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생각만 하고 그대로일까 - 실패의 굴레에서 벗어나 실행을 만드는 무의식 사용법
코트니 트레이시 지음, 문희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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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코트니 트레이시 (지음)/ rhk





책은 자기계발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의식의 심리학·신경과학·정신분석을 두루 접할 수 있다. 요즘 대세인 불안과 무의식, 뇌과학에 대해!!! 전면으으로 쉽게 다루면서 또한 책을 읽기만 하고 그치는 것이 나이라 실천적인 변화의 길로 이끌어 주는 구조다.





1부에서 무의식의 실체를 보여준다. 몸이 먼저 느끼고, 뇌가 왜곡해 기억하며, 과거의 상처가 현재를 조종하는 순간들을 떠올리며

그 안에서 우리는 자꾸만 같은 선택을 반복하고, 같은 자리에 주저하게 된다. 이거 다 내 얘기구나 느끼게 될 문장이다 ㅎㅎㅎ 우리의 무의식은 때로 무섭도록 솔직하다는 점^^

저자는 의식의 12단계를 통해 우리가 무의식과 화해하고, 다시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인정, 믿음, 전념, 점검… 마치 계단을 오르는 기분으로 한걸음씩 차근차근 나아갈 때, 그 끝에는 상처를 화해로 바꿀 수 있다. 읽는 내내, 깨달았다.

실패는 더 이상 ‘나는 안 돼’라는 낙인이 아니라는 점을!!





어쩌면 나의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실패와 반복되는 좌절이 우리의 의지 부족 때문만이 아니라, 무의식 깊숙이 새겨진 두려움과 자기 방어의 패턴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부분을 읽는 순간, 나는 스스로를 탓하며 쌓아올린 자책의 무게가 조금은 풀려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ㅠㅠ 더 이상 자책하지 마시길~~ 그것은 내 무의식의 작용이기 때문이다^^ 읽고자면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생각만 하는 내가 아니라 실행하는 나로써 거듭나기!! 용기가 생겨난다.





#나는왜생각만하고그대로일까,

#코트니트레이시, #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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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보는 중국 기예 - 무대 위와 손끝에서 피어나는 중국의 문화예술
이민숙.송진영.이윤희 외 지음 / 소소의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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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이민숙 송진영 이윤희 외 지음/ 소소의책










중국을 이해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여전히 중국은 어렵기만 하다. 역사와 정치 문화를 안다고 그 나라를 다 안 것일까.

무대 위에서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얼굴 한 장(변검 장면...), 허공을 가르며 펼쳐지는 몸짓(공중서커스), 손안의 작은 우주를 담아내는 종이 오리기(전지), 천년의 시간을 직조해낸 직금(직조 금실)… 이 모든 순간들은 중국을 중국답게 만들어준다.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하다. 박계화 외 중국 고전 소설을 연구하는 중국 고전문학과 중국 문학, 중국 콘텐츠에 조예가 깊으신 저자님들, 검색만 해봐도 시간이 오래걸린다.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극인 경극. 내겐 좀 낯선 이 영역^^

경극의 색채는 그 의미를 알고 봐야 환하게 보인다는 점. 얼굴 분장에서 가면과 변검의 주요 기법 부분 오색찬란 알록달록 정말 신기한 파트다. 과거부터 경극의 배우들 전부가 남자였다.

서방의 신선 세계를 다스리는 여신, 서왕모의 복숭아 이야기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전승이 있는 것 같다. 찾아보면 중국에서는 복숭아가 불사의 상징으로 강조되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잡귀를 물리치고 인간을 지켜주는 힘으로 쓰였다고 한다. 또한 한국 신화는 장수보다는 변신·경계 통과·보호에 초점이 있고, 중국 신화는 영생·신선 사상에 초점을 둔다고 한다.

이 책은 ‘기예’라는 단어가 가진 생동감을 그대로 담아, 각 소재를 소개한다. 공연 예술 편에서는 경극, 그림자극, 사자춤 같은 전통 무대 예술뿐 아니라, 뉴미디어와 전통을 결합한 실험적 공연까지 살펴보게 된다. 뉴 미디어가 펼치는 옛이야기도 흥미롭다.







특히 마음에 남는 건, 각 장마다 문화적 맥락과 인간적 이야기를 곁들여 풀어냈다는 점이다. 덕분에 단순히 ‘중국 기예를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마치 중국의 축제와 무대, 장인의 작업실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 만큼 생생하다.




