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없다
황성주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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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암환자를 위해 온 열정과 믿음을 가지고 헌신하는 의사의 소명을 가진 저자가 암을 이긴 명의 3인방의 암퇴치 성공 스토리를 근간으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를 알기쉽게 소개한 이 책이야 말로 암화자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는 지침서
 

생각을 바꾸면 암은 없다 

'나는 암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여,', 난 아마도 죽지 않을 거야.',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은 "가짜 희망"이다. 이런 가짜 희망을 가진 사람은 명확한 목표없이 장밋빛 생각만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생각만 있을 뿐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진짜 희망"은 간절한 열망을 품고 확고하게 나가는 것입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는 용기와 대담함. 어떤 고통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각오를 동반합니다. 이는 험난한 암치료 과정을 참아내고 암을 정복할 수 있는 토양이 됩니다.(25p) 

인간에게 있어 희망이 없다면 죽은 사람과 마찬가지란 생각한다. 살아있으나 생각없는 좀비라고나 할까? 내가 처해 있는 시점에서 자신을 확실히 파악하고 대처해 나가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확고한 의지를 선택할 때 희망은 생겨나며 이런 희망만이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의견은 암환자 뿐만 아니라 그 어떠한 환경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임을 동감한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 

정박아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암에 걸릴 일이 없다는 것이지요. 암이 발생하기 전 극심한 정신적 혼란과 스트레스로 몸이 무너지기 전에 정신적인 시스템이 먼저 무너지면 면역 기능을 현저하게 떨어뜨려 그 결과 암 발생의 방아쇠 역할을 한답니다.(35p) 

시스템을 바꾸면 암세포는 맥을 추지 못하게 된다는데...암이 생본할 수 없는 인체 시스템이 핵심인데 결국 생각의 차이가 생사를 가르게 된다는 것이다. 왜 암에 걸렸는지 과거를 재해석해서 과거의 삶에서 돌이키는 능력이 필요한대 암이 좋아하는 삶에서 암이 싫어하는 삶으로 전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은 마치 등산과 같다. 완치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Never, never, nerver give up."  

비단 암에 대해서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고통과 좌절의 늪에서 포기하고 싶은 때가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아니 그 이상 이런 좌절을 맛 보면서 포기하려하지만 결국 생각을 바꾸어 이겨내고 나면 영원할 것만 같던 그 시간을 어느새 사라지고 다시 평화와 기쁨을 맞이하는 순간을 가지게 되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결국 포기는 배추를 헤아릴 때만 필요한 말이라는 유어가 떠오른다. 포기하지 말자!  

삶을 바꾸면 암은 없다 .

치료의 중심은 나, 내가 주도권을 가져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은 그 잉유가 있다. 처절한 생존의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려는 '인간 존재의 의미'를 추구했기 때문디다. 죽음의 순간을 수없이 넘어 빛나는 생존자가 되려면 자신의 존엄성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 선택권을 갖고 모든 것을 확실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자발적이 치료를 받으면 암은 없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존귀한 존재... 인간에게 희망을 주는 한마디가 최고의 면역요법이다.(71p)  

신묘막측하게 태어난 인간의 존재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잇다. 하나님께서 이땅에 나를 보내신 것은 그 어떤 목적이 잇기에 그 목적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야할 사명이 우이에겐 있다. 그러므로 암한테 인간의 존엄한 지위를 내어 주어서는 안된다. 암은 그저 암일 뿐 존엄한 인간의 존재 가치를 확고하게 갖고 내개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간다면 더 이상의 좌절은 없어 지리라.

미래는 자기가 말하는대로 된다. 언어는 미래의 현실이다. "오늘이 내인생의 최고의 날입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쩐지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다. 이것이 자아실현적 예언이다. 이 자아실현적 예언이 기적을 만든다(82p)

믿고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끊임없는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는 분... 인간이 미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에게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자기를 만들어가면 반드시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분임을... 

치료법은 널려있다.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라. 

