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세계 -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오래된 감각에 대하여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나지윤 옮김 / 소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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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소용 (펴냄)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세계라는 제목의 소챕터가 정말 와닿는 하루다.

그 어떤 문장보다도 더 내겐 의미가 있었다!!! 휘둘리고 흔들리고 시험당하면서 우리는 간신히 하루를 붙잡는다. 불안의 시대를 살며 사랑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본 적 있던가? 그저 하루를 견디기 바빴다.








불안과 소음이 혼재한 시대를 살며 SNS를 통해 지구 반대편 사람과도 연결되어 있으되 전혀 연결되지 못한 마음에게...

이 책은 의미가 있다. 사랑이 무엇인가? 감정을 들여다보는 마음이다. 그렇다면 관계란 무엇인가? 가끔씩 소통하는 관계는 가벼운 피로를 남기기까지 한다.



사랑을 ‘감정’이라는 좁은 방에서 꺼내어, 철학과 존재의 세계로 넓힌다. 사랑은 누군가에게 기울어진 마음만이 아니라, 세계를 읽는 방식이자 타자를 환대하는 태도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는 방식에 관한 가장 근원적인 질문이라고도 말한다. 얼마나 아름다운 문장인가...

책의 문장들은 감정적 위로나 그저 예쁘기만한 문장의 나열이 아니라 독자를 사유의 공간으로 부른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니체, 비트겐슈타인과 부버, 막스 셸러 이름만 들어도 위대한 시대의 지성들에 이르는 사유의 여정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놀랍다.

현대인은 자신을 이해할 감각을 잃었다. 그러나 이 상실이야말로 우리가 사랑이라는 가장 오래된 언어에 귀 기울이는 이유다.








사랑이란 마음의 뜨거움이 아니라, 세계를 향해 손을 뻗어보는 방식.

사랑이란 타인의 얼굴을 보며 내 존재를 다시 확인하는 일이다.


사랑이란 불안의 시대를 견디게 하는 강력한 힘이기도 하다. 사랑은...

내가 사랑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사랑을 너무 얕게 이해하고 있었다는 사실.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사랑은 어떤 언어로 살아가고 있는가.” 질문 자체가, 이미 사랑의 시작 아닐까









랑을 ‘가장 오래된 철학’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시대의 불안 속에서 잃어버린 것은 감정의 강도가 아니라, 스스로를 이해하는 감각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사랑해’와 ‘좋아해’의 차이, 불안 속에서 순도 높은 사랑을 지키는 법, 주는 자의 존재론적 힘이 깊이 연구되는 책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오래된 감각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책을 덮는다.









#사랑이라는세계

#시라토리하루히코

#소용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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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위로 - 나를 치유하고 세상과 연결하는 11가지 공감의 기술
주디스 올로프 지음, 이문영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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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주디스 올로프 (지음)/ 라이팅하우스





정작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려다 정작 나 자신이 텅 비어버린 경험이 있다. 공감 스펀지처럼 감정을 흡수해 번번이 탈진했던 이들에게 건네는 사용설명서다.

정신과의사이자 30년 넘게 초민감자(empath)를 치료해온 책의 저자님!!!








공감은 치유가 되지만, 동시에 독이 될 수도 있다라는 역설적인 문장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는 흔히 ‘공감은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믿지만, 이 책은 그 신화를 정면으로 뒤집는다.

공감이 진짜 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자신을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 공감은 자기 연민이 아니라, 오히려 멈출줄 아는 용기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여기까지야라고 멈출 수 있는 용기를 말한다. 그리고 타인과 나 사이에 건강한 경계를 세울줄 아는 능력이다. 책의 장점은 공감을 ‘감정 노동’이 아니라 ‘기술’로 다룬다는 점이다.








예민한 사람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타인의 불안을 어떻게 흡수하게 되는지, 왜 공감력 높은 사람들이 오히려 가스라이팅·나르시시즘의 표적이 되곤 하는지 신경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로 풀어낸다. 그래서 읽다 보면 “아, 내가 힘들었던 이유가 이거였구나” 하고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또한 책은 공감을 3단계로 나누어 안내한다.



먼저 자기 공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다. 나를 먼저 돌보기 얼마나 중요한가! 내 감정의 뿌리를 인식하기, 과도한 생각 멈추기, 감정 스펀지 모드 끄기 등 현실적인 방법들이 특히 유익하다. 그 다음이 타인 공감이 아닐까? 상처 없이 관계 맺기란 그 의미를 생각해보면 타인의 스트레스를 떠안지 않는 법, 위로를 과로하지 않는 법 등이 담담하면서도 실용적이다.






마지막으로 세상과의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 건강한 거리에서 바라보기의 의미는 뭘까? 직장에서 공감 지수를 높이는 방법, 공감 결핍자의 패턴을 식별하는 기술 등 사회적 관계에서 필요한 지혜까지 확장되는데 참으로 유익하다.








공감의 회복력이라는 개념에 집중하며 읽었다.