한 줄 평

무대 위의 찰나와 손끝의 영원을 함께 담아낸, 중국 문화 예술의 살아있는 현재 중국의 지도^^




#중국사, #중국문화일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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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읽는 세계사 - 하트♥의 기원부터 우주로 띄운 러브 레터까지 1만 년 역사에 새겨진 기묘한 사랑의 흔적들 테마로 읽는 역사 10
에드워드 브룩 히칭 지음, 신솔잎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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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읽는 세계사」 사랑을 모으고 컬렉션 하다... 사랑 박물관~~~






에드워드 브룩 히칭 (지음)/ 현대지성(펴냄)











'하트'의 기원이라니 이런 생각을 해 낸 작가는 어떤 분일까!!!

사랑.... 내겐 당연한 것, 날 때부터 타고난 것, 내게 주어진 것 중 최고, 운명적이지만 우연한 것, 없음을 상상해 본 적 없는

9월 30일 특별한 의미의 날 사랑......




사랑에 관한 수많은 글을 찾다가, 우연히 편집자의 편집 후기를 읽으며 책이 더 소중해졌다.


사랑

이 책은 종이 위에 세워진 사랑 박물관......


'사랑해'라고 말하면 '나도 사랑해' 그 말이 듣기 좋아서, 매번 들어도 들을수록 좋아서 '사랑해' 자꾸 말하게 되는 사랑.












책을 펼치면 기원전 9000년, 아인 사크리의 연인 상이 속삭이는 첫 입맞춤에서부터, 20세기 프리다 칼로의 고통스러운 사랑, 그리고 우주를 향해 날아간 보이저호의 골든 레코드까지—인류의 사랑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이어져 왔음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표지에 담긴 장레옹 제롬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 사랑은 마법이 아닐까....

책을 읽다 보면 내 안의 오래된 기억과 감정이 깨어나는 듯합니다. 전생을 믿지 않는데, 마치 전생에 사랑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것처럼

인류가 존재했던 그 모든 세기 사랑을 담은 이 책은 사랑 박물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만 수록된 것이 아니라 잔인한 복수, 질투심, 정욕, 부정행위와 간통, 억압과 고통이 함께 있다. 사랑의 특성이다.






















책 마지막 페이지에 칼 세이건와 앤 드루얀의 사랑이 소개된다. 우리 중 살아남을 것은 사랑.....

지구가 멈춰도

우주가 멈춰도

'인간'이라는 유일한 '증거'는 사랑...







무려 50점의 아름다운 화보~~

채 펼치기도 전에 이미 서문에 무릎 꿇게 만드는 책!!


인간이 남긴 가장 아름다운 기록을 모으는 중입니다... 









#사랑으로읽는세게사, #현대지성,

#하트의기원, #에드워드브룩히칭,

#사랑의역사, #사랑의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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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한국어판 발매 20주년 기념판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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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청아출판사













세계대전사에 관심이 많아, 평소 전쟁사를 많이 읽어온 내게 이 책의 의미는 남다르다.

역사적 사건 속에서 과연 개인의 내면과 존엄이 어떻게 살아남는지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 느낌이 묵직하다. 전투와 전략, 정치적 흐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 경험의 잔혹한 현실을 들여다보는 창이랄까....




수용소에서 죽음의 그림자가 늘 따라다니는 상황에서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늠하기 힘든 고통이다.

빅터 프랭클은 끝내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를 놓지 않았다.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느낀 건, 인간은 육체적 자유를 잃어도 정신적 자유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무감각과 혐오, 극심한 모멸감 속에서도 그는 사랑과 유머, 사소한 행복, 그리고 미래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았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삶의 의미를 증명하는 길로 확장되었다는 점이 무척 의미 있다.




세계대전사와 연계해 보면, 나는 전쟁사를 단순히 전투와 전술 혹은 무기에 관한 관심으로만 읽곤 했다. 하지만 프랭클의 글을 통해, 전쟁 속 인간의 정신과 선택, 그리고 극한 환경에서 나타나는 존엄성이 얼마나 역사적 결과에 영향을 주는지! 또한 미래 사회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닫는다. 승패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인간의 내면이 겹쳐진 서사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얻은 교훈은 명확하다. 삶이 아무리 잔혹하고 절망적이어도, 미래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붙잡는 순간, 우리는 죽음조차 의미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삶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큰 무력감 절망, 믿었던 사람의 배신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프랭클이 말하는 ‘삶의 의미 찾기’를 적용해 본다. 글로써 치유할 수 있는 아픔이 있다고 믿고 싶다.