암환자는 무지 때문에 죽는다.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불변의 법칙은 3가지 . '원인 제거+결과 처리+ 면역력 증강이다. 현재치료 의학은 암을 제거하고, 임상 예방의학은 암의 원인을 밝혀 주고, 통합 대체 의학은 면역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이 세가지가 결합되어야 완벽한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엄청난 상승 작용을 기대할 수 잇는 것이다.(91p) 

바로 이러한 것이 '통합 칵테일 치료법'으로 이른바 다단계 통합 칵테일 치료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확립했다.(99p)  

암도 피해간다.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하라.

암과의 싸움은 장기전- 영양 면역요법, 암을 제거하기 위한 운동 면역 요법, 암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정신 면역 요법, 면역력 강화를 위한 체온 건강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130p) 

암세포 투입의 쥐 그룹 3가지 유형

속수무책형(73%)암발생, 위기탈출형(30%)암발생, 자연 경과형 (50%)암발생...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싸우겟다는 자세, 도전적인 사람에게는 질병상태를 알려서 싸울 수 있게 하는 것이 면역력을 더욱 높이는 방법이다.(154p) 

웃음은 암도 도망간다. 이 말은 우리가 수없이 들어 본 이야기... 두 말하면 시간 낭비. 

모든 일에 열정을 쏟아라. 하지만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 

현대인들이 슬펌프에 빠지는 4대 원인은 '책을 읽지 않는 것, 운동하지 않는 것, 여행하지 않는 것, 새로운 만남을 갖지 않는 것"에 있다고 한다. 학습의 즐거움, 깨달음의 환희를 만끽하는 평생 학도로 사는 것이 암을 이기는 비결이다(168p) 

스트레스를 인새의 양념으로 대처하라.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스트레스 감소,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해소 이 네가지 전략을 상황에 맞게 적용해 가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암치료와 예방을 위한 최선의 전략이다(171p)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라. 단, 몸에 좋은 음식을 함께 먹어라. 

암홪자는 영양실조로 죽는다. 식사는 즐거워야 한다.식사는 단순히 영양 고급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파이토케미컬을 다량 섭취하라.자연 그대로 먹어라.절대적 진리 곡로루 먹어라!자연식품 패키지, 생식과 알카리 이온수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통해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비단 암화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암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음식을 통한 예방법이라 곡 알아두면 유익한 이야기... 

쌍이면 터지는 법, 상한 감정을 치유하라.성격과 질병의 상관관계 감정 발산형, 감정 억제형 모두 암에 잘 걸릴 형이란다.억압의 상황에서 벗어나고,영혼의 독서를 배출해라, 나눔의 과정에서 치유가 되면 자신을 휘해서라도 용서하라. 

삶은 기적이다.경이의 감정을 가져라 

암환자는 무의미한 삶에 대한 고통으로 죽는다. 암으로 고통받던 사람이 경이로움을 체험하고 새로운 자아를 찾게 되면서'인생의 무의미'로부터 벗어난는 것을 직접 보면서 초월적인 존재와 영적으로 만나게 되면 그 순간 부터 경이의 감정에 빠지고 스트레스없는 평강, 환희 깨달음을 체험하게 된다는 것이다.경이로움은 끊임없이 삶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자아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내면의 스위치와 브레이크 아웃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놀라운 치유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이 때 중요한 과정이 바로 '내려놓음'이다. 즉 영혼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내려놓음은 '죽음'의 체험이고 브레이크 아웃은 '부활'체험이다. 이 체험은 삶에 '전면적 혁명'을 일으킨다. 지적, 정서적, 창조적 혁명을 일으키고 모든 과거의 속박과 억압에서 자유로워지고 더 깊은 경이의 감정을 체험하게 된다(223p)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세어보아라.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쁜을 맛보지 않는가! 계절이 바뀌고 자연 속에서 만물의 소생과 삶의 법칙 속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체험하게 되는 경이로움은 우리의 모든 근심과 걱정, 절망과 고통을 치유해 주신다는 것을 믿는다.  

