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대통령 - 국가와 국민의 삶을 파괴한 10인의 대통령 이야기
네이선 밀러 지음, 김형곤 옮김 / 페이퍼로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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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밀러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저널리즘의 관점에서 본 좋은 대통령의 조건이란 무엇일까?





시국 상황을 굳이 쓰지 않아도 다들 염려하시는 부분이다. 관료주의 사회, 생각 없는 복종 나아가 무책임을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다. 저자는 마치 2024년의 대한민국을 예견한 듯이 꽤 오래전에 이 책 원서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최악의 대통령들은 어떤 방식으로 국가와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기만했는지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무려 2002년에 번역되었던 책을 2025년 감각에 맞게 새 옷을 입히고 매만져서 다시 세상에 내놓은 이유는 뭘까? 책에 소개된 10명의 대통령들, 그들 하나하나의 오점이나 치부를 드러내기에 몰입할 것이 아니라 그가 살았던 시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통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국정 경험이 부족한 독선적인 도덕주의로 국민과 다른 곳을 향했던 대통령 지미 카터, 그를 평가하려면 먼저 1977년의 미국으로 가야 한다. 워터게이트의 후유증, 경기 침체, 베트남 전쟁에서의 패배 등 대내외적으로 불운 가득한 상황. 게다가 치솟는 인플레이션, 마약 복용자의 증가. 인종 갈등, 공산화돼버린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에서의 전쟁을 쓸 데 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렸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은? 기존 변호사도 의회 의원도 아니었기에 신선한 이미지로 임기를 시작한 지미 카터...

대통령의 무능은 당연히 큰 죄가 된다는 것을 그의 재임 기간을 통해 알 수 있다.






진보의 물결이 밀려오는 시기에 보수 주의를 고집하는 시대착오적인 모습, 윌리엄 태프트와 조지 H. W 부시는 여러 면에서 비교된다. 둘 다 미국 상류층 출신에 영감이 부족한 평범한 지도자였고 선임자로 역동적인 전 대통령을 두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로널드 레이건이 그들의 선임자였으니 ㅠㅠ 무려 10명의 대통령을 다 언급하는 것보단 그 유형을 나누어 보는 것도 재미있는 독서법이 될 것이다.







대표적인 무능의 형태는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일단 무능력! 극단주의 혹은 독재자형, 포퓰리즘 편향 정치


피해야 하는 유형을 뒤집으면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 상이 그려진다. 국가에 대입하면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되고 기업에서는 기업 대표가 조직에서는 리더가 된다. 자리가 다를 뿐 핵심은 같다.

좋은 대통령은 국민과 바라보는 지향점이 같아야 한다.







책 후반에 가장 과대평가된 두 명의 대통령까지!! 분야에 특별히 관심이 있거나 미국 역사 전공자가 아니고서는 자세히 알아본다는 생각 조치 못했던 영역이다. 정말 재밌는 독서였다. 2024년에 새로 번역되면서 트럼프 2기를 비롯해 2002년에 비해 변화된 부분이 추가되었다. 또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최소한 비난받을만한 일을 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직에 올랐을 때 그 무능력이 드러나는 경우, 반대로 퇴임 후 오히려 더 이미지가 좋은 대통령도 있었으니! 이 리더의 자리란....


그래서 정말 잘 뽑아야 한다!!!







책을 덮으며 궁금했던 점은

우리 정치의 경우 극단으로 나뉘어 같은 인물이라도 평가가 판이하게 다른 점 놀라운데 미국의 경우에는 어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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