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 - 뾰롱 에세이
김진솔 지음 / Storehouse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뾰롱이를 보면

옛날 초등학교 앞에서 팔던

병아리가 떠올라요.

표지도 개나리색이고

작고 귀여운 힐링도서답게

귀여운 삽화가 많아요.

야외에서 읽으면 딱일 것 같아요.


다른 동물의 탈을 쓰고 있는 뾰롱이!

더 나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아등바등하던 과거의 제가 생각났어요.

사실 제가 무엇을 하든지

절 좋아할 사람은 뭘 해도 좋아하고

싫어할 사람은 뭘 해도 싫어하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순 없는데

어릴 때는 왜 그렇게 완벽한

착한 사람이 되려했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어릴 때는 착한 아이라는 말이

최고의 칭찬이었거든요

그랬기 때문일까요


고등학생 때는 야자하는게 참 괴로웠어요

매번 11시까지 해야 하는게 답답하고

성인만 되면 자유로울 거라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어른들의 교복입었을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라는 말이 실감 났어요

그 나이엔 그래도 신경쓸게 공부 한가지였던 것 같은데

사회에 나오니 할 일은 몇 배가 되고 책임도 늘어나고

가끔은 교복 입고 친구들과 웃으며

다녔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했어요

특히나 저희 학교 주변은 재개발이 되서 주위가 다 바뀌었는데

옛날 길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더 그런것 같아요

사진 한 장 못 찍어둔게 너무 아쉬워요.

항상 소중한 순간은 왜 지나고 나서 깨닫는 걸까요


성인이 되면 자기 앞날에 대한 결정은

스스로 척척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성인이 되고 한참의 시간이 지나도

어릴 때보다 경험이 많아지고

마음이 조금 단단해졌을 뿐

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

가끔은 이 결정이 맞는건지 딜레마에 빠지기도 하고

올바르게 가고 있는건지 헷갈리기도 하고

또 가끔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나를 발견하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좀 더 성장한 게 있다면

예전엔 행운의 네잎클로버만 원했다면

이제는 행복의 세잎클로버의 진가를 아는

나이가 된 것 같아요.


사실 행복은 이런 소소한 것에서 오는건데요!!

저는 따뜻한 곳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가족들과 웃으며 티비보는 것이 제일 좋더라구요

​

뾰롱이를 보고나니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친

소중한 것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주위의 소소한 행복들을

챙기면서 지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따뜻한 힐링도서였어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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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이어트 주치의가 있다 -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해결법
전승엽 지음 / 라온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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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면서 비만클리닉 전문의다. <나는 몸신이다> <모닝와이드> <퍼펙트 라이프> 같은 tv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하여 다이어트에 관한 많은 조언을 주었던 분이다.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tv에서 본 적이 많아 얼굴이 낯익었다. 그동안의 다이어트 정보를 모은 도서 <나는 다이어트 주치의가 있다>를 출간했다고 하여 더욱 관심이 갔다. 저자는 누구나 10kg는 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 


​


1장 살찌는 원인부터 분석하라


2장 유행하는 다이어트에 흔들리지 마라


3장 습관을 분석하면 살이 빠진다


4장 체질을 개선하면 요요가 두렵지 않다


5장 타입별 맞춤 다이어트 처방


6장 병원 다이어트, 이것이 궁금해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무게가 빠지고 나면 흔히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요요를 체크하는 기간까지 생각하면 6개월 이상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도 그런 요요를 맞은 사람이었다. 5년 전쯤 7kg을 감량했는데 정말 정직한 방법으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서 뺐으나 그 후 습관이 풀어지기 시작하니 몸무게가 다시 돌아왔던 슬픈 경험이 있다. 그때 기간을 잡아서 빼더라도 그 후의 습관의 유지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


다이어트는 식욕의 문제가 아니라 식습관이 망가지는 환경적인 원인을 조절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p.88


다이어트 정보와 팁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일주일 내내 무리하게 지키는 것은 학교나 회사를 다니다보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럴 땐 스트레스 받지말고 주중에 저녁을 작게 먹거나 주말에 조금 가볍게 먹는 등 나의 스케줄에 따라 조정하는게 필요한 것 같았다. 


​


그리고 운동에 대한 부분도 있는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 필수적인 움직임 말고는 바깥에 나가는 걸 자제하다보니 운동량이 많이 줄었다. 그래서 홈트를 시작하면서 스마트 워치까지 같이 구입하여 매일 운동기록 1시간을 채우고 왠만하면 1만보 걸음도 채우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고 5~6천 걸음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만보를 채우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보통 3천 걸음을 채우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니 자기 페이스에 맞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계속 운동하면 될 것 같아 조금 마음이 놓였다. 


​


비만과 관련된 호르몬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고도비만, 소아비만, 갱년기여성, 남성, 10~20대 다이어트, 출산 후 다이어트 등 파트를 나누어 맞춤 다이어트 조언을 하고 있는 부분이 좋았다. 그리고 병원에서 처방하는 다이어트 약의 그림과 성분, 효능까지 정리해 두었는데 아무래도 저자가 의사인만큼 신뢰도 가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다이어트 기계들은 왜 그렇게 비싼지에 대해서 정리한 글도 있다. 부록으로는 인바디 결과지 해석법과 비만 원인 분석표가 있어 도움이 될 만하다.


