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입니다! - 다시 쓰는 슬램덩크
민이언 지음, 정용훈 그림 / 디페랑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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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좋아하세요?

라고 물으면 나는… 93년도에 친구네 집에서 

처음본날 이후로 한번도 

안좋아한적이 없다고 대답한다~


처음 슬램덩크를 접하고 

나는 친구들에게 생일선물로 슬램덩크를 받곤했다.

친구한테 너는 12권 너는 13권 사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때모으고 완전판사고 신장재편까지 사서 보고 

십년후 일러스트집 등등 을 다 사고도

작년에 나온 슬램덩크 영화를 nn차 한 사람 그게 나다.


여튼 매년 연말쯤엔 슬램덩크를 그냥 보고싶어서 

자주보곤했는데 이번에는 그 시기가 더 빨리와버렸다~


바로 슬램덩크를 샅샅이 파헤치는 책

#난지금입니다 를 보게되면서

갑자기 너무 슬램덩크를 다시보고싶어져 버린것이다.


난 지금입니다는 정말 가볍게 술술읽히고

재미있는데  생각보다 책을 천천히 본 이유가 있다

이 책을 읽게되면 정말 로 너무나 슬랭덩크 만화책을

정독하고 싶어지는 책이기 때문이다.


다 글을 잘 쓴 작가님 때문이다.

중간 중간 일러스트들도 있는데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상상속의 슬램덩크 라고 해야하나.

슬램덩크가 완결되고

그들의 생사여부와 그 어드매

무언가를 그리워 하던 독자에게

단비와 도 같은 일러스트 였다.


처음 슬램덩크를 봤을땐 그들이 오빠들이었고

그들과 같은 나이었을때를 지나 

지금은 산왕 감독님보다 내가 나이가많다…

그래서 그런가 내가 처음 두근거렸던 부분들도 다르고

난 지금입니다를 보다가 다시 슬램덩크를 보는데 더 깊이감이 느껴졌다.

고등학생이면 아직 아가인데 대단하다…

이렇게 단단하게 성장한 이들은

 과연 어떤 어른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게 준호에대한 좋은 글이 참마음에 와닿았다.

슬램덩크를 처음읽었을때 내 최애가 준호였기때문이었다.

막무가네 백호나 싸가지없는 태웅이 껄렁해보이는 태섭이

무섭고 앞뒤말하는게다른 치수 찌질해보이던 대만이보다

가장 어른같고 심지있고 농구천재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남을 배려하고 

좋아하는 농구를 하려 노력하는 다정한 준호

치수와함께 전국재패를 꿈꾸는

이상한 티셔츠만 입는 권준호 ㅋㅋㅋ

난 그가 진짜 좋았다~ (내친구들은 날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뛰어난 조건의 피지컬도 아니고 선천적 센스도 지니지 못한, 

오로지 노력으로만으로 이루어 낸 겨우겨우 보통.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그 보통의 존재들에게도 

주인공으로서의 기회를 부여한다. 

보통의 존재에게도 한 번쯤은 허락되는

삶의 감동, 우리의 삶에는 왜 만화와 같은 감동의 순간이 없을까? 

왜라니? 우리가 만화 주인공들처럼 살지를 않으니까.'


뼈때리는 마지막 문장이 신경쓰이긴 하지만 

준호를 이야기는 하는것에서 다시한번 내가 그를 좋아했던

모든 순간과 시간들이 인정받은 기분이들었다.


난 윤대협도 좋아하는데

표지가 윤대협인것도 좋았다.

항상 백호랑 소연이가 있는 이걸널목 그림이나

태웅이가 자전거에서 졸고있는 이미지가아닌 대협이라니 대만족.


'이제 풋내기 슛 하나를 간신히 익힌 강백호의

 말 같지 않은 도발에도 생긋이 웃어 줄 뿐이다. 

그러나 강백호를 낮추어 보고 있었던게 아니다. 

언제나 자뻑에 가려지는 강백호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해 준 선수'


윤대협은 그런 선수였다.

