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 끝까지 너를 이겨라 - ‘모티베이터’ 조서환이 말하는 인생 승부법
조서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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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환(지음)/ 쌤앤파커스(펴냄)







마케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수식어답게 '마케팅'의 '마'자도 모르는 나 역시 이 분을 알고 있다!! 심지어 유튜브와 방송에서 이분 경희대 교수 조서환 저자님 강의를 본적도 있다. 사진을 보고 한눈에 알아봤다^^ 근성이란 무엇인가? 무엇이기에 남들보다 더 높이 오를 힘을 주는 걸까? 책은 개정판인데, 이번 프롤로그에서 눈에 들어오는 딱 한 문장은 바로 " 인생은 나를 이기는 여정이다."라는 문장이었다.





나를 이기다 이 문장을 식상하게 느끼시는 분도 있겠지만. 심지어 오늘 아침에도 아니, 지금 이 순간까지도 느끼는 감정이다.

월요일!!! 심적으로 가장 힘든 날이다.




자기 객관화가 잘되지 않는 나는 자기 탓을 많이 하는 편, 타인에게 관대하면서 나 자신을 못살게 달음질 하는 편!! 계획을 세우고 지키지 못하는 나를 스스로 응징하는 편이다. 그러니 나의 삶을 경쟁자와의 경주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오늘은 심지어 오후까지도 마음이 안 잡혀서 너무 힘들었다. 일어나면 먼저 각종 챌린지들과 오늘 하루의 계획들이 각자 알림을 울리며 나를 기다리는데, 저녁형 인간인 나는 새벽ㅋ에 겨우 잠들고 자다 깨다 반복하다가,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말았다.




저자가 제시한 키워드를 뽑아보면 다섯 가지 정도로 보인다. 저자가 무엇을 강조하는지는 굳이 굵은 펜으로 메모하지 않아도 목차에서 이미 확연히 드러났다. 관계, 선택, 기회, 정공법, 태도 (물론 이 다섯 가지로 요약한 것은 나의 관점이다. 아마 다른 독자는 다르게 뽑을 수도 있을 듯)



관계의 중요성, 퇴직을 눈앞에 둔 분에게 이제 퇴직 후에 뭐 하고 살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좀 더 많은 일에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대답, 막상 어려운 일이다.

선택에서 "작은 선택이어도 좋다.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좋다. 긴 인생을 보면 어제와 오늘의 선택이 쌓여 당신을 좀 더 오른쪽으로 이끌어 준다는 ..... 저자의 근성을 참으로 놀랍다.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남이 잘 되는 것 못 보고, 지뢰를 묻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지뢰는 묻어놓은 자들이 밟게 된다는...

아... 워라밸의 시대, 오히려 역행하는 듯한 느낌의 책이 주는 감동이라니! 의외다......




무엇보다 저자의 삶이 주는 감동이 크다. 인성도 실력이라는 문장!!!!! 책을 덮으며 저자가 일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칠십 대 열정이 이 정도 시라니 문장으로 느껴지는 열정을 사오십 대 맞먹는 열정! 백세시대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고 기죽을 것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책을 주위에 은퇴자, 퇴직 준비 혹은 이직을 준비 중이시거나 취준생까지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 협찬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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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시절
루이즈 글릭 지음, 정은귀 옮김 / 시공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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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귀 옮김/ 시공사(펴냄)









루이즈 글릭 시인님의 시를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이 분이 이렇게 빨리 우리 곁을 떠나실지 생각도 못 했다. 그리 많은 연세가 아니었기에 더욱!! 이제는 고인이 되신 시인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리뷰를 써본다.






1943년생 작가,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2023년 10월 사망.... 고 루이즈 글릭 시인의 시집 전권 13권을 모두 번역하신 분은 한국외국어 대학교수 정은귀 역자님이다. 그의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면 그가 얼마나 시인을 사랑했는지 깊은 울림이 있다. 루이즈 글릭의 시는 평범하면서 동시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성으로써 또한 동시대를 살았던, 존재했던 모든 것들에 대한 시인의 따듯한 시선이 닿아 있지 않은 것이 없으니....