공감은 나를 지치게 하는 능력이 아니라, 올바로 사용할 때 관계·자존감·면역력까지 강화시키는 치유의 도구라는 점을 저자는 반복해서 서술한다. 공감은 줄 수 있는 만큼만 주는 것이고, 때로는 멈춤의 기술도 공감의 일부라는 사실을 새삼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어서 친구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예민함을 약점이 아니라 관계의 감각기관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공감 때문에 지쳤던 사람이라면, 이 책은 그 피로의 이유를 설명해주고, 다시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다시 찾을수 있다.

공감이 나를 해치지 않고,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봅니다.




#공감의위로 #주디스올로프

#라이팅하우스 #공감의방법

#주제로읽는심리학

#쉽게읽는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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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교사가 만든 예체능 수업을 위한 찐 실전 ChatGPT 생성형 AI 음악·미술·체육 수업에 활용하기! - 사운드로우, 밴드랩, 인크레디박스, 블롭 오페라, 미조우, 비디오 스튜, 마이크로소프트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이미지 크리에이터, 레오나르도 AI,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캔바 드림 랩, ChatGPT, 스프레드시트, 티처블 머신 찐 실전 시리즈 10
장지우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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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예체능 교사가 만든 예체능 수업을 위한 찐 실전 Chat GPT】






장지우 외 지음/ 광문각출판미디어







어쩌면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이 필요한 예체능 수업이다. 예체능 수업, AI가 들어오자 비로소 ‘창작’이 시작됐다

재능 있는 애만 잘하는 과목 혹은 관리 어렵고 평가 난감한 과목으로 여겨져 왔다. 이 책은 그런 편견을 뒤집는다. AI는 예체능 수업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아이를 창작자로 만드는 도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증명해준다.



특히 2~4장 구성이 흥미로운데

음악–미술–체육이라는 각 예술·신체 활동의 본질에 맞게 AI 도구를 적용해 보여주기 때문에, 교사가 당장 내일 수업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실전 부분이 흥미롭다. 각 분야 전문가 교사의 예체능 각 과목별 영역별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민지 선생님 파트는 음악 수업을 해본 사람이 부딪쳤을만한 내용이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작곡을 어려워하고, 기초 이론은 ‘지루하다’고 여긴다. 이런 수업 환경을 Blob Opera·Incredibox·Suno·Mubert 같은 도구로 참여시키고 이해하고 창작활동으로 이어지게 한다.






특히 마음에 남는 부분은 AI가 평가의 객관성과 피드백의 질을 보완해 준다는 점이다. 음악은 감정적 편차가 커서 학생들도 평가에 민감한데, AI를 통해 개별 피드백도 가능하다.

그외에도 다양한 과목 활용법이 소개된다.






미술의 영역에서 접목한 부분은 단순히 그림을 ‘생성’하는 활동이 아니라, 학생의 경험–감정–관찰 능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계산된 방식이며 수업 모델이라는 사실. ChatGPT를 작품 피드백 조력자로 활용하는 방식은 실제 미술 교사의 시간 활용, 잡무를 줄여준다. 수업의 현장에서 적용해 볼 만하다.








특히, 신규 신입  예체능 과목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미 잘 활용하고 계시지만) 챗 gpt 이전에는 어떻게 수업을 했나 싶을 만큼 활용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며 시간적인 면에서 크게 효과적이라는 사실.





특히 예체능 과목을 타고난 아이들의 기술 찬양이 아니라 ‘교육 본질’에 충실하다는 점이다. 우리들이 염려하는 부분 AI는 교사를 대체하지 않고 학생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도구로 이용된다. 예체능 수업은 결국 ‘학생이 창작자로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AI 교육에 관한 인식을 바뀌게 해준 책이다. 단순히 AI의 가능성보다, ‘사람을 중심에 둔 교육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교사들의 모임에서 스터디를 해보거나 충분히 이야기거리로 삼을 만한, 탄탄한 실전성과 철학을 갖춘 예체능 AI 교육서라 생각한다.






#예체능교사가만든예체능수업을위한찐실전ChatGPT

#예체능교육 #예술교육 #교육혁신

#광문각출판미디어 #에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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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사가 만든 역사 교사를 위한 찐 실전 ChatGPT - 뤼튼, 자작자작, 클리포 AI,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캔바 AI, VS코드, 패들렛, 수노 AI, 레오나르도 AI, 중·고등학교 역사/한국사·세계사 수업, 지도안 초안 작성, 수업·상담 기록 관리, 설문조사 관리 찐 실전 시리즈 13
김동은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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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역사팀/ 광문각출판미디어
















본질에 충실해야 하는 수업, 교사의 역량이가 역사관이 무척 중요한 수업이 바로 역사 과목 아닐까?

내 학창 시절 전교조 선생님들을 가끔 떠올리는데 최근에 독서모임에서 나이 지긋하신 분이 내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 시대 전교조 선생들이 잘못 가르쳐서 역사를 다시 배워야 한다라고... 나는 반대로 생각했다. 끝없는 국가적 세뇌의 산물은 어쩌면 당신이라고. 안타깝다라고.