간신히 믿으며... 의심하지 말자~~~

순간의 어려움을 넘어 자신의 선택으로 정신적 자유를 확보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결국 이 책은 전쟁사를 사랑하는 나에게, 단순한 역사적 사실 너머 인간의 내면과 존엄, 그리고 삶의 의미까지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전쟁사적 사건의 잔혹함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 정신의 승리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해 본다.









#죽음의수용소에서 #빅터프랭클 #로고테라피

#삶의의미 #인간존엄 #아우슈비츠

#전쟁사 #세계대전사 #역사속인간

#극한상황에서배우는삶 #희망과생존

#책스타그램 #우주서평단 #독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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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미국사 - 트럼프를 탄생시킨 미국 역사 이야기
김봉중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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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이해하려면 미국사의 진짜 얼굴을 봐야 한다 『위험한 미국사』

김봉중 지음/ RHK (펴냄)




미국사가 책으로 출간되고 트럼프 관련 책들이 쏟아지는 요즘이다^^

트럼프라는 한 정치인을 해부하는 것보다 내게 중요한 것은 이 인물이 어떻게 역사의 한 면에서 부각되었을지

그 배경이 궁금해서였다.




먼저 책 서두를 따라가다 보면, 트럼프라는 인물의 등장은 돌발적 사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의 등장은 오히려 미국 정치·경제·사회가 쌓아온 불안과 균열의 집약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나 여기서 왜 히틀러의 등장 시기 독일이 떠오르는 걸까 ㅎㅎㅎㅎ




책 초반에 트럼프 2기의 재등장을 단순히 선거 기술이나 소셜 미디어 때문이 아니라고 평가하는 점 인상적이다. 역사적 양극화의 그 깊은 뿌리까지 내려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질문이 하나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갈등 위에 세워졌는가라는.....




건국 이래 이어져 온 ‘견제와 균형’의 전통, 양당제의 뿌리, 뉴딜과 오바마까지의 민주당, 링컨과 대공황의 공화당… 이 모든 궤적을 보면, 트럼프는 단절의 인물이 아니라 변형된 또다른 형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과연 민주주의는 위기일까, 아니면 새로운 전환점일까? 책은 독자에게 이런 질문을 돌려준다.


3장은 외교사 부분도 흥미롭다. 미국은 왜 늘 고립주의와 개입주의 사이를 오갔을까? 아마도 이익 때문?

트럼프가 외교 전통을 파괴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미국 외교사의 극단적 진실을 드러낸 인물이다. 먼로 독트린에서 9·11 이후 전쟁까지, 트럼프는 그 연속성상에 있을지도 모른다.

후반부에 다문화주의와 지역주의도 흥미롭다. 남북전쟁으로 대표되는 분열은 여전히 현재형임을 드러낸다. 총기, 이민, 인권, 문화 전쟁… 결국 트럼프의 시대는 미국 민주주의의 고질병이 격발된 무대 아니었던가. 얼마 전에 우리 기업을 구속하고 난리도 아니었던 사건들.....



과연 미래는 어떠할까. 트럼프가 미국의 히틀러가 될까? 3차 세계대전은 일어날까? 이런 자극적인 질문 뒤에는 “미국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장치들이 여전히 작동할 수 있는가?”라는 더 근본적인 물음을 할 수밖에 없다.


책을 덮으며 딱딱할 것 같았던 미국사가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다.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이번 책을 읽으며 미국사의 굴곡진 사건 속에서 집단의 생각이 어떻게 뇌에 ‘각인’되고 행동을 지배하는지를 떠올려봤다. 자유의 여신상의 나라 미국!!!


미국이 스스로 자랑하던 민주주의와 다문화주의, 자유무역과 세계 리더십이 얼마나 취약한 기반 위에 놓여 있었는지 이 책은 낱낱이 보여준다. “위험한 미국사”는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같은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효한 책이다.



#위험한미국사 #미국역사이야기 #RHK

#역사 #세계사 #뉴스 #최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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