야생 붓꽃을 시작으로 총 13권 중 이번에 세 권을 동시에 만나는 기쁨!!!

《일곱 시절》 ...






내 첫 번째 꿈에, 그 세상이 나타났다

소금, 쓰디쓴 것, 금지된 것, 달콤한 것

내 두 번째 굼에 나는 내려갔다


개인의 실존을 보편의 언어로 쓴 시인, 그의 시는 주로 신화와 고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일기에서》라는 시가 눈에 띄었다. 사람은 옛 글자로 새로운 형식을 발명할 수는 없다는 행이 와닿았다. 마친 정연 명령처럼 느껴지는 시.






안개는 되찾은 사랑의 증거라는 시인, 이 시집은 1999년에 쓰였다. 세기말, 2000년을 맞이하는 시인의 소망이 다소 암시적인 문체로 쓰여있다. 가정생활, 여성의 삶, 일상의 즐거움과 괴로움, 그리고 시인의 소망이 쓰였다. 편안한 마음으로 시집을 대할 수 있었다. 제목 일곱 시절에 대해 역자는 꽤 많은 고민을 하신 모양이다. 글쎄 일곱 시대아 일곱 시절 중 뭐가 좋았을까? 나라도 일곱 시절을 선택했을 것 같다^^


시집의 전권이 다 번역된 나라는 시인의 모국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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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15만부 기념 리커버)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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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추천하셔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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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 - 박경리 대하소설, 1부 1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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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님 존경하는 한국문학의 위대한 스승
토지 1권을 기다리며 두근두근 기대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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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의 직관주의자 - 단순하고 사소한 생각, 디자인
박찬휘 지음 / 싱긋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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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휘(지음)/ 싱긋(펴냄)







유럽 20년 차 자동차 디자이너의 생각노트~~~~!!!

설레지 않으면 디자인이 아니다!





모두가 새로운 사물의 탄생에 이바지한다는 저자, 그 방식은 사소하게도 우리가 SNS를 할 때 보내는 '좋아요'숫자 하나에도 적용된다. 하물며 제품의 디자이너인 저자, 내 생각에 디자인이란?






자신이 직접 선택한 사물이 새롭게 창조되고 쓰임 받고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해 내는 전 과정을 만들어내는 하나의 신격 존재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디자인에 대한 수많은 정의가 책에 숨어있다. 디자인은 무엇이라고 굳이 규정하지 않아도 독자로써 느껴진다.






디자인이란 시공을 초월한 단정함을 이루는 일이다. 잘 정돈된 상자에 담는 일이기도 하다.






챗 GPT의 탄생!! 첨단과학의 시대, 디자인이란 더욱 그 역할을 견고히 해야 한다. 예술이 인간만의 영역이라는 착각은 여지없이 깨졌다. '빤한' 창작을 경계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가? 저자가 제시한 방법 1, 2, 3, 4들... 그중 특히 공존에 대한 부분이 와닿았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점 다를 것이다. 근대사회로 넘어오면서 당시 카메라의 등장은 큰 충격이었다. 그렇다고 화가들이 붓을 놓았을까?


현대인의 우울증, 자괴감을 '우울해'라고 그냥 좌절하기보다는 일시적인 감정의 덩어리를 자신과 분리하라는 말.


의지에서 감정을 뚝 떼어놓고 바라볼 때 비로소 우울해라는 자신의 감정이 의지와는 무관한 일시적인 외부의 것이란 걸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한다.







나는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 부럽다. 손글씨 예쁘게 쓰는 사람도 부러웠다. 그러나 저자는 말했다. 우리의 생각을 가장 빠르게 표현하는 방식이 그림인데, 그 표현방식이 서툴다고 스스로 창의력이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 아!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마치 내게 말하는 것 같았고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더 나아가 모든 과정을 잘 해야지만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은 우리 현실이 만들어낸 강박이라고.







욕구는 현재, 욕망은 미래!!!!

저장하면 세련된 차도남, 도시 남자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예상외로 따뜻한 감성의 에세이였다. 책을 접할 때 매번 느끼지만 외모나 첫인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를 경계하지만, 나의 편견과 고정관념은 늘 규칙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게 아닌가 싶다.



출판사 협찬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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