담담하게 다른이들의 플레이를 보고

순수하게 백호의 허세에도 웃어주는

되게 어른같았아서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이 부분을 짚어주는 부분에서

동지를 만난 듯한 기분에

얼른 능남전을 펼쳐보았다.


이 책은 백호중심의 슬램덩크지만

거기에 나오는 여러 주조연들의 이야기를 짚어주기도 한다.

내가 좋아했던 에피소드

재수없어 했던 상대팀

이들을 하나 하나 되새김질하며

분석해나가는 글속에서

또 다른 슬램덩크를 만나게된다.

윤대협 이정환 신현철 등등

또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좋아지던 정대만에 대한

여러 생각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정리된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작년에 영화를 보면서 아 내가 확실히 대만이를 좋아했구나

에서 왜 좋아햇는지 명확하게 밝혀진 기분이라

속이 시원해지는 독서였다.




서태웅을 좋아하지만 

얼굴이나 능력을 좋아했던건데

이 책을 읽으면서 태웅이는 어떤애일까하는

생각도 해봤던것 같다.



'[슬랭덩크]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로부터 반문하게 되는 점은,

나는 내 삶에 그렇게 뜨거웠었는가에 대해서이다.

내 스스로 감동시킬 수 없는 삶의

스토리텔링이 타인을 감동시킬 수도 없을터,

하여 너에게 묻는다. 너는 너 자신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내가 가장 뜨거웠고 하루 하루 충실했던 순간은 내 안에 살아있다.

교환학생가서 다시는 이곳에 못올거란 생각으로 지냈던 시간.

몽골에서 오늘 하루 이 순간의 이곳은 다시없단 마음으로

지금 보는 풍경은 다시는 못볼거라 생각했던것들은 지금도 기억에남는다.

아마 이런 마음가짐의 조금은 슬램덩크를 보면서

한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영향을 받은게 아닐까



하지만 현재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요즘 치열하지도

절박하지도 않음을 다시 한 번 통감했다.

지금의 나는 그냥 하루하루를 연명하는게 아닌가?


슬램덩크 팬이아니더라도 이책은 재미있지만

 슬랭덩크를 안다면 내가 생각했던것과 같은 관점에 반갑기도

 하고 다른 관점이 신기하기도 하고

IF의 미래의 일러스트른 보면서 다시한번 상상의나래를 펼치게된다…


31권으로 책이 끝나면서

1부끝 이란 것을 봤던 독자들을 위한 책인가 싶기도했다…

난진짜 2부나올줄알았단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려 다시한번 

슬램덩크를 읽고 영화까지 ott에서 돌려보고나니 기분이 묘하다.

만화라는걸 보고 이런감정을 느끼고 감동하고 

그게 원동력이되어 살아가게되고 글을 쓰게되고 고민하고 나아가고


난 지금일까?


슬랭덩크 뽕이차서 작년1년내내 슬램덩크 얘기하다가

이제 좀 시들해진 친구손에 들려주고픈 책이었다.

이거 읽고 나랑 덕톡회 한번 해줬으면 좋겠다.


슬램덩크에 대한 향수가 있는 이들과

아직 슬램덩크가 무엇인지 모르는 이들에게도

의미있는 책 이라고 생각된다.




‘뛰어난 조건의 피지컬도 아니고 선천적 센스도 지니지 못한,

오로지 노력으로만으로 이루어 낸 겨우겨우 보통.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그 보통의 존재들에게도

주인공으로서의 기회를 부여한다.

보통의 존재에게도 한 번쯤은 허락되는

삶의 감동, 우리의 삶에는 왜 만화와 같은 감동의 순간이 없을까?

