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 - 내 삶을 취사선택하는 딩크 라이프
도란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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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7년차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지금이야 비혼, 아이 없는 부부에 대한 시선이 많은 부분 좋은 쪽으로 바뀌었지만 예전같았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딩크 선언에 꽤 많은 주위 사람들이 부정적인 말들을 내뱉진 않았을 지 책을 펼치기 전부터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다. 딩크로 사는 삶에 대하여 항상 궁금했었다. 부부끼리 오손도손 친구처럼 연인처럼 지내면서 한 평생 둘이 늙어가는 것에 대한 로망도 있는데, 자라오면서 주변에서 딩크부부들을 많이 보지 못하여 유별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가진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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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즐겁게 지내는 일상들을 보며 흐뭇하기도 하지만, 막상 요즘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택청약에는 불리하다는 내용을 보자 씁쓸하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다자녀,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은 많아도 미혼이나 부부 둘만으로는 가점에서 아주 많이 불리하다. 앞으로 사회는 더욱 더 1인가구가 많아질테니 자연스레 바뀌겠거니 생각한다. 각자의 취미 생활을 즐기고 갖고 싶은 물건을 적당히 소유하며 사는 삶이 좋아보였다. 누구나 평온한 삶을 원하고 그들은 아무 특별한 점 없이 평범하게 살아가는데 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그 특별함을 인정하지 못하는 오지랖 넓은 몇몇 주위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행복을 찾아가는 방식과 삶의 밀도가 다양함을 인정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없이 다른 방법으로 행복한 사람은 그 방법들로 행복하면 그뿐이라는 저자의 말이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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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미술사 - 미술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다
기무라 다이지 지음, 황소연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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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다'는 표현이 와닿았다. 작품은 당시의 정치,경제,문화 모습이 모두 반영되어 후대에 여러가지 의미로 영향을 준다. 책에서는 고대 그리스부터 근대까지 2,500년 간의 서양미술사의 핵심을 담아내고 있다. 유럽여행 중 꼭 빠지지 않는 코스가 박물관과 미술관 투어인데 역사의 시간만큼 전해지고 있는 작품량도 방대하다. 작품은 그 배경이 이해가 되어야 더 감상이 풍부해진다. 배경 지식이 없는 작품들을 볼때면 그들이 그림을 통해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을지 궁금하다. 책에서는 많은 명작들을 중심으로 기본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지식을 전해준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역사와 시대적 사건, 문화, 가치관등을 담아 상세히 설명한다고 하여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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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 칼라로 된 '미술 양식 연대표'가 있는데 한 곳에 모아놓으니 시대별로 작품들의 특징이 확연히 다름이 느껴졌다. 그리스의 조각상은 왜 알몸인지도 궁금했는데 당시 신에 대한 부분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당시 천재 예술가라고 불렸던 미켈란젤로,레오나르도,라파엘로 등의 거장들이 활동하던 시기의 예술가들은 모두 자신만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어 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당시에 미술가는 하급 기술자로 폄하당했고 다방면에 능해야만 예술가로 대접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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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율리우스 2세의 요구에 따라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는 교황의 원래 주문과는 전혀 달랐는데, 미켈란젤로가 과감하게 틀을 깨고 자신만의 느낌으로 그린 것이다. 이 작품으로 기능공이 예술가로서 인정받는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너무 유명한 작품으로 해당 책의 표지에도 등장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어감에 따라 그림에 사회상들이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떤 그림은 퇴폐스럽고 어두웠고, 어떤 그림은 희망차기도 했다. 비극적인 사건들을 왜 그림에 담는지 의아했는데, 그림으로 남아 그 작품으로 참상들이 다시 주목받기도 하는 등의 순기능이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후세에 교훈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나, 종교미술과 프랑스의 다채로운 파스텔톤풍 작품에 눈길이 많이 갔는데 설명과 함께 들으니 좋았다. 전시회를 방문하거나 여행을 하기 어려운 지금 책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니 새로운 기분 전환이 되고 좋았다. 언젠가 직접 다시 보러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서양 미술사에 기본 소양을 쌓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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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좌우하는 진심의 기술 -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탁월한 마케팅 기법
김정희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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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의 이벤트를 기획하고 연출해서 좋은 성과를 냈던 비즈니스의 비결을 담은 책입니다. 