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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On Air - 기적은 네 마음 속에 있어
정세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서평] 열정 ON AIR

기적은 네 마음속에 있어.
열정ON AIR
외톨이 소녀가 세계를 누비는 아나운서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는
열정 ON AIR라는 책입니다.

내 안에 숨어있는 기적을 찾아라!
가진 것이라곤 오로지 열정뿐인 그녀가
300번의 오디션 탈락을 이겨내고 꿈을 이룬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열여섯의 나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나
국제 아나운서로 활동중인 정세미 아나운서의 사진과 함께
설명이 나와있네요.
저자 설명만으로도 우와- 대단하다..
했었는데. 글을 읽게 되면 얼마나 더 감탄하게 될지 ㅎㅎ
기대가 되더라구요.

프롤로그입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저자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그 내용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인생의 정답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진정한 꿈이 없이 그저 취업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한 안타까움과
진정한 꿈을 찾기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가득 담긴 말이 아닌가싶어요.
남과 같이 해서는 남 이상이 될 수 없고,
기대 이상으로 꿈을 꾸고 기대 이상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말.
당연한 말인데,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이것을 잃고
그저 그냥 행운이 찾아오기를,
꿈이 찾아오기만을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만 했는가...
반성이 되는 글이더라구요.
본문을 기대하며 목차를 봤습니다.

도전을 통해 날개를 달게 된 과정을 단계별로 차례차례 글로
써내려간 내용입니다.

첫번째 챕터입니다.
어릴때부터 피아니스트가 꿈이었던 저자가
미국 유학을 결심하고 홀로 떠나게 되는 것부터 글은 시작됩니다.
각 챕터의 시작부분에 유명인사들의 명언이 적혀있는데요...
가장 인상깊게 제게 다가온 명언이 이 페이지에 나온 두 문장이었어요.
모든 성취의 출발저점은 꿈을 꾸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라.
둘 다 많이 들어본 말이고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그냥 당장 지금 살아가야 하니까...
지금 돈을 벌어야 하니까...
현실에 적응하여서 소시민처럼 살게되는 걸까...
뭔가 항상 딜레마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항상 이말처럼 살고싶은 마음만은 가득했으나...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저.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정세미 아나운서는 제임스 딘의 명언을 모토로 삼아
정말 어린 나이에 벌써 실행을 한거죠.
정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생각부터가 일찍 깨닫고...
실행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러려고 노력하지만...
정말 쉽진 않은 부분이에요 ㅠ
아무튼 글을 읽다보니
생각을 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부터...
지금 제 상황을 정말 실감하게 하는 말이 많더라구요...
깨알같은 명언들이... 깨알같은 상처를 남기는 ㅠ
이런저런 얘기를 통해서 많은 교훈을 얻었는데...
간략하게 글을 줄이자면,
열여섯의 나이에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가지고 유학길에 오르고,
험난했던 유학길을 거치고,
로펌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되고,
힘든 과정 속에 폭식증에 걸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아나운서의 꿈을 가지고 다시 한국으로 와서
여러번의 낙방 끝에 결국 국제 아나운서가 되어서
전세계를 누비며 다닌다는 것입니다.
글에 자신의 이야기와,
청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고루고루 잘 섞여 있어서
정말 흔들리고 있는 20대 청춘들에게 살이 되고 피가 될 것 같더라구요.

곳곳에보면 저자가 상상력과 영감을 더 키우기 위해
시간날때마다 여행 다닌 곳의 풍경이 사진으로 담겨있습니다.
여행은 경험이자 공부였다고 하는 저자.
사실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이 말에는 백프로 공감했는데...
역시 같은 여행을 해도 더 많이 깨닫고 배우는 것의 차이는
있구나...하고 다시 깨달았습니다..ㅎㅎ

마지막에는 부록도 있어요.
바로 이메일과 블로그, 강연을 통해 저자가 받은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글 뒷면 날개.
보면서 정말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자.
지금부터라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성장을 멈춘 사람은 죽은 존재라는 펄벅의 말을 떠올리며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자, 라고 생각했어요.
사실상 지금 슬럼프같기도 하고..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 글이 저에게 큰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시대의 모든 청춘들에게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