왜라니? 우리가 만화 주인공들처럼 살지를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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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에서 남편들이 내려와
홀리 그라마치오 지음, 김은영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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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무엇일까?
낯선 남과 평생을 함께 하고자 약속하며 살아간다는 것

나와는 관계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대부분 결혼을 하고 하고 있고 
그 후에 점점 연락이 안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 실체에 대해서 고민이 조금 되기는 했다~

이번에 보게 된 #다락방에서남편이내려와 는 
독특하고 재미있고 판타지 같으면서도
은근 실제 삶이 엄정 반영된 것 같아서 
읽으면서 나 스스로도 부끄럽고 회피하고 싶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가 무섭기도 했다.


주인공 로렌은 분명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어느 날 친구들과 즐겁게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니 남편이 생겼다. 
진짜 갑자기~ 그녀는 당황하게 되고 더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집 다락방에 남편이 들어갔다 나오면
들어간 남자와 완전히 다른 남편이 나타나고
남편뿐만 아니라 집의 인테리어나 
자신의 삶도 완전히 다른 생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스스로 적응하는 단계를 지나고 
주변인들의 삶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달라져있는 걸 알게 된다. 
언니가 결혼을 안 했거나 자신이 사랑하는 조카가 없다든지
이웃인 토비와 마리암은 계속 이웃이었지만
그들과의 관계도 계속해서 변화했다. 


로렌은 처음에는 자신의 남편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게다가 일주일 뒤의 친구의 결혼식에 데려갈
제대로 된 남편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이상한 남편들을 다락방에 올려보낸다. 
그러다 카터와 만나게 되고 로렌은 그를 좋아했고 
그를 다락방에 보낼 생각이 없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카터가 
우연히 로렌을 위해 무언가를 찾기 위해 다락방에 들어가 버려서
로렌은 뜻하지 않게 또다시 맘에 들지 않는 새 남편을 갖게 된다.

그 후로 그녀는 재벌을 만나 부를 누리는 삶을 살기도 하고
다락방에 의해 남편으로 만났다가 다락방으로 다시 돌려보낸
옛 남편을 다른 삶에서 만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상황들은 그녀의 삶을 코미디, 공포, 스릴러 등
다양한 남편으로 다양한 삶과 직장을 경험하고
가족들이 다른 인생을 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던 중 그녀는 보하이 라는
자신과 같은 현상을 겪는 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만족할 만한 남편과 인생을 선택할 수 있을지
그리운 카터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직접 결론으로 만나보시길…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설정에 뭐지 싶은 줄거리지만 
그녀와 그녀의 남편과의 삶은 리얼리티였다. 
그리고 한국 영화인 뷰티 인사이드와 조금 유사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건 같은 남자친구가 다른 얼굴과 직업이지만
이번에는 소설은 직접 같이 사는 남편이랄까~

마라 맛 농담과 설정에 어 이거 15세인가 
소설에 그런 제한이 있었나 고민할
외국 언니들 조크가 있지만 그런 것들이 감초가 되어주어 
자칫 암울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게 해준다. 
눈 떠보니 진짜 꼴 보기 싫은 남자가 남편이라고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무섭고 두렵다.ㅠ.ㅠ
소설이니 봤지만 내가 겪는다면 
정신병자 소리를 듣더라고 
신고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독특한 소재와 다음이 기대되는 흥미진진한 전개
결말을 알 수 없어 끝이 기다려지는 소설이었다.

나도 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
아… 너무 무섭다. 
진짜 모르는 사람이 여보 이러면서 스킨십을 한다!? 
나는 진짜 미쳐버릴 듯 소설이라 마음껏 즐겼다. 

그러면서도 결혼에 대해서 누군가와 같이 사는 삶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나는 누군가와 함께 할 만한 인간인지? 
가족들에게 충분히 잘 하고 있는지 말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이 인상적이다
나는 정말 그렇게 할 지 몰랐다.
나와 다른 선택이라서 놀랍기도했는데
결국 그녀는 행복했을지도 상상해보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역사에 만약에는 없다지만
이 책은 만약에 만약에를 
자꾸만 생각하게 만든다.

누군가와 사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
지금 결혼 준비하면서 
자기가 잘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친구에게 권해주고 싶다.







