에 안 좋아. 생각이 많으면 결국 건강만 해친댔어."


"내기는 내기니까요. 이번에도 내가 맞고, 당신이 틀렸어요.

인간에게 중요한 건 영혼이나 가치가 아니에요.

욕망과 안락한 삶, 영원한 젊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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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지 않아도 빤짝이는 중 - 놀면서 일하는 두 남자 삐까뚱씨, 내일의 목표보단 오늘의 행복에 집중하는 인생로그
브로디.노아 지음 / 북폴리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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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이들이 얼마나 될까?

즐겁게 여행 다니고 맛있는 먹으면서 즐거워 보이는 유튜버들을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은 많이 해봤다.

이번에 읽게 책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멋져 보이는 유튜버 일도 하고 있는

사람의 에세이다.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가치는 '재미'입니다. 

지금을 가장 재미있게 사는 것이 

결국 인생 전체를 재미있게 만들 있는 것이라 믿기에, 

저희도 책임감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수도 있어요.


프롤로그에서 글을 읽는 순간 그들이 부러웠다~


나도 여행을 좋아하고 재밌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들처럼 살고 있지 않다.

평범하게 월급을 주는 직업을 얻기 위해 취직해서 살고 

엄청난 목표도 없이 그저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내가 재미있어하는 뭐지? 나는 여행을 하면서 소비만 건가? 

일하면서 이렇게 좋아서 재미있어서 보람 있어서 

해본 적이 있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들은 어떻게 했길래~

자랑인가 싶어 어디 읽어나 볼까 했지만

읽다 보니 점점 몰입해가면서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이 있는 일들을 하고 

하루하루를 빛나게 살아간 청춘들이 단계씩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

현재를 눈부시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글에서 느껴졌다.


특히 좋았던 것이 자신이 어린 시절 좋아하던걸

어떻게 일로 찾아나가게 되는지 써놓은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나는 여기서 자신들의 즐거운 삶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알았다.

하지만 작가님들은 자신들의 상처들도 내놓기 힘들었을 이야기들도 

그로 인해 지금 자신이 이야기도 담담하게 하고 있었다.

자신의 아픔과 고통이 자신이 되는 과정을 제대로 마주한 용기가 멋졌다


마음의 끝이 무엇일지 아직은 없다.

나의 행복을 위해 돌아설 용기를 내었듯,

때가 되면 이제 용기로 어느 쪽이든 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있으리라 믿는다. 


에세이류는 읽는 사람이지만 또래(!?) 이야기로 느끼며

(mp3 세대인 같은데 내가 훨씬 많을 같기는 하다)

공감대가 느껴지기도 하고 

정말 정말 성향 다른 친구와 배낭여행을 

무식하게 다녀왔던 기억이 있어서 여행이야기에 공감하기도 같다.


하지만 나와 달리 커리어를 쌓은듯하고 

내가 좋아하는 대신 그냥 일할 있는 것을 선택한 나와 달리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선택한 용기가 멋있었다.


읽는 내내 키득거리며 즐겁게 읽었고 진중한 이야기도 있어

너무 가볍지 않게 읽을 있었던 책이다. 

같이 배낭여행 갔어 친구들도 생각나서 

뜬금포로 연락을 하기도 했다. 정말 감사하다~


게다가 사실 나는 유튜브 자체를 보는 편인데

한번 이들의 영상을 찾아보았다. 이것만으로도 나에게 엄청난 일이다


둘의 개인적이기도 하고 일상적이기도 글들은 읽다 보면 

소소하면서도 친근하지만 나를 돌아보고 용기를 주기도 했다.

쿠키베어스 뚜레쥬르 이벤트는 귀여워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분들 작품이었던걸 아니 괜히 반가웠다.



책을 읽고 후에 나는 부러워하는 관두고 

그들의 말처럼 각자 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여행의 목적이 뭘까 하는 고민도 하게 되었다.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 가고 싶다 하고 가고

갔다 와서 정리를 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는 책이 앞으로 선택을 용기가

누군가에게는 현재를 제대로 선택할 확신을

누군가에게는 과거를 돌아볼 기회를 주는 책이 같다.



모두는 모두 다른 삶을 산다~

나도 즐거운 삶을 것이고 있다는 

용기를 브로디와 노아 님께 감사를 전한다~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가치는 ‘재미‘입니다.
지금을 가장 재미있게 사는 것이 결국 인생 전체를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 믿기에,저희도 책임감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이 마음의 끝이 무엇일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나의 행복을 위해 돌아설 용기를 내었듯, 때가 되면 이제 그 용기로 어느 쪽이든 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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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세트] 히로인 시작했습니다. (총4권/완결)
아마쿠라 푸유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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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이 씩씩하고 귀여워요~ 읽다보면 완결~ 소소하게 재미있게 보기 좋습니다. 그림체도 에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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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세탁소 -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하이디 지음, 박주선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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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고민이 있을 찾아가 자신을 돌아볼 있게 만들어주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은 그래서 종교를 가지고 상담을 하고 친구를 만나고 하는 아닐까?


이번에 아주 얇지만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묵직하게 울림을 주는 소설책 권을 읽었다.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시간 세탁소




제목만으로는 판타지 소설인가 했지만

책을 읽고 나니 마음에 담아둘 글귀가 많은 힐링 소설이었다.


