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망상
루퍼트 셸드레이크 지음, 하창수 옮김 / 김영사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서평] 과학의 망상




사실 문과 출신에...

수학, 과학과는 전혀..관련이 없다고는 뭐하지만

아무튼 문과 계통 직업에 지내다보니

과학에 관심이 없게 되는 것 같아요.

(쓰다보니 변명같네요 ㅋㅋ)


그런 저에게 과학에 대해서 조금 관심을 가지게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읽게 된 책이 바로 과학의 망상이라는 책입니다.



그런데 사실...

막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과학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하는 책이라기보다는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더 새로운 관점을 보게 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읽으면서 들더라구요.



결론은,

과학에 대해서 잘 모르고 관심이 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다... 하는 것!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과정에

과학에 대해 정말 관심없고 모르는 저도

봤기에 무작정 어렵기만 한 책은 또 아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자는 어릴 때부터 식물학자이자 제약사로 현미경을 끼고 살았던

아버지에게 식물학 강를 들으면서

생물학자가 되는 것을 꿈을 가지게 됩니다.




프롤로그에 보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의 단어 3가지가 나옵니다.



과학, 종교, 권력.




사실 저는 신앙이 있기에 진화론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믿음이 변해가는 

과정 같은 건 볼수록 흥미로운 것 같긴해요.

그래도 저는 진화론을 믿지 않지만.. 뭐 아무튼 ㅎㅎ




그렇게 조금은 어려운 내용을 읽어나가다가

중간에 흥미로운 주제를 풀어나가는 챕터가 있었습니다.



9. 초자연적 현상은 환각일까?




텔레파시 같은 것들에 대해서 헌신적인 유물론자들은 환각이라고 치부하지만,

동물들의 텔레파시, 인간들의 텔레파시들을 보면

분명 텔레파시는 존재한다는 것이죠.



재난을 예감하는 동물들의 습성도 있고...



과학자들이 그동안 초자연적인 것은 환각이다라고 했던 것에 대해서

태도를 바꿔서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하는 순간

과학의 연구범위가 더 넓어지고 광대해진다는 것이죠.




사실 과학의 망상이라기에

망상이랑 참 안 어울리는 단어 중에 하나가 과학인데

무슨 제목인가? 했는데

이 책을 보다보니 기존 과학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합리적인 근거를 대는 것을 보니

과연 제목에 걸맞는 내용이었구나 싶었습니다 ㅎ




과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 어려울 수 있으나

주제만큼은 흥미로운 것이어서

계속 읽게 되는

<과학의 망상> 서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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