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못하면

       굶어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네가 사자이든, 가젤이든 마친가지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엘런 싱어

       -06. 03. 26. SUN. PM 10:25

 

       참 요즘 내 생활에 활력도 없고 무기력하다고 느꼈다.

       학교에 끌려다닌 듯 하고 웃음도 나오지 않고.

       아마 아주아주 느릿하게 보내버린 겨울방학생활에 연장

       이라고 생각한다. 망할.

       개학하면 다시 힘이 솟구칠(?) 줄 알았는데.

       따뜻한 봄날씨에 날아다닐 줄 알았는데.

       이 놈의 변덕스런 날씨도 나의 무기력함에 한 몫을 더해

       주고 있으니... 살 수가 없엉.ㅠㅠ

       먼가 자극 좀 주고 싶어서 며칠 전에 친구한테 받은

       '마시멜로우~~이야기'를 꺼내들었다.

       연속으로 먼 이야기~이야기~ 타령이다.

       재밌으니 봐주지.

       음...그래도 이런 류의 책은 스펜서 존슨의 '선물'을 읽은뒤로

       그다지 맘에 와닿지 않는 것 같다.

      '선물'을 읽었을 땐 '~하라 ~하라' 말투의 자기계발 서적에

       비해 소소한 생활속에서 나름의 깨달음(?)을 주길래

       깊은 감동을 먹는 척이라도 며칠간 지속할 수 있었는데

       그런 류의 감동을 한 번 더 권장하니 마음이 말을 듣지 않는군.

       그래도 몇 주간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길래

       정말 많이 읽고 싶었는데 친구덕분에 볼 수 있게 되어 혼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친구의 정성을 받았다는 것에 위안을 둘 수 밖에. 크큭.

       하지만 베스트셀러에 오른만큼 훌륭한 책인 것만은 확실하다!!

       (너무 서운해 하지 마셩.ㅋㅋ)

       이놈의 헤어빠진 정신머리 덕분에 오늘 바보같은 실수로

       3만원을 날리고 정말 내 자신에게 화가 났던 날.

       오늘 한 100번을 '멍청이 멍청이'하며 지내야 했다.

       오.......

       도대체 그 어떤 것이 나를 일으켜 줄 수 있으리오.......흑.

       

 

중요한 건

눈앞에 펼쳐진 작은 만족과 유혹을 참고 견디면

언젠가 그 보상이 반드시 돌아온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는 자세일세.

정해진 날짜, 정해진 장소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성공’의 결실이 돌아온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지금 당장의 작은 만족을

큰 성공으로 만들어갈 줄 안다는 뜻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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