"그런건 비교할 수가 없어. 당신이 정말 남편을 좋아했다면
얼마나 오래 함께였느냐는 상관없이 슬퍼할 수 있다고 생각해"

관계가 시작될 무렵, 사랑이라는 감정이
사람을 부드럽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마치 밀랍을 따뜻한 방 안에 놓으면 말랑해지는 것처럼.

바라는 게 있다면 바라는 대로 하는게 맞다.
꽃이 내린 결정을 따르는 척해선 안된다.
이젠 더 이상 그 어떤 속임수도, 회피도 해선 안 된다.
마음을 속여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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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 찢어진 티셔츠 한 벌만 가진 그녀는 어떻게 CEO가 되었을까
매들린 펜들턴 지음, 김미란 옮김 / 와이즈베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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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고

돈을 버는 것은 무엇일까?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삶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하고 아끼고 살아남는

그렇지만 살아남는 이상으로 나와 남까지

살아갈 있게 만든 사람의 이야기를 이번에 읽게 되었다.


솔직히 직장 생활만으로 

내가 노후를 감당할 있을지

집을 마련해서 안정적으로 있을지

저자가 살아가는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주거문제 급여 문제는 쉽지 않은 이야기이다.


현재 팬데믹을 지나서 요즘 들어 심각한

경제 상황을 보면 또다시 어떤 일이 생길지 두렵다.




저자 메들린 펜들턴은 

정말 가진 하나 없는 스스로는 자신이

흑수 저나 가난하다는 것을 인지하지도 못할

모두가 어렵게 사는 동네에서 살아남기 위해

청소년 시절부터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살고 살아남기 위해 싸워 이긴 투사이다.


책은 경제에 관한 사회에 관한 책이지만

메들린 팬들턴의 삶의 에세이이면서도

우리 삶의 기록 역사서이기도 하다.




한국이 아닌 미국의 이야기이지만

미국 경제가 크게 흔들렸을  

우리나라도 함께 크게 힘들었었고

코로나 팬데믹은 세계의 문제였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는 지금도 남아있고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같지도 않다. 


책은 15장의 챕터로

저자의 인생 순서대로 그녀가 살아온 속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녀가 생존해온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자본주의 아메리칸드림의 나라에서

적은 임금과 부가 위에서 내려오는 낙수효과를 

바라는 정책은 절대 가난한 이들에게 돈을 

흘려보내지 않았고 

거대한 기업들은 더욱더 그들 자산가들만

배를 불리게 만드는 구조로 나아가는 세상 속에서

저자는 고군분투한다.


14 어린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럿이서 사는 집에서 같이 살며

친구네 소파에서 달에

몇십 달라러를 주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어머니의 속에서

배우게 경제관념이 그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녀가 살아가게 하는지부터


가난이 일상인 동네에서 스스로 가난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신용을 쌓고

주거지를 구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고생하고

직장을 얻기 위해 대학이라는 투자가

빚이 되어서 돌아오는 상황 속에

최악의 경제 상황으로 인한 

불안정한 고용상태로 인해 

기대했던 정규직을 얻지 못함으로 

자신의 전공과 다른 그저 일을 위한 일을 하게 되는 저자

경기 침체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만나지만

그는 자본주의의 압박에 의해 자살을 한다.


저자는 정말 끊임없이 노력한다.

자신이 있는 한에서 

전공을 살려 옷을 만들고

옷을 리폼해서 만들어 판매하고

정말 살아남기 위해 일하고 돈을 벌지만

어린 시절부터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도움을

그녀가 여유가 있을 주변 친구와 

돈이 없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되돌려준다.




경제공부를 해서 대출과 여러 제도를 이용해 집을 사고

자신이 사장이지만 돈이 벌리면 

직원들과 함께 살기 위해 돈을 쓴다.

직원들이 차를 가질 있게~

집을 마련해서 안정적으로 지낼 있게

서로 서로 돕고 혼자만 돈을 버는 아니라

버는 것을 함께 나누고 힘든 상황을 버틴다.