부록에서 몸을 바꾸면 암은 없다는 주제로 DNA 영야 면역요법,암별 식사 원칙, 건강한 식탁 차리기, 생식 100% 활용하기, 운동 가이드, 좋은 생활 습관 가이드를 명료하게 정리해서 도움이 되도록 정리해 놓았다.  암환자 뿐만아니라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침서라 숙독하고 실천하면 더 없이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어 저자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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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선생님, 독일 가다 생각이 자라는 나무 18
한문정 외 지음, 정훈이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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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 들고 떠나는 세계과학문화기행

 과학교사 4명이 독일 곳곳을 헤치며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행기 

과학의 첨단을 걷는 독일을 선택한 과학교사 4명은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자와 과학 사건 등을 중심으로 여행을 기획했다. 흔이 아는 것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것 같다. 2002년도 독일을 비롯한 유럽 6개국을 다년 온 나로서 여기 선생님들이 독일에 대한 여행기를 읽으면서 아하~ 이렇게도 보이는구나, 난 뭘 보고 왓찌? 하는 자괴감을 들게 하는 책이다. 

같은 하리델베르크 여행이 이렇게 다르다니... 하긴 목적이 분명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의 안목은 하늘과 땅차이가 아닌가 새삼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아~ 다음번에는 목적이 잇는 여행을 계획성있게 짜서 나도 아는만큼 보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안목으로 어디르 가든 가보리라 마음 먹게 한 알뜰 살뜰한 여행기... 특히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면 더없이 훌륭한 책이라 생각된다. 

자~ 과학뿐만 아니라 문화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이여 이책에 한번 빠져 보시길... 

독일 과학 문화 찾아가기 

찾아 둘러 본 곳 

뮌헨(구립 독일박물관/호프로이 하우스), 괴팅겐(괴팅겐대학/괴팅겐 수학연구소)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츄크스피체/), 울름(이인슈타인의 고향). 마인츠(구텐베르크 박물관), 기센(기센수학박물관), 프랑크푸르트(독일영화박물관/젠켄베르크 자연사 박물관), 프라이브르크

(외코스타치온/보봉단지), 하이델베르크(카를 보슈 박물관), 베를린(독일기술박물관)  

구텐모르겐, 도이칠란드 국립 독일 박물관에서 ...

1818년과 1945년 사이에 제작된 비행기가 유독 많이 전시된 것을 보고.. 두차례나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답게 전쟁을 목적으로 한 비행기가 많았다. 전쟁과 함께 발달한 비행기의 역사라니......,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무언가는 생겨나 진화한다는 사실이 역사의 아이러니로 다가왔다. 오늘날의 비행기는 주로 사름들과 물자를 나르는 운송 수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니, 앞으로 발전하는 비행기의 역사는 전쟁과 크게 상관없었으면 좋겠다.(23p)   

이 전시관에는 전시물 외에도 무척이나 인상적인 광경이 하나 있었다. 바로 갈릴레이 실험실 앞의 할아버지가 그 중인공. 할아버지는 관객들을 모아 놓고 열심히 설명을 해 주고 있었다.  저렇게 백발이 성성해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니..."저도 나중에 늙어서 박물관에 봉사하고 싶어요" 나이가 든 뒤, 내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준 박물관에서 내가 배운 것을 나누는 일을 한다면 그섯만큼 보람된 일도 없을테니까.(33p)  

논리적이고 사리분별력이 높은 과학을 탐구하는 선생님들이라 그런지 전시관에 전시된 비행기 하나에서도 역사를 읽고 유추하고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생각하며, 이 다음 늙어서 누군가에게 봉사하면 내가 아는 것을 나누어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그대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자격이 충분하고 참으로 훌륭한 과학 선생님이라 생각된다. 한국 과학의 미래가 밝다!   