어느 작은 여학생이 가져온 손수건을 소중하게 여겨주고

여학생의 고민을 차분히 들어주는 세탁소 가오 사장님


손수건을 인연으로 약간은 덜렁대고 

오지랖이 넓어서 사고도 치지만 궁금한 많은

자칭 아르바이트생 샤오루


샤오루 처럼 세탁을 맡기러 왔다가 

세탁소에 자주 와서 책을 읽고 도움을 주는 

작가인 아모


그리고 여러 손님들이 가져오는 제품을

세탁하고 그들의 고민과 아픔을 

담담하게 들어주고 작은 이야기를 통해

손님 스스로가 돌파구를 찾아갈 있게 돕는 가오 사장님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 가지 삶의 모습이 나온다.


또한 사장님의 과거의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들어가서 신비로운 철학자 같은 사장님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 나간다.







여러 손님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장님이지만

사장님도 아픈 과거와 과거가 현재까지 이어져서

고민하는 문제가 있는데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통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세탁소의 손님에게

나의 마음이 이입되기도 사장님에게 이입되기도 하면서

나도 같이 힐링 되고 차분히 나를 돌아볼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아래는 내가 읽으면서 밑줄 그어둔 소설속

문장들이다.






사실 인생의 모든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에요. 사람도 헤어짐을 위해 만나는 것처럼요.



인생은 이렇다. 나은 상황을 가지려면 원래의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상의 모든 물질, 생명, 그리고 사람은 각자의 사명을 띠고 세상에 왔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일단 그들의 임무가 끝나면 함께 했던 사람과 머물던 장소를 떠나는 거죠. 

어떻게 보면 잃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임무를 완수했을 뿐인 겁니다.




불안하다는 사실은 손님이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아닐까요?




통제할 없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있는  

감정을 조절하는 것뿐이야.




마음으로 느낄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일 있지만,

그건 단지 우리가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이야.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란다.



하지만 지금 그는 어머니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그렇지만 사랑이 없다고 의심할 수도 없었다.




어쩌면 기다림의 의미는 끝이 아니라 과정에 있을지도 모른다. 

기다리는 자체가 닦이고 정화되는 과정일 것이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이제 1년이 되어간다.

아직도 나는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마음 아파하는 나를 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기보다

남아있는 이들과 살아가면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고민하기로 마음먹었다.


9가지 세탁물에 관한 이야기 안에서

누구든지 자신 안에 있는 무언가를 

돌아볼 있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고민하는 친구 지인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

사실 인생의 모든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에요. 사람도 헤어짐을 위해 만나는 것처럼요

인생은 늘 이렇다. 더 나은 상황을 가지려면 원래의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상의 모든 물질, 생명, 그리고 사람은 각자의 사명을 띠고 이 세상에 왔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일단 그들의 임무가 끝나면 함께 했던 사람과 머물던 장소를 떠나는 거죠. 어떻게 보면 잃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임무를 완수했을 뿐인 겁니다.


불안하다는 게 사실은 손님이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 아닐까요?

통제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감정을 조절하는 것뿐이야.


마음으로 느낄 때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그건 단지 우리가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이야.그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란다.

어쩌면 기다림의 의미는 끝이 아니라 과정에 있을지도 모른다. 기다리는 것 자체가 닦이고 정화되는 과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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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짜툰 메모리즈 - 뽀짜툰 연대기, 8장의 빅 스티커북, 표지 일러스트 3장, 작가 사인과 후기(인쇄)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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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뽀짜툰이 10권까지 나왔다~ 무려 10년간 나온 권수이다~

작가님의 성실함 덕에

우리는 귀여운

뽀또 짜구 쪼꼬 포비 봉구 (똥국자) 꽁지 

귀여운 고양이들의 삶을 같이 지켜볼 있었다~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권의 하이라이트로

메모리즈라는 책으로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아니 동물을 키워본 이들이거나

누군가와 헤어지거나 했던 이들도

작가님의 위로 가슴이 먹먹할 것이다.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깊이 사색하고

받아들여 그것을 이겨낸 이가하는 위로가

담겨있어서 좋았다.



우리 고양이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이게 쉽지 않은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준비를 같다.

물론 그런 일이 있으면 힘들겠지만

조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았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날이 정말 정말 나중에 왔으면 좋겠다.





처음 고양이들과의 만남부터 

혼자 살던 작가님이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가족들이 고양이를 받아들이는 모습

새로운 고양이 가족이 생겨나고

아끼고 사랑하던 고양이들 

떠나가 마음이 아파도

남아있는 고양이들과

새로운 묘연과 함께 나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해졌다.


작가님이 고양이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예뻐하는지

그들에게 퍼부어준 사랑이

그들이 작가님께 보여준 신뢰와 사랑이

느껴지는 소중한 권이었다.




원래도 책을 빨리 보는데

책은 웹툰이기에 빨리 보았다.

그런데 차마 닫지 못하고 

보고 보고 

고양이를 보다 보니 

얼마나 세세히 관찰했는지

고양이 특징이 나타난 그림에 감탄하게 된다..


글을 쓰면서도 우리 고양이가

소리 지르고 달라 외치고

나와서 화장실 가서 괜찮은지 확인하느라

얼마나 들락 날락 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방해하는 고양이들 에피소드를 

보면서 그렇게 공감이 갔다~



정말 소중한 권을 읽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작가님도 남은 고양이들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다들 책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랑이 가득해지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기를



마지막 부록으로 들어가 있는 

스티커들이 정말 너무 예쁘다.

당연히 아무 데도 붙이고

그냥 가끔 들여다보면서 침을 흘릴 정도로 말이다.

뽀짜툰의 팬이지만 단행본을 아직 샀는데

10권이라 부담스럽다면

권만이라도 소장하고

힘들 읽으면 좋을 같다.




그리고 서점에서 2 사면 

아크릴 스탠드도 주던데 하나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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