그녀는 그렇게 힘든 시간을 버티고 나아가

돈을 벌고 돈을 직원들과 함께 나눈다.

직원들과 사장이 같은 돈을 벌어서 함께 

세상에서 살아남는다.


무에서 아니 마이너스에서

하나하나 살아남아서 

결국 살아갈 있는 집과 차를 사고

주변 사람들까지 살아갈 있는

시스템을 만든 그녀의 이야기에는 

읽는 내내 감탄을 했다.




챕터마다 그녀가 주는 

짧은 경제 관련 팁이 있는데

미국의 상황이라서 우리와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유용하며 생각해 만한 이슈들로 가득하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돈을 벌고 싶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 건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었다.


모두가 함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이익을 함께 나누는 것일 것이다.

세상 경제는 누군가 많이 가져간다면

누군가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는 세상인 것이다.


경제를 공부하고 세상을 공부하고

모두 같이 있는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며 부족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세상이 되도록 많은 이들이

책을 읽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자의 글이 정말 재미있고

어떤 소설보다 소설 같으며

흥미진진하다. 

우리와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이의

살아있는 삶의 이야기라 감동적이다.


내가 힘들어지고 지칠

아무것도 없는 같아 괴로울

읽고 힘낼 있는 책을 발견해서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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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로 키우는 법 - 그래서 사랑받는 집사로 거듭나는 법
소피 콜린스 지음, 양혜진 옮김 / 바람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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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사다.

그것도 20 집사

강아지만 키워봤지만 

오래되지 않아 시골에 보내서

제대로 동물을 키워본 없던 집사였다.

아는 언니에게서 자기 집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보러 오라는 얘기에 갔다가


첫눈에 반해서 가족들을 설득하고 집에 데려왔을


우리 가족들은 정말

고양이를 몰랐다~

엄마도 고양이는 도둑고양이들에게

남은 잔반 정도 내어주어서

모래가 필요하단 얘기에 밖에 나가 진짜 모래를

와야 하나 고민할 정도의 무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무식하지만 용감하게 

계속 인터넷도 찾아보고 펫전시도 가보고

특히나 20 전에는 고양이 사료도

종류가 많지 않고 그냥 고양이 용품이

없었고 비쌌고 별로였다~


그렇게 내가 너무 모르고 그냥 키워서

아쉬운 너무 많았었는데

이번에 읽은 행복한 고양이로 키우는 법

읽으면서 더욱더 우리 고양이한테 미안했다.



책을 우리 고양이 어렸을 읽어보고

키웠다면 행복했을 텐데 하고 말이다~


책은 우선 양장에 컬러 책이다.

색인에 옮긴이의 말까지 129페이지~

작은 책이지만 글씨가 작아서 

내용이 적지 않다~



고양이란 어떤 동물인지부터 시작해서

고양이란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

그들을 키울 놀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건강관리는 먹는 거는

휴식과 이완을 어떻게 챙겨줄지

생애 주기는 어떻게 되는지

차분히 설명해 준다.






뭐랄까 고양이란 생명체를 키우는 이가

읽어본다면 고양이를 더욱더 이해하고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이들이 보면

마음의 준비를 있는 책이었다.


책을 보고 궁금한 것을 찾아볼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의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책안에 있는 고양이 일러스트이다.

정말 귀여운 다양한 고양이들이

계속해서 일러스트로 나오는데

그것만 봐도 즐거운 책이다.

필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그린 것이

틀림없는 예쁜 일러스트들이

작은 글씨들이지만 정말 순식간에 

책을 읽게 만든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물론이고

고양이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교양도서처럼 선물하고 싶은 고급스러운 책이다.