핵물리학의 쓴 열매, 원자폭탄-뮌헨과 괴팅겐의 과학자들 

괴팅겐에는 유며한 수학자들로 구성된 괴팅겐학파가 있었다. 이러한 수학의 발달이 과학으로 이어져, 괴팅겐은 막스 보른을 중심으로 이론 물리학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잇었다. 양자 역학의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대부분의 학자들이 강연에 참석해 열흘간 진지한 토론을 벌렸다. 이것은 양자 역학의 태동이 되었고, 훗날 사람들은 이 역사적인 강연을 일컬어 '보어 축제'라 불렀다. 이 강연에서 가장 나이어린 히이젠베르크를 눈여겨 본 보어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학문을 배우는데 자극을 받은 하이젠베르크는 막스보른 밑에서 이론 물리학의 바탕이 될 수학적 방법을 제대로 배우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강의와 세미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 우리는 마치 그들이 되기라도 한듯 강의하는 폼을 잡아보기도 하였다.(54p) 

괴팅겐 대학을 방문하고 거기서 역사적으로 기여한 사건들을 되짚어 보면서 과학이 어떻게 발달되게 되었는지 과학자들의 열정과 숨결을 느껴보는 선생님들의 자세는 학생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과학을 열어줄 기폭제가 되리라 믿는다. 그들이 가르치는 우리 학생들이 훗날 이런 열정으로 새로운 학문에 도전해 보기를 기대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우라늄클럽 VS 맨해튼 계획 

핵분열 반응을 이용해 원자폭탄을 만들 수 잇다는 하이젠베르크이 말..영국으로 건너간 보어 는 미국을 오가면 원자폭탄을 제조하는데 적극 협조... 나이와 극적을 넘어 학문적 동지로 친분을 쌓아온 두 사람이 전쟁으로 하루아침에 적이되어번린 사건..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도심에 떨어진 원자폭탄...히틀러로부터 세계를 구하고자 나선 목적이 어뚱한데 사용된 결과... 맨해튼의 계획은 바램대로 전쟁은 끝냈지만, 그것은 진정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엇다. 자신들이 만든 과학적 발명품이 전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살상무기라는 것을 알았을 때 과학자들의 심정은 어땠을까?아이수타인의 반핵선언, 독일핵무기개발에 반대하는 '괴팅겐건언'참여... 과학자들은 과학의 결과물이 그만큼 위력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엇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과학자가 아니라 정치라는 것도 알게 되엇다. 결국 책임의식을 가진 과학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지점이다.( 63p) 

과학선생님들을 이러한 사실 앞에서 과학자들의 역할과 함께 나라면 어찌했을지를 생각하고 과학자들의 애국심은 늘 바람직한 것인지... 과학이 인간의 생명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심오한 생각을 한 선생님들... 그들은 단순히 과학이라는 학문만을 가르치지 않는 인류 전체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함께 가르치는 참 선생님이 되리라 믿어본다. 

독일 알프스의 최고봉-추크슈피체 

정상에서 만난 빙하, 고층 기상 관측소...정상에 올라서서 빙하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아래를 내려다 보면 예를 들어 과학적으로 자세히 설명해주며, 그 높은 해발 2696m  최고봉에 고층기상 관측소를 설치해서 관광객들로 하여금 고층대기를 관측하게 하고, TV일기 예보에서 구름 속에 있는 빗방울의 양을 레이더 영상으로 방영하는 것, 케이블카를 설치해서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배려한 것...특히 톱니바퀴 열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참으로 독인인의 과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본닫고 싶은 부러움이다. 

수학아, 놀자! 기센수학 발물관 

신나는 수학 놀이터~ 수학을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닌 손으로 체험해서 얻어내는 수학의 원리를 놀이리로 알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 기센수학 박물관을 보면서 지금껏 우리의 수학공부는 책상앞에서 머리에 쥐나도록 문제를 푸는 식의 재미없는 방법 때문이라는 것. 과학도 마찬가지. 삶의 비밀을 하나씩 알아가는 과학이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가깝게 다가갔으면 종겠다는 선생님들. 그러한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일 터, 새삼 어깨개가 무거워진다(169p)는 선생님~ 모든 선생님들이 함께 느끼고 함께 고민해 나가야할 일이 아닐까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태양에서 미래를 찾는 도시 -프라이푸르크 

