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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삶 (반양장) 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지음 / 디모데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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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 목적을 깨닫게 하고, 내삶의 패턴을 완전히 바꾸게 하고 나를 다시 알게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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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 믿는 대로 된다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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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심을 믿는 그 순간부터 긍정의 힘은 팍팍! 나의 삶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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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 -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이용규 저서 시리즈
이용규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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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으로 얻게하시고, 내려놓음으로 위로부터 내려오는 축복이 더 많음을 깨닫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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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열쇠
A. J. 크로닌 지음, 이윤기 옮김 / 섬앤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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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처럼 생생하게 전해오는 성자가 된 한 신부의 처절한 중국 선교 회상록 

'천국의 열쇠'제목만 언듯 보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내 손안에 마치 천국의 열쇠가 잡혀있으리라는 기대감과 설렘을 주는 소설, 하지만 막상 671장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들고보니 내용이 무겁고 지루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었지만 책장을 덮은  순간엔 언제 이 두꺼운 책을 읽어버렸는지 모르게 애잔한 감동과 함께 아! 이렇게 열심히,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인생도 잇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을 뛰게 하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다가오ㅏㅆ다. 셔우드 홀의 <좋선회상>처럼 실제로 중국땅에서 선교의 삶을 살다간 치점 프린시스 신부의 모델이 잇지 않앗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소설의 짜임새도 처음 부분은 <끝의 시작>, 끝부분은 <시작의 끝>이라는 작가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부분이 썩 마음에 든다. 

아홉살 프린시스의 운명은 그의 아버지 알렉산더 치첨 어부와 그의 어머니가 홍수로 불은 강을 건너다 실족하여 죽음으로 졸지에 고아가 되는 때 부터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어린시절 '안셀름 밀리, 그는 유복한 카톡릭 신자의 가정에서 자란 11살 친구)'과 여자친구 '노라, 고모부 의 누이동생 폴리아주머니의 보살핌을 받는 10살배기 고아 '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가 되는 친구 '윌리 탈록(의학도)이 등장하면서 프린시스의 운명은 서서히 하나님께로 다가서는데...  

기묘한 소명으로...

부모님의 여의고 친척들의 손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던 프린시스는 결국 신학원에 입학하여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자아를 찾는 과정과 신앙에 귀의하게 되는 갈등에 붙잡혀 어려운 국면에 접어든다.  하지만 사랑하던 노라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자살로 인한 충격과 함께 영적인 반골 냄새가 난다는 주변의 신부들(특히 타란트 신부)의 적의에 찬 경멸과 모멸에도 꿋꿋이 견뎌내며 종교재판의 그물망을 벗어나는 대목에서는 말할 수 없는 쾌감이 밀려온다. 그가 밭은 고통은 그의 인생을 한꺼풀 벗는 계기로 성직자의 기묘한 소명을 드디어 받게 된다.  사제가 되기로 결심을 굳히는데...  

결국 프린시스의 일기장을 훔쳐보던 타란트 신부는 그이 진심을 읽어 내려가면서 치점을 이해하게 되고 용서하게 되는데...소포롤 받은 몬트세라트의 성모상임을 알고 타란트신부에 대한 감사함에 눈물을 글썽거리는 부분에서는 인간의 내면을 알면 모든 행위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된다는 진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인데 이 소설을 끝가지 읽어 내려가면서 이러한 진리는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즈음에서 재미의 백미를 더해주는 대목은 프린시스에게 긍정과 호감을 가진 학장 맥냅신부(녹슨 맥)과 티처슨 강에서의 연어 낚시 대목은 혼자서 배를 움켜잡게 할 정도로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다. 남편과 종종 낚시여행을 하는 나에게는 더없이 피부에 와닿은 대목이라 더 큰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다.(127~134쪽)

못난이 보좌 신부로...   

드뎌... 쉐일즐리의 구세주 성당의 키저 신부의 보좌신부로 임용된다. 하지만 권위적이고 아집이 강한 키저 신부와의 마찰로 치점 신부는 고통을 당하게 되는데 와중에도 나름대로 누추하고 봘 것 없는 마을사람들의 희망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 그는 확실한 신부의 성품을 지녔음을 엿보게된다. 이후 결국 타이니캐슬의 성 도미니크 성당의 피츠제랄드 주임 신부가 있는 곳(폴란드 이민을 위한 주교구)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거기엔 제1보좌신부는 안셀름 밀리와 맞딱드린다. 