​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 강박증이라고 보는 시선들도 있는데 저자는 '보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도 인정해 주어야 한다' 고 말한다. 정말 따뜻한 말이 아닐 수 없다. 비만클리닉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가는지 의사가 어떤 조언을 해주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비만클리닉 전문의에게서 이런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상당히 좋은 책이었다. 인덱스표로 필요한 곳에 여기저기 체크하다보니 책이 너덜너덜해졌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 지식으로 감량에 도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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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일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일머리와 개념을 두루 갖춘 상위 1% 에이스 되는 법
류영숙 지음 / 마일스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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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비서로 20년 넘게 근속한 베테랑 직장인이다. 한 분야에서 10년이상의 경력을 쌓은 이들을 전문가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20년이라니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저자는 육아와 공부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찾아왔던 고비의 순간들을 무사히 넘기고 오래도록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노력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수 많은 이해관계 속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앞선 선배로서 전달하고자 하였다. 정말 신입사원들이나 예비 취준생들에게는 빛나는 지침서 같은 느낌이다.

1장. 이미지 메이킹: 당신의 가치를 높여라

2장. 근무 태도: 성실함을 이기는 무기는 없다

3장. 커뮤니케이션: 말이 곧 당신이다

4장. 업무 기술: 2%가 차이를 만든다

5장. 인간관계: 결국 사람이다

6장. 자기계발: 나는 매일 조금씩 나아간다

처음 첫인상이 각인되면 다시 바뀌기까지 60번 이상의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하니 사람들과 처음 만났을 때의 나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된다. 책에는 신입사원들에게 전하는 팁이 상당히 많은데 그 중 하나를 이야기하자면 '모르는 것을 안다고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물어서 배우고 다음부터 실수하지 않으면 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위해 아는 척 했다가 큰 일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시간약속이나 태도, 이메일 작성법, 전화받는 법 등 실생활에서 정말 유용한 팁들을 알려준다. 특히나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는 법처럼 신입사원라면 잘 모를만한 부분에서는 전화가 울리는 데 그냥 보고만 있지 말라고 한다. 아마도 신입사원 본인은 어떻게 해야 옳은 것인지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경조사에 참석하는 방법, 거절 방법, 회사 내 라이벌 등 다양한 케이스의 대응법에 대해 알려준다.

누구나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기에 이런저런 실수를 하면서 성장하는 것이겠지만 그 순간이 본인에게는 정말 민망한 흑역사의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다. 회사 팀이라는 조직 안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럴때는 책의 내용들이 큰 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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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방구석 플랜B -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쿨하게 생존하는 법
박희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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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의 삶이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로봇도 사람과 같이 노동하기에 세금을 부여한다는 점이나 언론에서 독립기관으로 만들어져 분립을 할 수 있다는 등의 이야기는 쇼크였다. 내가 원하는 발전은 인간을 편리하게 하는 것 딱 그 선까지인것 같다. 하지만 그 발전 속도를 우리가 막을 수는 없고 결국은 좋든 싫든 변화의 흐름의 물살을 타야만 한다.

​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챗봇의 경우 스스로 학습하는 단계 가까이 진입했다고 한다. 그냥 발전없이 묵인하며 보내기보다 변화의 시그널을 읽고 미래에 대비하길 권하고 있다. 새로운 자격증을 준비하고 계속 IT 뉴스와 경제뉴스를 보고 관련 서적을 읽고 살아남기 위한 일을 찾는 것.

​

공대를 졸업하고 IT강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도 1년에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서 계속 지켜왔다고 한다. 그렇게 취득한 자격증이 무려 30개다. 20대 때부터 40대인 지금까지 틈틈이 딴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은 그의 성실함을 보여준다. 40세에는 대학원에 입학하기도 한다.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멋져보였다.

​

그는 버킷리스트를 적어두었는데 그것들을 모두 이룬 것은 아니지만 적어두고 계획함으로서 살아오며 성취한 일들이 많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해당 장에 마지막에는 나의 10대부터 90대까지 인생 계획표를 적어보라고 나오는데, 나도 계획을 자주 세우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당황스러웠다. 3년 주기, 1년 주기, 한 달 주기로는 계획을 세워봤어도 이렇게 전체 인생의 스펙트럼을 계획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

저자는 신문배달, 주유소, 타일시공, 건축현장 부터 강사,공기업,대학원생,시간강사, 농업,아르바이트,쇼핑몰 구축 등 다양한 일을 해왔고 현재는 책 집필까지 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삶이 조금 편해졌다면 안주할 만도 한데 그러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대단하다. 좋든 싫든 100세 시대에 우리는 변화를 온 몸으로 맞닥뜨려야 하는데 좀 더 진취적이고 긍정적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4차 산업혁명의 유망직종과 교육을 알려주어 유용했다. 내가 관심있던 자격증이 마침 추천하는 리스트에 있어서 도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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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입문 ㅣ 니체 아카이브
베르너 슈텍마이어 지음, 홍사현 옮김 / 책세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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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입문>은 말 그대로 니체를 이해하는데 입문서가 되는 책입니다.