나는 키운 세월이 있어서

아는 내용들이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고양이가 치즈 비늘 벗기는 소리만 나도

쫓아오는 치즈 좋아 냥인데

조금만 줘야 한다는 것에 조금 찔끔했고





생애 주기 관련해서 노모에 대한 내용 쪽에서

조금 위안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 우리 고양이가 나이가 많아서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데

노묘의 상태에 대해 쓰여있는 글에서

우리 고양이가 현재 보이는 행동을 확인받아서

이것이 정상적인 노화과정의 하나임을 

확인받은 것에서 조금 안도했고

고민하는 것들이 약이나 병원의 처방으로

나아질 있다는 이야기에 

희망을 읽었다.


고양이는 하나의 생명체이다.

말은 하지만 인간을 사랑하고

자신의 생활이 있고

기호가 있고 하고픈 있고

나름 자신의 인생을 가진 생명체

아름다운 생명체와 함께 살기 위해서

우리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력의 일환으로 고양이에 대한 앎이 

나은 나와 고양이의 

하루를 만든 것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많은 애묘인들이 고양이에 대해서 공부하고

알려고 하고 노력해서

고양이랑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수!!!

내가 좋아한다고 해주면

되는 것들이 은근 많다!!

공부 공부~~~


그리고 진짜 예쁘다 다들 하나씩

장만해도 좋을것 같다~


그런데 글씨가 좀 작아서

우리 어머님은 좀 섭섭해 하셨다.

그러나 글씨가 작기에 130페이지에

일러가 잔뜩인데 

내용도 잔뜩임을 마지막으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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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고 싶은 너에게 - 나를 깨닫는 일기 쓰기의 힘
고가 후미타케 지음, 나라노 그림, 권영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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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어른을 떠나서 자신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써나가고 사고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작년에는 패드에 메모 앱으로 일기를 쓰고

재작년에는 앱과 노트가 연동되는 3 다이어리를 사용했다.

올해는 종이에 손으로 쓰고 싶어

만에 종이 다이어리를 마련하고 

전용 볼펜도 사서 일기를 썼는데

5개월 정도 쓰면서 

재미도 없고 그냥 일정 기록처럼

나열과 구매한 기록으로

일정표와 가계부의 사이로 활용하다가

점차 쓰게 되었다.






일기를 쓰면 좋다는 것과 

나중에 읽어보면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고

여행을 가거나 해외에 때는 열심히 썼던 적도 있지만

제대로 일기를 써본 적이 없었던 같다.


이번에 읽은 

스스로 생각하고 싶은 너에게 읽으면서

나는 일기에 대한 생각과 쓰는 방향을 다시 한번 

바꾸게 되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베스트셀러를  

곡가 후미타케 작가님의 이번 책은

청소년들에게 나를 깨닫고 

사고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는데

성인인 나에게도 울림 있는 책이었다.


바닷속 생물을 의인화하여

주인공 문어모리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로 재미있는 소설처럼 읽어나가게 되는데

학교에서 왕따 비슷하게 당하며

위축되고 불안한 중학생 문어도리가

학교가 가기 싫어 당도한 공원에서 만난 소라게와

이야기하면서 일기 쓰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일기 쓰는 법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사고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있는 

글쓰기를 배운다.





자신의 일기의 독자가 미래의 자신임을 알고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돌아볼 있는 

글을 쓰는 것을 배우면서

문어도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친구를 만나고 싶은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내면의 던전을 모험하면서 

문제 해결을 하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친구와의 관계도 극복한다.




책은 정말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소설로

읽는 내내 부담도 없고 흥미로웠다.

그냥 사람이 아닌 해양생물들의

의인화로 재미있기도 했고 말이다.




게다가 읽으면서 나도 일기를 써야지

일기를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일기가 너무 쓰고 싶게 만들었다.

이전에는 일기를 써도 읽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읽을 같은 일기를 있을 같고

무엇보다 내면을 있고

내가 누군지 원하는 무엇인지 

사고하는 일기를 있을 같아서 

빨리 일기가 쓰고 싶어졌다.


일기란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공간과 

사고하는 매개체가 되어준다.


책을 청소년이 읽고 자신의 자아를

단단하게 만들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고

성인에게도 자신을 돌아볼 있는 시간을 

가질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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