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긋는 남자 - 양장본
카롤린 봉그랑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 사람 모두가 다 외로워요.

 

 

나에게 필요했던 것은
누군가가 나를 보살펴 주고
웃겨 주고 껴안아 주는 일이었다.

 

사랑이 없으면

난 아무런 가치도 없었다.
사랑을 통해 스스로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밑줄 긋는 남자 - 카롤링 봉그랑

          - 2006. 05. 31. WED. PM 10:58

 

          오늘은 선거하는 날.

          해야할 것도 많았던 오늘이었는데

          나는 기꺼이 오늘 하루를 '빈둥빈둥'거리는데 소비했다.

          나름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위로하고 있다. ㅡ,.ㅡ

          낮잠도 늘어지게 자고, 커피도 홀짝거리고,

          과자먹으면서 '밑줄 긋는 남자'도 보고.

 

          이 책의 주인공 '콩스탕스'

          '한결같은'이라는 뜻의 이름이란다.

          정말 마음에 드는 이름이 아닌가??

          나도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한결'이라고 지을까??

          음... 벌써 정해둔 이름이 있긴 하지만...

          또 삼천포로 빠진다. 오늘 상태가 별로 안좋거든...

 

          음...사실 이 책도 제목만 보고 주문한건데

          내용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무 식상해.ㅡ,.ㅡ

          콩스탕스가 도서관엘 가서 책을 빌렸는데 그 안에

          밑줄 긋는 남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거야.

          콩스탕스는 그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거든?

          왜냐면... 그녀가 무지 외로웠거든...

          (정말 외롭다는 건 끔찍하긴 해)

          그녀는 제멋대로 그 남자에 대해 공상을 하는 거지.

          그리고 그 밑줄 긋는 남자를 찾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게 돼. 솔직히 매력적인 내용은 아니지?

 

          내 상태가 별로 안좋았던 이유도 있겠지만

          하여간 이 책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배두나가 나오는 '봄철의 곰을 좋아하세요?'라는 영화의

          모티브를 제공한 만큼 유명하다고 하는데.

          내용은 너무 밍숭맹숭.

          넌 있지.

          내 인생의 타이밍을 적절히 노리지 못한 것 같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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