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교사가 만든 수학 교사를 위한 찐 실전 ChatGPT (생성형 AI 수학 수업 활용하기!) - ChatGPT·제미나이·냅킨 AI·감마 AI·수노 AI·AI 이퀘이션 에디터·노트북LM·브리스크 티칭·구글 AI 스튜디오·스노클·대화형 수업·토론 수업·학생 참여 수업·AI 디지털교과서와 생성형 AI·생성형 AI로 문항 찐 실전 시리즈 14
김재현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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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재현 외 6명 공저/ 광문각출판미디어












꾸준히 출간되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찐 실전 시리즈 제14권은 수학이다. AI가 수업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오래 품어왔던 사람으로서 책은 좀 더 실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느낌이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챗 GPT, 제미나이, 냅킨 AI, 스노클 등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다. 내가 걱정하는 부분은 단순히 문제 풀이를 대신해 주는 도구라면 오히려 학생들의 사고력을 갉아먹는 건 아닌가에 대한 부분이다. 또 하나는 안 그래도 입시 중심, 경쟁 중심의 우리 교육이 그 본질마저 흔들리는 건 아닌지에 대해 염려되었다.





현장에서 이것까지 써봤다는 실전 사용 사례들. 현업에 계신 교사들 중심으로 서술된다. 생성형 AI가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교실의 프레임을 조금은 바꾸는 기술임을 인식하게 해주는 책이다.




책 서두도 인상 깊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와 플라톤의 문제의식을 끌어오며, 문자라는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사고를 깊게 확장했는지를 말해준다.

AI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가 겪는 충격과 혼란은 과도기적인 부분이다. 3년 전 11월 밤이 생생하다. 그날도 책을 읽다가, 챗 GPT가 출시된 소식을 들었다. 그때 언론은 마치 챗 GPT가 당장 우리 삶을 파괴할 만한 도구로써, 당대 기사는 위력적으로 서술되었다. 지금 검색해 봐도 챗 GPT나 인공지능에 대한 기사는 거의 60% 이상은 부정적인 기사가 많다. 가보지 않은 미래에 대해 사람들은 늘 두려움이 모험정신보다 앞서지 않은가...






조금만 관점을 바꾸면 AI는 인간의 고차원적 사고력을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현장에서 매일 개별 학생을 ‘맞춤형’으로 돕고 싶으면서도 시간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히는 교사들에게, 이 책은 아주 실제적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일단 시간을 줄여주는 점!!!! 현장에서 수학은 정답이 중요해서 AI 믿기 어렵다고 말하는 교사에게 매우 실용적인 대안이 되어 줄 것 같다. AI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를 사용해 보자. 차근차근 따라가면 초보라도 접근하기 쉽다. 내 경우에는 아무래도 구글이 사용하기 편해서 주로 챗 GPT와 제미나이를 사용한다. 각 도구마다 장단점이 있긴 하다.




수학과에서 사용하기 좋은 점은 시각화 부분이다. 아무래도 손수 만드는 이미지보다는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가 간결하고 임팩트 있다.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은 중1~고1까지 실제 수학 단원을 AI로 어떻게 설계했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부분이다. 중학생 수업에 맞는 과정, 고등학생 수업에 맞는 활용법 등 실제로 적용하는 부분은 무척 인상적인데 특히 개별 학생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은 현장의 고질적인 업무 부담을 확 줄여주는 느낌이었다. 이제 사용에 거부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문제다.

AI를 쓰는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 사이의 격차는 더 더 클 것이다.



앞으로 ‘방법의 차이’가 아니라 ‘교육의 질 자체의 차이’가 될지도 모른다.