이 책은 교사라는 직업을 지키면서 AI를 활용하는 가장 현장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역사 수업을 혁신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교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실용적인 로드맵이 된다. 

특히, 신규 신입 역사과목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미 잘 활용하고 계시지만) 챗 gpt 이전에는 어떻게 수업을 했나 싶을 만큼 활용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며 시간적인 면에서 크게 효과적이다












행정적인 잡무들, 예를 들면 지도안 작성. 상담 기록 정리 혹은 학급 설문 관리같은 내용을 잘 정리해준다. 관점에 따라 잡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부분까지 책은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실제로 2장이 가장 유용하게 와닿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업에서 각각 실제로 시도할 수 있는 클래스 시나리오가 아주 구체적이다.











예를 들면 AI 기반 역사 탐구 글쓰기, AI 챗봇으로 역사적 인물 감정 이입하기, AI 영상 제작으로 시대 몰입도 높이기, 동서 교역로 일러스트 생성하기 같은 내용들 그리고 메타버스 기반 방탈출 게임 한국사 수업까지.... 정말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든 활동은 도구 소개가 아니라 왜 이 활동이 역사적 사고력을 성장시키는지 이유를 생각해보게 한다.

학생이 주체적으로 탐구하는 방식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까지 해주기 때문에 수업 철학과 기술 활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특히 AI로 역사 드라마 기획안 짜기프로젝트 방향성을 AI와 함께 설정하기 같은 활동은 학생의 창의성과 서사적 사고를 동시에 자극해, 요즘 교육 트렌드와도 완벽하게 맞다는 점 !!!!! 추천할 만하다.


특히, 교실에서 AI를 다룰 때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것이 있다.







윤리 교육, 학교급별 지침, 안전한 활용법 등이 그것이다.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어떤 기준을 알려야 하는지, 수업 전에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를 명확하게 선을 그어준다는 점 인상적이다.

앞서 말했지만, 역사 수업의 특성상 사료의 왜곡 가능성허구와 사실의 경계학생들의 비판적 검토 능력은 정말 중요하다. 이런 부분을 충족시키는 매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어줄 책이다.





#역사교사가만든역사교사를위한찐실전ChatGPT

#역사교사 #찐실전ChatGPT #수업혁신

#AI수업 #에듀테크 #생성형AI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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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혁신 - 우연을 전략으로 설계하는 힘
권오상 지음 / 날리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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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지음/ 날리지










우연을 전략으로 설계하는 힘이라는 책의 부제!!!! 위대한 발명의 역사를 다시 쓰는 책이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영웅적 순간이나 천재의 영감이 아니라, 그저 흘러가는 일상에서 발생한 작고 사고한 것에 집중한다. 그것은 실수이고 때로 오류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하게 지나치고마는 것들!!


계획 바깥에서 튀어나온 부산물에 가까웠던 것들이 어떻게 인류의 기술 진화를 결정했는지 놀랍다.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1940년대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 헤디 라마가 고안한 ‘주파수 도약 통신 시스템’이다. 군인이 아닌 예술가가, 여성 배우의 몸으로 피아노 롤의 원리에서 발상한 점 무척 놀랍다. 현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의 기초를 만들었던 그녀는 오늘날 현대 독자들에게 혁신의 공식은 멀지 않다고 말해주는 듯하다.






혁신은 전공이나 배경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다르게 보는 시각에서 드러난다.

책은 8개의 분야—냉매, 고무, 의약, 비행기, 염료, 어뢰, 전신, 전화에서 계획되지 않은 순간들을 찾는다. 예를 들면, 말라리아 치료제를 만들다 엉뚱하게 ‘보라색 염료’를 얻은 젊은 퍼킨은 자신의 실패작을 들여다보았고, 그 보잘것없는 잔해가 유럽 왕실의 색이 되며 화학산업 전체를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이 서사들이 특별한 이유는 뭘까?

저자가 성공의 원인을 ‘시도’나 ‘용기’보다 더 근본적인 것으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실패를 관찰하는 태도란 오늘날 우리 독자들에게도 울림을 준다. 실패를 방치하지 않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질문해 보는 것. 혁신은 영감의 폭발이 아니라 ‘실패와 실패 사이’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를 포착할 때 발생한다!!






정답을 강요하는 우리 시대에 책은 오히려 위안이 되는 것 같다.

우리는 실패를 충분히 보고 있는가?

완벽주의에 지쳐서, 실패를 다시 정의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실패를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새로운 방향이 되어줄 것이다.


실험실의 오차나 기술자의 실수, 예술가의 엉뚱함이야말로 인간만이 가진 창조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이토록평범한혁신 #권오상 #혁신의조건

#실패에서배우기 #날리지

#우연의힘 #발명스토리 #경영혁신

#창의성의비밀 #실패의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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