건물 곳곳이 태양전지판... 자전거 주차장 '모빌레'주차장 바깥 도로의 자동차 최대 속도는 30km 환경도시 푸라이푸르크의 기본 정신...최초 환격보호국 설치. 살아있는 교과서 외코스타치온-태양전지의 온실, 아이들을 위한 환경교육프로그램,,, 이러한 것들을 감상하면서 환경 프로그램은 거창한 것이 아닌 어릴 때부터 자연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작은 생명체들을 관찰하면서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자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환경교육이 아닐까? (275p) 하는 선생님들의 지구 사랑 환경 사랑에 대한 절실한 심정을 읽을 수 있었다. 이즘 들어 온 세계가 환경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방안 모색에 골똘하고 잇는 시점에서 독일은 참으로 선진국답게 앞서가는 환경 교육을 하는 나라라는 것을 느끼면서 우리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이라는 딱딱한 명제보다는 생활 속에서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동식물들을 사랑하는 마음부터 심어준다면 거창한 프로그램과 막대한 예산을 들여 애쓰는 방법이 무색해 질 수 있잇지 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는 말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이 책에서 우리 4명의 과학 선생님들의 독딜 탐사는 참으로 위대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결국엔 삶 속에서 과학이 가깝게 다가오도록 살아있는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우리릐 희망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탐사의 과학 여행을 기대해 본다. 과학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수학선생님, 미술 선생님, 음악선생님, 체육선생님, 문학선생님....등 많은 선생님들의 안목을 넓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라면서 이 책 꼭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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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열쇠
A. J. 크로닌 지음, 이윤기 옮김 / 섬앤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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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처럼 생생하게 전해오는 성자가 된 한 신부의 처절한 중국 선교 회상록 

'천국의 열쇠'제목만 언듯 보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내 손안에 마치 천국의 열쇠가 잡혀있으리라는 기대감과 설렘을 주는 소설, 하지만 막상 671장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들고보니 내용이 무겁고 지루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었지만 책장을 덮은  순간엔 언제 이 두꺼운 책을 읽어버렸는지 모르게 애잔한 감동과 함께 아! 이렇게 열심히,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인생도 잇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을 뛰게 하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다가오ㅏㅆ다. 셔우드 홀의 <좋선회상>처럼 실제로 중국땅에서 선교의 삶을 살다간 치점 프린시스 신부의 모델이 잇지 않앗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소설의 짜임새도 처음 부분은 <끝의 시작>, 끝부분은 <시작의 끝>이라는 작가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부분이 썩 마음에 든다. 

아홉살 프린시스의 운명은 그의 아버지 알렉산더 치첨 어부와 그의 어머니가 홍수로 불은 강을 건너다 실족하여 죽음으로 졸지에 고아가 되는 때 부터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어린시절 '안셀름 밀리, 그는 유복한 카톡릭 신자의 가정에서 자란 11살 친구)'과 여자친구 '노라, 고모부 의 누이동생 폴리아주머니의 보살핌을 받는 10살배기 고아 '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가 되는 친구 '윌리 탈록(의학도)이 등장하면서 프린시스의 운명은 서서히 하나님께로 다가서는데...  

기묘한 소명으로...

부모님의 여의고 친척들의 손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던 프린시스는 결국 신학원에 입학하여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자아를 찾는 과정과 신앙에 귀의하게 되는 갈등에 붙잡혀 어려운 국면에 접어든다.  하지만 사랑하던 노라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자살로 인한 충격과 함께 영적인 반골 냄새가 난다는 주변의 신부들(특히 타란트 신부)의 적의에 찬 경멸과 모멸에도 꿋꿋이 견뎌내며 종교재판의 그물망을 벗어나는 대목에서는 말할 수 없는 쾌감이 밀려온다. 그가 밭은 고통은 그의 인생을 한꺼풀 벗는 계기로 성직자의 기묘한 소명을 드디어 받게 된다.  사제가 되기로 결심을 굳히는데...  

결국 프린시스의 일기장을 훔쳐보던 타란트 신부는 그이 진심을 읽어 내려가면서 치점을 이해하게 되고 용서하게 되는데...소포롤 받은 몬트세라트의 성모상임을 알고 타란트신부에 대한 감사함에 눈물을 글썽거리는 부분에서는 인간의 내면을 알면 모든 행위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된다는 진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인데 이 소설을 끝가지 읽어 내려가면서 이러한 진리는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즈음에서 재미의 백미를 더해주는 대목은 프린시스에게 긍정과 호감을 가진 학장 맥냅신부(녹슨 맥)과 티처슨 강에서의 연어 낚시 대목은 혼자서 배를 움켜잡게 할 정도로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다. 남편과 종종 낚시여행을 하는 나에게는 더없이 피부에 와닿은 대목이라 더 큰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다.(127~134쪽)

못난이 보좌 신부로...   