#수학교사가만든수학교사를위한찐실전챗GPT

#생성형AI수학수업활용하기 #제미나이수업활용

#수학교사 #현장교사리뷰 #수업혁신 #교실디지털전환

#AI교육혁신 #미래교육 #광문각출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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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가의 몰락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아구스틴 코모토 그림, 이봄이랑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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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고딕적 아름다움을 가장 잘 구현한 일러스트와 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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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가의 몰락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아구스틴 코모토 그림, 이봄이랑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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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에드거 엘런 포/ 문학동네 (펴냄)












에드거 엘런 포 선생님의 작품을 화가 아구스틴 코모토 작가가 그림으로 작업한 화보집 느낌의 책이다. 문학동네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시리즈다. 이것은 마치 오래된 죽음의 기운이 배어 있는 저택의 문을 스스로 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 하나의 고딕 걸작을 만나며 존경하는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또 정서적으로도 훨씬 친밀하게 와닿는 계기가 된 책이다. 표지 보자마자 에드거 앨런 포스럽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다^^















이 책에서 포는

심장이 ‘얼어붙고’, ‘내려앉고’, ‘뒤틀리는’ 이런 단어를 쓰는데 이는 단순한 신체 감각이 아니라 정신의 질서를 지탱하는 기둥이 무너지는 감각을 묘사하는 느낌이다. 도망쳐도, 회피해도 결국 본래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들 인간의 운명에 대한 포만의 암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포이 작품을 들여다보면 소설 《검은 고양이》에서도 그랬듯이 겲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내 안의 악의 본성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유쾌하지만은 않다 ㅎ



내가 꺼리는 것은 위험 자체가 아니야. 다만 그것이 동반하는 절대적인 결과 공포지... p 30

번역의 힘인가! 어떻게 이런 섬세한 문장으로 공포를 소개하는지 놀랍다.







포 특유의 문장 리듬과 암시가 원문처럼 살아 있는 책을 사랑하는 독자. 감정의 ‘색’을 시각화한 일러스트가 공포를 한층 더 확장시켜주는 책이다. 우리는 소설로만 포의 작품을 만나다가 이렇게 일러스트를 섞으면 마치 포의 세계를 다시 체험하는 느낌이랄까. 그림이 어찌 보면 괴기스럽고 어찌 보면 내 안의 내면을 그대로 비추는 느낌이라 불편하면서도 매혹적이다.
















포는 등장인물의 정신을 ‘어둠을 방출하는 마음’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단순한 병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스스로 어둠을 생산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포의 문장이 뛰어난 이유는 광기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진, 본인만의 내재된 속성으로 묘사한다는 점인데 이는 오늘날의 작가들조차 표현해 내기 어려운, 세련된 면모라고 생각한다.

기존 포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도 그의 작품을 처음 마주하는 독자에게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소장 가치 높은 책이다









#애드거앨런포 #공포소설 #두려움 #어셔가의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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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인생을 묻다 - 그랜드 투어, 세상을 배우는 법
김상근 지음, 김도근 사진 / 쌤앤파커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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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상근 엮고 쓰다/ 쌤앤파커스









김상근 교수의 번역본은 단순히 고전 재해석의 결과물이 아닐 것이다. 인문학의 완성이자 동시에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전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며, 어떤 태도로 이 삶을 기록하려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읽었다.

18세기 체스터필드가 아들에게 남긴 153통의 편지 중 가장 중요한 52통이 실린 이 책!!! 그랜드 투어라는 ‘배움의 의례’를 오늘의 독자의 관점에 맞게 되살린다. 여행은 끝났지만 관찰하고 배우고 품위 있게 말하라는 저자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시대를 살아가며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견고한 태도를 다시 생각해 봤다.

p.19에서 영국인의 유럽 관심 예를 들면 역사·종교가 결을 이룬 배경에 대해 여행이 자기 이해와 세계관 점검의 수단이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랜드 투어가 단순 관광이 아니라 문명의 뿌리(그리스·로마)와 종교적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행위였음을 보여준다. 그랜드 투어의 계층성에 대해 특권의식과 비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교양을 둘러싼 불평등과 상징적 소비를 생각해 볼 기회도 얻는다. 과연 교양이란 누구의 것인가? 가진 사람들의 것일까?







또한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시간·비용·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여행으로서, 그랜드 투어는 사회적 신분과 특권을 확인하고 과시하는 의례라고 보는 관점도 없지 않을 것이다.

