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런한 습관만이 인생의 기적을 낳는다-윌리엄 A.올코트
-05 .3 .11 .금 . PM 10:55 -
게을러졌다. 수능공부 할때도 틈틈히 읽었던 책들을 시간이 많으니까 더 읽지 않는다ㅡㅡ;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나의 이런 태도를 나무라기라도 하는 듯이 이 책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분량도 얼마 되지않은 작은 책이라 잠시 멈춰버린 머리를 회전시키기에 부담되지 않았다. 이러한 종류의 거의 모든 책이 그렇듯이 당연한 말이지만 지키기가 의외로 힘든 조언뿐이다. 상대방을 이해하기전에 내 생각부터 앞서게 되고 내일을 위해 짜놓은 계획들은 엉망이 되어있고..... 그러나 이렇게 끝없는 자극이 언젠가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읽고 또 읽어야 하는 게 아닐까?
이 책이 다른 Young Man's Guide 도서와 다른점은 자신의 행동을 생각하게 할 뿐 아니라 지적인 가정을 만드는 노력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는 점. 나이가 나이인 만큼 (?) 이 쪽에 솔깃하는 나를 어찌할 수가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
'부부란 서로가 교사의 역할을 하는 관계를 유지해야한다. 어느 한 쪽이 교사, 또 한 쪽은 학생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부부는 일생동안 서로를 향샹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입학한 것과 다름없다. 그것은 50년쯤 계속되는 동안 부부에게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교육이다.'
참 공감이 가면서도 색다르다. 내 인생의 선생님과 함께 산다? 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일까.... 나 또한 존경하는 남편을 꿈꾸고 있음과 동시에 남편에게서 존경받는 아내가 되는 것을 꿈꾸어 왔다. 멸시하고 형편없다는 눈초리가 아닌 지혜롭고 현명한 아내라는 눈초리를 받았을 때 난 아마 기분이 좋아서 하늘을 날아갈 것이다...^^: 내 선생님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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