드뎌... 쉐일즐리의 구세주 성당의 키저 신부의 보좌신부로 임용된다. 하지만 권위적이고 아집이 강한 키저 신부와의 마찰로 치점 신부는 고통을 당하게 되는데 와중에도 나름대로 누추하고 봘 것 없는 마을사람들의 희망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 그는 확실한 신부의 성품을 지녔음을 엿보게된다. 이후 결국 타이니캐슬의 성 도미니크 성당의 피츠제랄드 주임 신부가 있는 곳(폴란드 이민을 위한 주교구)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거기엔 제1보좌신부는 안셀름 밀리와 맞딱드린다. 

여기서 우리는 두 부류의 대표적인 성짖장의 성품을 만나게 된다. 사교적이면 정열적이고 정치성이 짙은 안셀름 밀리는 승승장구...하지만 프린시스는 자신의 일상 테두리 안에서 진정한 성직의 소명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것에 회유하지 않는 강직함으로 맞서서 승리하는 예수를 닮은 시제라고나 할까... 암튼 둘의 운명은 완연하게 달라 그들의 인생 결말은 어떻게 종지부를 찍게 될까도 이 소설의 재미를 한층 북돋는다. 

또 하나, 기적의  발현을 기대하는 교리적인 산자들의 어리석은 발상으로 만들어낸 '마리아의 샘' 사건에서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서로 다른 생각으로 편승하는 갖가지 인간 군상을 만나볼 수 있는 대목도 흥미를 끌어낸다.  하지만 결국은 믿음이 만들어낸 기적에서는 하나님의 얼국이 비치기만 하면 진흙탕에서도 기적은 일어날 수 가 있다는 것을 보게되는데 이 때의 전율은 책속의 주인공 치점 신부에게만 잇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도 소름이 끼치게 한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 인간의 교만을 무침히 짓밟히고 오히려 겸손하고 믿음으로 꿇어 엎드릴 때에야 하나님의 기적은 믿는 자에게 발현되는 것을...(236-285 쪽)

중국에서... 

산모랄레스 신학원의 학장이었던 맥냅신부..그는 주교로서 프린시으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성공한 성직자라고 인정해주는 면에서 그의 인간적이고 성직자적인 본래의 성품은 독자로 하여금 호감을 들게 하는 인물이다. 치첨 신부 또한 그를 가장 존경하며 그가 제의한 중국 선교에 선뜻 응하게 된다. 치점 신부 인생의 Turning Point 가 되는 큰 산건이 전개된다. 

페허의 선교관 자리에서 절망감에 사로잡히고, 사기꾼의 커플 왕부부에게 시달리는 일...신자가 다 더난간 곳에서 선교관을 일으켜 세우려는 그의 집념..그의 고백 '그렇다. 나는 하나님을 의심했지만, 이 이상한 땅은 나를 필요로 한다.... 내게는 여기서 할 일이 있다...' 

사람은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나약한 존재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시면 우리를 그의 도구로 들러 쓰시는 섭리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하나님게서 치점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내는 도구로 크게 들어 쓰시는 산건들을 박진감과 스릴 넘치게 전개하는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을 여기서 만나게 되는 부분이다. 파오 종제가 준 지도를 보고 멀리 산간 오지의 기독교 마을에서 만난 류찌의 일가를 만나 실마리를 풀게 된다. 그후 선교관을 짖게 되는 대목, 마리아 베로니카 원장 수녀와의 인간적인 ㅈ갈등에 고통스러워하는 대목... 전쟁으로 인한 살육의 현장에서 다시금 고뇌하는 성직자...흑사병이 창권하는 대목에서는 목숨을 건 치점의 희생적인 행동돠 그의 절친 의사 윌리 탈록의 죽음...결국 갈등의 해소가 된 베로니카 수녀의 물적 도움으로 모든 일은 해결되고...노라의 딸 주디...그리고 불행한 결혼과 출산으로 맞는 죽음...그리고 앤드류...그의 죽음은 남성의 약점과 어리석음의 씨앗이라 단정하는 치점 신부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이런 죄악의 씨앗으로 몰락한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되니까...