여기서 우리는 두 부류의 대표적인 성짖장의 성품을 만나게 된다. 사교적이면 정열적이고 정치성이 짙은 안셀름 밀리는 승승장구...하지만 프린시스는 자신의 일상 테두리 안에서 진정한 성직의 소명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것에 회유하지 않는 강직함으로 맞서서 승리하는 예수를 닮은 시제라고나 할까... 암튼 둘의 운명은 완연하게 달라 그들의 인생 결말은 어떻게 종지부를 찍게 될까도 이 소설의 재미를 한층 북돋는다. 

또 하나, 기적의  발현을 기대하는 교리적인 산자들의 어리석은 발상으로 만들어낸 '마리아의 샘' 사건에서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서로 다른 생각으로 편승하는 갖가지 인간 군상을 만나볼 수 있는 대목도 흥미를 끌어낸다.  하지만 결국은 믿음이 만들어낸 기적에서는 하나님의 얼국이 비치기만 하면 진흙탕에서도 기적은 일어날 수 가 있다는 것을 보게되는데 이 때의 전율은 책속의 주인공 치점 신부에게만 잇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도 소름이 끼치게 한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 인간의 교만을 무침히 짓밟히고 오히려 겸손하고 믿음으로 꿇어 엎드릴 때에야 하나님의 기적은 믿는 자에게 발현되는 것을...(236-285 쪽)

중국에서... 

산모랄레스 신학원의 학장이었던 맥냅신부..그는 주교로서 프린시으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성공한 성직자라고 인정해주는 면에서 그의 인간적이고 성직자적인 본래의 성품은 독자로 하여금 호감을 들게 하는 인물이다. 치첨 신부 또한 그를 가장 존경하며 그가 제의한 중국 선교에 선뜻 응하게 된다. 치점 신부 인생의 Turning Point 가 되는 큰 산건이 전개된다. 

페허의 선교관 자리에서 절망감에 사로잡히고, 사기꾼의 커플 왕부부에게 시달리는 일...신자가 다 더난간 곳에서 선교관을 일으켜 세우려는 그의 집념..그의 고백 '그렇다. 나는 하나님을 의심했지만, 이 이상한 땅은 나를 필요로 한다.... 내게는 여기서 할 일이 있다...' 

사람은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나약한 존재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시면 우리를 그의 도구로 들러 쓰시는 섭리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하나님게서 치점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내는 도구로 크게 들어 쓰시는 산건들을 박진감과 스릴 넘치게 전개하는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을 여기서 만나게 되는 부분이다. 파오 종제가 준 지도를 보고 멀리 산간 오지의 기독교 마을에서 만난 류찌의 일가를 만나 실마리를 풀게 된다. 그후 선교관을 짖게 되는 대목, 마리아 베로니카 원장 수녀와의 인간적인 ㅈ갈등에 고통스러워하는 대목... 전쟁으로 인한 살육의 현장에서 다시금 고뇌하는 성직자...흑사병이 창권하는 대목에서는 목숨을 건 치점의 희생적인 행동돠 그의 절친 의사 윌리 탈록의 죽음...결국 갈등의 해소가 된 베로니카 수녀의 물적 도움으로 모든 일은 해결되고...노라의 딸 주디...그리고 불행한 결혼과 출산으로 맞는 죽음...그리고 앤드류...그의 죽음은 남성의 약점과 어리석음의 씨앗이라 단정하는 치점 신부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이런 죄악의 씨앗으로 몰락한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되니까...

각설하고... 이 소설 속의 치점 신부는 신앙의 자유주의자라고 자인한다.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만 갖추었다면 이것이 신앙의 기본 덕목이 아니겠는가, 세계의 온 교회가 서로 반목하는 것을 그만두고... 한 덩어리가 되어야 할 때...하나의 개체는 그 개체를 구성하는수십억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잇다...이 개개의 세포가 곧 인간의 마음이 아니겠는가....(라고 하는 치점의 고백은 바로 저자가 어필하고 싶은 신앙관이라 할 수 있겠지...또 하나, 관례에 따라 앤드류를 고아원에다 위탁해야 하지만 노라의 기념비적인 아이는 자기와의 혈연관계라고 생각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하는 것은 너무나 비인간적인 짓이라 여기는 그의 생각에서 또한 치점의 인간성을 피력하고 저자의 삼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결국 귀국... 