때문에 니체의 가르침을 설명하기 보다는 니체의 생애, 니체가 받았던 영감이나 문헌, 관심가졌던 여러 영역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작가의 문학작품은 작가의 체험과 사상을 표현한 것으로 그의 생애를 이해하면 니체의 작품을 헤아리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더욱 궁금했습니다.

​

1장 니체의 삶과 경험

2장 니체의 철학에서 삶의 경험이 지니는 의미

3장 니체가 받은 영향

4장 니체의 철학적 글쓰기 형식

5장 니체가 '양성의' 독자에게 기대하는 것들

6장 니체의 철학적 과제와 그 토대가 되는 중요한 구별들

7장 환영적 방향 설정에 대한 니체의 비판

8장 자기비판적 방향 설정의 근거와 척도

9장 니체의 가치 전환 방식

10장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 나타나는 니체의 가르침과 반가르침

11장 니체의 긍정

12장 니체의 미래

​

특히 1장의 니체의 삶을 연대기별로 정리해둔 것이 상당히 좋았다.소설읽듯이 읽을 수 있었는데 그것을 통해 니체의 성격이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니체가 다녔던 왕립기숙학교의 규율이 247개에 달한다고 하니 대단하다. 그런 엄격한 유년시절이 그에게 영향을 미쳤을까 궁금하다. 대학 3학기에 논문 작성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고 그 후 교수가 되었으나 학생들을 칭찬하거나 처벌하진 않고 절제된 태도를 지녔다고 한다. 자칫 사무적인 것 같아 보이지만, 그는 다수가 반대하는 가운데에도 바젤대학 박사학위 과정의 여성 입학을 허용하는 결정에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다고 한다. 나중에는 눈병이 약화되어 읽지도 쓰지도 못하게 되었으나 원고 집필을 도와주는 이들 덕분에 출판 준비를 하지만 출판되지 않은 채 남기도 한다. 그의 생애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었다. 아쉬운 점도 많고, 안타까운 점도 많다. 지병으로 사망한 뒤 적힌 교회 기록부에는 "목사 니체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그에 따른 종교는 개신교지만 그가 쓴 철학서들로 보면 반기독교인이다" 라고 적혀 있다.

​

니체는 자신의 고유한 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글을 쓰는 형식을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 냈다. 이런 사람은 니체 외에 누구도 없었다. 니체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철학이 아니라 자신만을 위한 엄청난 고독 속에서 사유했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이 개인적인 마음을 토로하는 형식으로 표출되기도 했다. 그의 능력도 뛰어났지만 틀을 벗어난 철학가로서의 도전이 빛을 발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의 여러 문학적 특징 중 하나인 아포리즘을 말하면 함축적인 방식으로 불확실하고 애매하게 표현하는 것인데 그렇기에 아마도 우리가 니체의 글을 읽으면서 무한한 해석을 촉구당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정해진 정답이 없고 무한한 추측을 부르는. 철학이라는 문학에도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아포리즘이 철학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답이라고도 말한다. 그렇기에 니체가 기록해둔 메모들은 최종산물이 아니고 과정일 뿐이기에 그것을 결정적인 의견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될 것이다. 그는 자신의 사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그것 또한 이유가 있었다. 당시 니체는 친한 친구들에게조차도 이해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더욱 자신에 대해 함구했으리라. 니체를 연구한 후대 독자들의 해석에도 모두 개인 의견이 섞인 해석이라 본다면 한결 작품을 보는 시선이 넓어질 것 같다.

​

니체가 추구한 철학 방식을 해석하는 것에 많은 오류들이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니체의 글이 모순적이거나 애매하다고 생각될 때도 그것을 우리가 확대 해석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행해진 적이 없는 반박의 방식으로 반박한다. 그럼에도 나는 부정하는 정신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

니체 저서의 한 구절이다. 그가 말하는 것은 부정을 두 번하면 다시 긍정이 되는 쉬운 개념이 아니라 부정의 성격이다. 부정을 주장하거나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니체는 최종적으로 글을 하나의 큰 긍정으로 이끌어 가려했다. 그의 뜻을 어느정도 이해했음에도 작품 속 글로 접하게 되면 어렵게 느껴진다. 그가 추구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아주 조금은 이해되었다. 니체는 자신을 죽은 다음에 생생해지는 '사후의 인간'이라 칭했다. 실제로 니체가 정신착란에 빠진 후 그의 명성이 높아졌고 일반인이든 유명인사든 너도 나도 니체 저서를 읽고 사람들은 그에게 빠지거나 혹은 반감을 느끼기도 했다. 책의 뒤편에는 니체의 저작물, 그리고 니체의 논문, 학술연구서들이 실려있는데 제목만으로도 양이 상당하다. 니체의 철학적 관점을 완벽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의 생애와 영감을 바라보며 인간 '니체'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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