각설하고... 이 소설 속의 치점 신부는 신앙의 자유주의자라고 자인한다.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만 갖추었다면 이것이 신앙의 기본 덕목이 아니겠는가, 세계의 온 교회가 서로 반목하는 것을 그만두고... 한 덩어리가 되어야 할 때...하나의 개체는 그 개체를 구성하는수십억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잇다...이 개개의 세포가 곧 인간의 마음이 아니겠는가....(라고 하는 치점의 고백은 바로 저자가 어필하고 싶은 신앙관이라 할 수 있겠지...또 하나, 관례에 따라 앤드류를 고아원에다 위탁해야 하지만 노라의 기념비적인 아이는 자기와의 혈연관계라고 생각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하는 것은 너무나 비인간적인 짓이라 여기는 그의 생각에서 또한 치점의 인간성을 피력하고 저자의 삼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결국 귀국... 

나이들어 감에 따라 교회에서 은퇴하라는 압력... 하지만 교회 하나를 맡아 다시 성직에 몸을 던지고 싶어하는 치점...하지만 인간의 경직된 사고와 더 경직된 관례의 벽을 높기만 한데... 치점을 당당하게 이렇게 기도한다 "아, 주님. 딱 한번만입니다. 이번만 ㅈ주님 뜻이 아니고 제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결국 원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은 앤드류를 보살피라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인정하면서 남을 생을 그렇게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게 치첨을 바라보면서 승승장구햇던 안셀름 밀리의 손에 과연 천국의 열쇠가 잇으리란 의견엔 모두 동의하지 않을 것이리라.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어너무나 인간적인 삶을 살아낸 치점 신부... 그의 생애를 들여다 보면 성자 치점이라고 불리우는데 다 동의 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손에 천국의 열쇠가 쥐어져 있다는 것도...역자는 또 한사람을 기억해 달라고 한다. 의사 윌리 탈록...맨손으로 삶을 치열하게 싸운 희생적이고 봉사적인 인간... 그 행위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주장에 쓸쓸함을 느낀다고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천국의 열쇠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보혈의 피로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는 하나님 만이 가지고 계시는 것이다. 성경의 진리에 벗어나서는 인간적인 해석이나 합리화는 주님의 생각을 앞서가는 불신앙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값없이 주시는 구원을 믿음으로서 천국을 보여주시고 들어가게 해 주신다고 하신 말씀을 반드시 믿는 사람에게만 천국의 열쇠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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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홀의 조선회상
셔우드 홀 지음, 김동열 옮김 / 좋은씨앗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암울했던 시대~ 조선인을 위해 대를 이어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며 목숨바쳐 조선인을 사랑한 조선인보다 더 위대한 조선인 닥터 셔우드 홀 일가~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조선 사랑이 책을 덮는 순간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가슴을 뜨겁게 한다.

1984년 8월 15일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바로 읽었더라면 그 해 11월에 한국을 방문한 셔우드 홀 노부부를 영상에서나 지상에서 만났더라면 감사와 존경을 진심으로 보냈으련만.... 지금은 두 분 다 한강변 양화진 외국인 묘소에서 만날 수 잇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과 함께 작은 꽃다발 하나 들고 가보고 싶은 마음 가득하다. 

유난히도 폐결핵 환자가 많은 시대에 조선의 말도 안되는 민간 요법에만 의존하며 서양인의 의술을 믿지 못하며 치료를 거부하던 완고하던 낯설고 물서른 조선땅에서 오로지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의 목적을 이끄는 삶으로 시시때때 고난과 역경... 그리고 은혜와 축복을 경험한 이야기는 참으로 위대한 삶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게 한다.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사를 쏟아 붓는 셔우드 홀 일가의 1대 2대에 걸친 폐결핵과의 전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진정 위대할 수 밖에 없음을...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모든 일을 이루어 낼 수 있음을 벌견하게 된다. 

