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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무엇을 할까? - 현실적인 인생 이모작 설계 가이드
오효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6월
평점 :
실업자가 되면 이모작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재취업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는가?
돈은 벌 수 있는가?
한 번만 생각해봤다면 현재 업부에 청춘을 바치지 않고도 회사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회사를 운영하지만, 회사는 직원이 청춘을 바쳐 일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직원이 받아가는 금액보다 좀 더 많은 일을 처리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야 후배들의 일자리도 늘어나고, 주주들에게도 배당할 수 있지 않겠는가?
저자는 화학공장의 사업관리팀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를 수년동 안 한적이 있다. 인건비는 직접비이고, 일반관리비 즉, 이들을 관 리하는 직원(총무팀, 관리팀, 기술팀 등 직접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 부 서)의 인건비와 본인에게 들어가는 부대비용이 직접비의 1.8배다 다시 말하면 내가 일해서 번 돈이 회사에서 나에게 지급되는 돈의 최소 2배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직장인이 어느 날 갑자기(본인만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회사를 떠나게 된다. 대부분은 정년퇴직인 경 우라도 아무 준비 없이 퇴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은 그 고민을 돕는 현실적인 인생 이모작 설계 가이드다. 49.3세에 퇴사하게 되어 회사 밖 세상에 내던져지면 무엇을 해야 할까? 퇴사 전 직장에 있을 때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적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를 조사한 결과, 평균 나이는 45세이고,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52.5%나 되었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퇴직했거나, 현직에 있지만 퇴직을 준비해야 한다면 이제부터 나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하나씩 구체화해야 한다. 하 루 이틀도 아니고 아직도 많이 남은 내 미래의 모습이 삼식이(백 수로서 집에 칩거하며 세 끼를 꼬박꼬박 찾아 먹는 사람)가 될 수는 없지 않은가.
적어도 향후 30년은 돈이 되든 안 되든 나는 아침을 먹고 나와서 온종일 보람 있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을 핑계를 대면서 안 하는 것은 죄일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해야 한다면 목표.와 세부 목표를 정하고, 추진계 희을 세워 단계별로 하나씩 열심히 달성해나가자.
언젠가 그 목표 는 달성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좋은 열매가 맺힐 것이다. 못한다 는 말, 안 된다는 말보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시 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못한다고 생각하면 핑계를 찾지만, 하려고 한다면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시작은 반이니 반은 이미 달성한 것이 아닌가? 이미 반이나 달 성했다.
이 책은 4장으로 나눠져 있다
1장.퇴사자의 고민
2장 .퇴사자가 가는 길
3장.이제부터 시작이다
4장.노후의 삶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부분과 잘못하는 부분이 분명하고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까?
그것을 돈 때문에 해야 한다면 지금까지와 다를 것이 뭐가 있겠는가? 이제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 심취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남은 삶이 행 복할 것이다. 그것이 생활에 보탬이 된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그동안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주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우리나라 노인빈곤 수준이 OECD 국가 중 최고인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50대 이전에는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 중산층의 삶을살 지만 50대 이후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고 노후 준비가 부족해취 약계층으로 전락하는 경향이 나타나 노인 인구의 50% 이상이 반 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특히 50대 은퇴 후 창업을 시작해 과당 경쟁 속에서 살아남지 못해 폐업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가지고 있는 자산마저 탕진하고 더 빨리 극빈층으로 전락한다.
근래에는 나이가 들어도 자녀들에게 어떤 요구도 하기 힘든 세 대이다. 오히려 유효기간이 없는 A/S 요구받는다. 손자를 보살 펴야 하고,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부엇인가 계속 도움을 주어야 만족한다. 그래서 노후의 삶은 고단하고 쉴수도 없다.
스스로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고, 가정이나 사희생활에서 일정 한 역할을 담당해 기여해야 한다. 젊은이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큰 소리 대화는 삼간다. 샤워와 양치질을 자주 헤 몸과 입 냄새 예방 에 힘을 쓰며 잔소리, 야단, 나무라기 등 부정적인 말하기를 조심해야한다
어떤 모임에 젊은이들이 끼워주면 지갑을 열어야 하고, 잔소 리는 닫아야 다음에 또 부를 것이 아닌가. 언제 가버린 세월인지 도 모르게 가버린 세월을 탓하지 말자. 지금이 가장 졌은 나이이 니 열정을 가지고 지금의 나를 위해 무엇인가를 열심히 해야 하 지 않겠는가
ㅡ책속에서 ㅎㅎ
돈 때문에 일하는 것보다 즐거워서 하는 일이 훨씬 더 재미있고 능률이 높으며, 성과도 배가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재미있다면 더 잘할 수 있고 능률이 높다면 결과도 좋을 수 있다. 직장인으로 살았던 사람이라면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볼 것을 권한다.
인생의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든지, 어떻게 살든지 모두 자기가 결정하고 사는 것이다. 그러나 노후에 빈곤자가 되어 취업하 러 다니고,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그래서 젊은 날보다 더 어려워지는 삶에 대해 생각하면서 오늘부터 새롭게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쉬운 길만이 좋은 길이 아니고 힘들고 어려운 길도 끊임없이 포 기하지 않고 갈 수만 있다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힘든 만큼 보 람과 그에 따른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공든 탑이 무 너지지 않듯이 큰 노력과 각고의 희생 뒤에는 반드시 큰 열매가 맺힌다.
너무 조급해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목표를 이루게 할 것이다.
직장인이 퇴직할 때가 되어가거나, 퇴직했다면 이제라도 100세 시대에 맞는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지금까지 충분한 부를 축적해 쌓아 놓았다면 노후를 즐기기만 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평생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매달 수입은 계획해야 한다. 3~5년 직장생활을 연장하는 것은 남은 40년 여생에서 그리 긴 기간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직장생활을 했는데 수십 년 동안 근무한 것 말고는 무엇을 했는 지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부분에 달인인지, 남보다 더 자신 있게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이다. 희망이 없다면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람은 육체도 중요하지만, 생각은 더 중요하다. 어떠한 어려움 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견딜 수 있고, 작은 어려움도 생 각에 따라서는 넘기 어려운 큰 고비가 될 수도 있다
인생을 긴 항해라 볼 때 과도가 없는 항해가 무슨 재미가 있을 것인가? 누구에게도 어려운 고개는 있고 지나고 나면 좋은 기회 도 몇 번은 있었을 것이다. 이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없었다면 왜일까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기회는 많지 않지만 언제라도 올 수 있으며, 기회를 알아보고 잡 을 수 있는 것은 내 몫이 아니겠는가?
아무리 좋은 기회라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와도 알아보지 못하고 흘러갈 뿐이고, 또 내 것으로 만들기는 더 어려울 것이다. 항상 준비하고 어려운 고비를 넘겨봐야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을 키운다 .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