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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이어트 주치의가 있다 -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해결법
전승엽 지음 / 라온북 / 2020년 9월
평점 :
저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면서 비만클리닉 전문의다. <나는 몸신이다> <모닝와이드> <퍼펙트 라이프> 같은 tv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하여 다이어트에 관한 많은 조언을 주었던 분이다.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tv에서 본 적이 많아 얼굴이 낯익었다. 그동안의 다이어트 정보를 모은 도서 <나는 다이어트 주치의가 있다>를 출간했다고 하여 더욱 관심이 갔다. 저자는 누구나 10kg는 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
1장 살찌는 원인부터 분석하라
2장 유행하는 다이어트에 흔들리지 마라
3장 습관을 분석하면 살이 빠진다
4장 체질을 개선하면 요요가 두렵지 않다
5장 타입별 맞춤 다이어트 처방
6장 병원 다이어트, 이것이 궁금해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무게가 빠지고 나면 흔히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요요를 체크하는 기간까지 생각하면 6개월 이상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도 그런 요요를 맞은 사람이었다. 5년 전쯤 7kg을 감량했는데 정말 정직한 방법으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서 뺐으나 그 후 습관이 풀어지기 시작하니 몸무게가 다시 돌아왔던 슬픈 경험이 있다. 그때 기간을 잡아서 빼더라도 그 후의 습관의 유지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다이어트는 식욕의 문제가 아니라 식습관이 망가지는 환경적인 원인을 조절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p.88
다이어트 정보와 팁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일주일 내내 무리하게 지키는 것은 학교나 회사를 다니다보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럴 땐 스트레스 받지말고 주중에 저녁을 작게 먹거나 주말에 조금 가볍게 먹는 등 나의 스케줄에 따라 조정하는게 필요한 것 같았다.
그리고 운동에 대한 부분도 있는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 필수적인 움직임 말고는 바깥에 나가는 걸 자제하다보니 운동량이 많이 줄었다. 그래서 홈트를 시작하면서 스마트 워치까지 같이 구입하여 매일 운동기록 1시간을 채우고 왠만하면 1만보 걸음도 채우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고 5~6천 걸음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만보를 채우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보통 3천 걸음을 채우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니 자기 페이스에 맞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계속 운동하면 될 것 같아 조금 마음이 놓였다.
비만과 관련된 호르몬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고도비만, 소아비만, 갱년기여성, 남성, 10~20대 다이어트, 출산 후 다이어트 등 파트를 나누어 맞춤 다이어트 조언을 하고 있는 부분이 좋았다. 그리고 병원에서 처방하는 다이어트 약의 그림과 성분, 효능까지 정리해 두었는데 아무래도 저자가 의사인만큼 신뢰도 가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다이어트 기계들은 왜 그렇게 비싼지에 대해서 정리한 글도 있다. 부록으로는 인바디 결과지 해석법과 비만 원인 분석표가 있어 도움이 될 만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 강박증이라고 보는 시선들도 있는데 저자는 '보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도 인정해 주어야 한다' 고 말한다. 정말 따뜻한 말이 아닐 수 없다. 비만클리닉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가는지 의사가 어떤 조언을 해주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비만클리닉 전문의에게서 이런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상당히 좋은 책이었다. 인덱스표로 필요한 곳에 여기저기 체크하다보니 책이 너덜너덜해졌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 지식으로 감량에 도전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