무려 300년의 세월을 건너왔다. 1700년대 중반을 살아가며 아들에게 남긴 무려 147통이 편지!!!! 이 자체만으로도 큰 울림이 아닐까



오늘날 독자에게 전하는 진짜 어른이 되는 길, 그 지혜를 전하는 책

유럽 상류층의 관점에서 전하는 지혜의 메시지가 오늘날 여전히 유효하다면 인류 보편의 가치는 어느 정도 공유되기 때문이 아닐까?



분야 전문가 저자의 번역으로 고유의 의미를 그대로 살렸다고 한다. 권위에 휩쓸리지 않는 자기중심의 이성적 판단을 길러라. 완전무결은 아니어도 실수 방지책이 된다는 문장을 오늘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







관찰의 깊이의 측면에서도 그랜드 투어는 단순한 유럽 여행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보는 법을 배우는 과정일 것이다. 체스터필드는 아들에게 예술, 건축, 사람, 정치, 대화의 태도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하라고 당부한다. 이는 곧 글쓰기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 글이란 결국 관찰의 깊이니까...



그리고 책에서 얻은 여러 가치 중

오늘을 즐길 줄 아는 삶에 대해 나는 다시 생각해 본다.









#길위에서인생을묻다 #그랜드투어 #체스터필드경의편지

#김상근교수 #유럽교양여행 #인문학책추천

#품위란무엇인가 #교양의기원

#삶의태도 #어른의지혜 #관찰의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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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호르몬 혁명 - 우리 몸의 관제탑, 호르몬 관리로 10년 젊어지는 루틴
안철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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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안철우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책의 저자 안철우 교수는 세바시 출연, 안철우 tv 등을 통해 대중과 깊이 소통하시는 의학 전문가이다. 신뢰할 만한 분의 신간이라 펼친 책이다.

길어진 수명의 시대, 좀 더 건강한 노후를 살고 싶은 소망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책은 건강서적이지만 의학 지식이 아니라 삶의 감각적인 부분을 먼저 건드려준다.







우리가 나이 들며 느끼는 피로, 불면, 체중 증가, 의욕 저하 같은 ‘노화의 신호들’이 사실은 호르몬 불균형이라는 이야기는 마냥 낯설지는 않다. 이 책은 그 원인을 몸의 관제탑에 대한 이해로 아주 단단하게 풀어낸다.







읽다 보면 ‘내 몸이 이렇게 치밀하게 설계돼 있었구나’ 하고 놀라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다섯 가지 핵심 호르몬을 적어보면 멜라토닌·성장호르몬·세로토닌·옥시토신·인슐린이다.

이런 기능을 못 하게 하는 것은 주체인 내가 잘못된 생활 루틴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의료적 개입 대신 “하루 15분”이라는 최소 루틴을 제시한다. 별책으로 함께 온 하루 15분 호르몬 챌린지 노트가 있는데 이것은 꼭 실천해 볼 만한다. 나도 당장 실천해 보고자 한다. 아침 15분 산책, 식사 순서를 거꾸로 바꾸기, 티타임 명상, 음악 듣기, 계단 몇 층 오르기 등등이다. 작은 실천이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일상인데 매일 챌린지 노트를 통해 실 펀해봄직하다.

건강 걱정 있는 분이라면 더 필요한 책이다. 왜냐면 분야 권위지가 건강 불안을 과학적 언어로 정리해 주기 때문에 그 신뢰감이 높다.






건강은 관계에서 온다고 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옥시토신을 설명하는 대목이었다. 몸의 균형을 이루는 건 단순히 운동·음식·수면이 아니라 관계와 연결감이라고 한다. 특히 가벼운 포옹이나 대화, 웃음, 취향을 나누는 순간들이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바꾼다는 점은 흥미롭다. 이런 점에서 생각해 보면 단순히 건강서가 아니라 삶 전반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몸이 보내온 신호를 마냥 나쁜 것이라 생각했던 내게

균형을 되찾으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준 책이다.








#하루15분호르몬혁명, #우리몸의관제탑,

#의학상식, #실천노트, #안철우교수,

#한스미디어,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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