요즘은 온라인 시장이 강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 영향력이 더 커지면서 소비자들을 잡기위한 마케팅의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결국 마케팅의 본질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오프라인 행사같은 이벤트들은 정말 많이 사라졌는데요,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진행하던 행사들은 전부 다 온라인으로 변경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비즈니스 방향이 확연하게 바뀌게 될 것 같아 그것에 대응하는 방법도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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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80%의 PT전략, 감동을 전하는 방법, 마음을 전하는 비즈니스 방법, 갑작스런 기업의 계약 해지 통보시 대응 등 이론적인 내용보다 정말 실제로 경험했던 일화들을 토대로 기술을 전달해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현장의 생생함도 느껴지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닫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모든 큰 결정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결정된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업무 외에 사람 대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예의와 사회생활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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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모습을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고 또 누군가는 알아준다'는 말이 깊게 와닿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비즈니스를 할 때 임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위기도 있었지만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이 인상깊었고, 책에서 진심을 전하는 방법을 꼭 실천해 보아야 겠다고 다짐하게 됐습니다. 마케팅을 통해 전달하려는 점이 무엇인지 한 번쯤 멈춰서 점검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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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이 사업을 하며 마케팅을 많이 의뢰하는데 잘되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인을 포함하여 항상 잘되는 곳으로만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보면서 마케팅 기술의 차이인가 생각했는데 그 기술에도 많은 분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를 위해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도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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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문장
장훈 지음 / 젤리판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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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문장 #글쓰기

대통령 연설문은 표현과 단어선택이 간략한 표현으로 쓰여진 경우에도 뜻의 전달이 명확하여 글쓰기에 귀감이 되기도 한다. 평상시의 전문들을 보면 정갈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저자는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는 행정관 연설비서로 5년, 그 후 충청남도에서 7년 동안 메시지팀장으로 근무하였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둘 다 경험하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저자이기에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값진 이야기들이 많았다.


대통령의 막내 필사로 일했던 공직 경험들을 풀어놓기도 하고, 느꼈던 감정들을 적어두기도 하였다. 하지만, 대통령 연설문 작성자라고 하니 모든 글들이 특별해 보였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에 대한 팁도 전해주고 있다. 글은 오래도록 보존되는 기록물이기 때문에 단어 선택 하나에도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특히나 대통령 연설문은 몇 십년이 지나도 모음집이나 명언으로 묶여 출간되는 경우가 있으니 더 그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중간중간에 있는 '나만의 글쓰기'에 '10초 자기소개를 써 보세요' 라는 타이틀이 나오는데 순간적으로 헉했다. 10초 자기소개라니.. 평상시 생각하지 않았던 터라 빨리 적을 수 없었다. 저자는 이 질문을 매번 강연때마다 던진다는데 역시나 당황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한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글이 된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부담을 가지고 멋지고 화려한 생각들을 떠올리지는 않아도 된다고 한다. 사실 그대로만을 말하더라도 공감대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글에도 불필요한 거품을 뺀 담백한 글들이 좋은 것일까. 실제로 생각해보면 길게 나열한 글이 보기 좋을 때도 있지만 짧게 쓴 몇 마디가 마음을 끌어당기는 순간도 있다. 결국 잘하는 글쓰기는 어떻게 쓸 것인가 보다는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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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트렌드 2021 - 코로나가 바꾼 일하는 방식의 변화
윤영돈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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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해외취업시 원거리 특성상 면접에서 종종 온라인 화상면접이 쓰이긴 했으나 소수의 경우였다. 하지만 지금에서 보면 비대면 비즈니스 생활이 크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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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평범하게 온라인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가능한 경우 재택근무로 바뀌어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근무하고있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듯 달라진 환경에 금방 적응해나가는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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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해 취업시장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한다. 면접자 정보 블라인드 방식은 공기업을 시작으로 몇 년전부터 시행되어왔지만 팬데믹 이후 대면하여 대규모의 채용인원을 대상으로 일일히 면접을 진행하는것은 현상황에서 여러모로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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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차 기술이 발전하면 실제 능력있는 사람들만 살아남는다고 했듯이 대규모 채용이 사라지고 필요한 업무마다 사람을 뽑는 수시채용의 바람이 불고있다. 또 예전엔 면접관들 근처에 관상가들이 앉았다고 뜬소문처럼 들리던 소식이 바껴 이제는 AI면접관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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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로서 채용시장에서 살아남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 예측불가능해진 미래에 대비하려니 준비해야할 취업 항목이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럼에도 나를 경쟁력 있게 만드는 방법과 노력들에 대해 잘정리되어있다. 취업을 앞두고있거나 이직을 준비한다면 새로운 흐름의 채용트렌드에 대해 알아두는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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