751쪽이나 되는 장편임에도 지루하지 않은 것은 서양인의 눈에 비친 19세기의 조선의 생활 풍속도와 조선인들의 생각들이 그림그려지듯 소상하게 적어내려간 문체가 참으로 정감이 있고 가슴 설레게 하고 있다. 조선인이 그려낸 어떤 이야기보다 더 조선을 잘 그려낸 것은 그가 조선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도 가늠할 수 있다. 

지금껏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대한결핵협회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실이 바로 닥터 셔우드 홀 일가의 땀과 기도로 이루어낸 산물이라는 사실에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그들로 인해 지금 대한민국은 폐결핵에 대한 공포로부터 멀찌감치 벗어나게 되었다는 점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여성을 위한 교육과 건강에 온 힘을 쏟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의료계와 교육계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끔 만들어 놓은 셔우드 홀의 부인 메리안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면서도 셔우드 홀을 만나 의료로 선교하고자 의과대학 진학하여 조선에까지 와서 조선사람보다 더 진한 사랑을 보여주는 모습에서는 더 큰 감동이 전해온다.   

지금은 분단되어 오고가지 못하는 북한에서 의료사업과 선교사업을 펼치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속에서 북한의 풍경과 생활사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잇어 감회가 더욱 새로웠다. 특히 금강산을 둘러보는 장면에서 지금의 금강산 관광과 비교해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들면서 지금껏 곃랙요양병원이 잘 보존되고 잇다는 걸 보면서 셔우드 홀의 위대한 업적을 치하하지 않을 수 없기도 하다. 

일제의 압박과 설움이 조여지며 선교와 의료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워 가슴을 졸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셔우드 홀가는 물론 우리 조선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켜 주심에 또한 감사할 따름이다. 

조선인보다 더 조선을 사랑한 셔우드 홀 일가... 그들은 일생을 조선사람과 조선인의 구원을 위해 바친 하나님의 소명을 완전하게 선포하다 결국엔 조선의 이땅에 그들의 육신을 묻었으니 그들은 진짜 위대한 조선인임을...그들처럼 많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와 선교에 힘쓰지 못하고 있는 나의 지금의 모습이 참으로 부끄럽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  부족함을 고백하게 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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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퀴스 선생님의 위대한 수업 - 평범한 아이를 특별한 아이로 바꾸는 기적의 교육법
레이프 에스퀴스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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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에도 급이 있고 배움에도 급이 있다. 선생님이 어떻게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배움의 급이 달라진다. 아이들의 영혼까지 사랑하는 선생님의 가르침이야 말로 아이들의 사고와 행동양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할 수 있는 위대한 가르침이다.  

바로 이런 위대한 가르침을 24년간 교실에서 혼신을 다해 가르쳐 온 에스퀴스 선생님이야 말로 최상급의 위대한 선생님이다. '오늘날의 교육 현실을 진심으로 걱정하지만, 무력감을 느끼기 일쑤다. 아무리 강심장을 가졌어도 버텨내기 힘들다.'고 에스퀴스선생님은 말하고 있다.  

한국의 선생님들 또한 이런 죄절감을 많이 겪고 있는 교육현실 속에서 선생님들에게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끊임없이 던져주는 에스퀴스 선생님의 확신에 찬 교육철학을 한국의 선생님들이 본받고 실천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툭별히 잘하지도 못하는 소외된 아이들 조차 한 사람도 버려두지 않고 특별한 아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교실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방법을 실천한 사례를 소개해주는 기적의 교육법 지침서라 할 수 있다.  

특히 나만의 행동양식을 따르는 행동과 사고를 지닐 수 있는 아이들로 자신의 성공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는 가치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는 6단계 수업법을 교육과정 속에서 실천하여 아이들이 즐거움 속에서 배우고, 남을 돕는 위대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는 감동 스토리를 이 땅의 선생님들이 읽고  위대한 수업을 실천하는 한국의 에스퀴스 선생님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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