나이들어 감에 따라 교회에서 은퇴하라는 압력... 하지만 교회 하나를 맡아 다시 성직에 몸을 던지고 싶어하는 치점...하지만 인간의 경직된 사고와 더 경직된 관례의 벽을 높기만 한데... 치점을 당당하게 이렇게 기도한다 "아, 주님. 딱 한번만입니다. 이번만 ㅈ주님 뜻이 아니고 제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결국 원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은 앤드류를 보살피라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인정하면서 남을 생을 그렇게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게 치첨을 바라보면서 승승장구햇던 안셀름 밀리의 손에 과연 천국의 열쇠가 잇으리란 의견엔 모두 동의하지 않을 것이리라.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어너무나 인간적인 삶을 살아낸 치점 신부... 그의 생애를 들여다 보면 성자 치점이라고 불리우는데 다 동의 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손에 천국의 열쇠가 쥐어져 있다는 것도...역자는 또 한사람을 기억해 달라고 한다. 의사 윌리 탈록...맨손으로 삶을 치열하게 싸운 희생적이고 봉사적인 인간... 그 행위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주장에 쓸쓸함을 느낀다고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천국의 열쇠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보혈의 피로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는 하나님 만이 가지고 계시는 것이다. 성경의 진리에 벗어나서는 인간적인 해석이나 합리화는 주님의 생각을 앞서가는 불신앙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값없이 주시는 구원을 믿음으로서 천국을 보여주시고 들어가게 해 주신다고 하신 말씀을 반드시 믿는 사람에게만 천국의 열쇠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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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홀의 조선회상
셔우드 홀 지음, 김동열 옮김 / 좋은씨앗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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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했던 시대~ 조선인을 위해 대를 이어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며 목숨바쳐 조선인을 사랑한 조선인보다 더 위대한 조선인 닥터 셔우드 홀 일가~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조선 사랑이 책을 덮는 순간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가슴을 뜨겁게 한다.

1984년 8월 15일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바로 읽었더라면 그 해 11월에 한국을 방문한 셔우드 홀 노부부를 영상에서나 지상에서 만났더라면 감사와 존경을 진심으로 보냈으련만.... 지금은 두 분 다 한강변 양화진 외국인 묘소에서 만날 수 잇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과 함께 작은 꽃다발 하나 들고 가보고 싶은 마음 가득하다. 

유난히도 폐결핵 환자가 많은 시대에 조선의 말도 안되는 민간 요법에만 의존하며 서양인의 의술을 믿지 못하며 치료를 거부하던 완고하던 낯설고 물서른 조선땅에서 오로지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의 목적을 이끄는 삶으로 시시때때 고난과 역경... 그리고 은혜와 축복을 경험한 이야기는 참으로 위대한 삶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게 한다.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사를 쏟아 붓는 셔우드 홀 일가의 1대 2대에 걸친 폐결핵과의 전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진정 위대할 수 밖에 없음을...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모든 일을 이루어 낼 수 있음을 벌견하게 된다. 

751쪽이나 되는 장편임에도 지루하지 않은 것은 서양인의 눈에 비친 19세기의 조선의 생활 풍속도와 조선인들의 생각들이 그림그려지듯 소상하게 적어내려간 문체가 참으로 정감이 있고 가슴 설레게 하고 있다. 조선인이 그려낸 어떤 이야기보다 더 조선을 잘 그려낸 것은 그가 조선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도 가늠할 수 있다. 

지금껏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대한결핵협회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실이 바로 닥터 셔우드 홀 일가의 땀과 기도로 이루어낸 산물이라는 사실에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그들로 인해 지금 대한민국은 폐결핵에 대한 공포로부터 멀찌감치 벗어나게 되었다는 점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여성을 위한 교육과 건강에 온 힘을 쏟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의료계와 교육계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끔 만들어 놓은 셔우드 홀의 부인 메리안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면서도 셔우드 홀을 만나 의료로 선교하고자 의과대학 진학하여 조선에까지 와서 조선사람보다 더 진한 사랑을 보여주는 모습에서는 더 큰 감동이 전해온다.   

지금은 분단되어 오고가지 못하는 북한에서 의료사업과 선교사업을 펼치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속에서 북한의 풍경과 생활사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잇어 감회가 더욱 새로웠다. 특히 금강산을 둘러보는 장면에서 지금의 금강산 관광과 비교해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들면서 지금껏 곃랙요양병원이 잘 보존되고 잇다는 걸 보면서 셔우드 홀의 위대한 업적을 치하하지 않을 수 없기도 하다. 

일제의 압박과 설움이 조여지며 선교와 의료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워 가슴을 졸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셔우드 홀가는 물론 우리 조선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켜 주심에 또한 감사할 따름이다. 

조선인보다 더 조선을 사랑한 셔우드 홀 일가... 그들은 일생을 조선사람과 조선인의 구원을 위해 바친 하나님의 소명을 완전하게 선포하다 결국엔 조선의 이땅에 그들의 육신을 묻었으니 그들은 진짜 위대한 조선인임을...그들처럼 많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와 선교에 힘쓰지 못하고 있는 나의 지금의 모습이 참으로 부끄럽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  부족함을 고백하게 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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