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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 아들러가 가르쳐준 행복 제1법칙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재현 옮김 / 엑스오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서평]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현재도 베스트셀러로 올라와있는 미움받을 용기.

저도 참 감명깊게 읽었고 소장중인 책인데요...
이번에 알게된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책이
미움받을 용기의 2탄, 실천편 책이라더라구요.
그래서 읽기전에 참 많이 기대했었고,
읽고난 뒤에도 미움받을 용기만큼 감명받았네요 ^^

표지입니다.

뒷면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스마트한 전략
"지금 당장 나 자신을 긍정하라."
정말 제가 제 인생의 주인공이 되려면
다른 누구의 인정도 필요없고,
오직 그냥 나 자신이 긍정적으로 생활하면 되는 것인데...
그동안 너무 힘들게만.. 행복이란 정말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행복을 포기하고 살아왔던 것 같네요 ^^

지은이에 대한 설명입니다.
20여년간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한 전문가이자, <미움받을 용기>를 저술한 저자입니다.

글의 서문입니다.
사람들이 지금의 불행을 미래의 행복을 위한 과정이라고 합리화 시키며 살아간다는...
사실 저도 지금 더 고생하면,
나중에는 밝은 미래가 올 거야!
하면서 항상 생활하는 사람이라...
찔렸어요.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지금 여기서 행복해야 진정한 행복인데 말이죠...
그럼 지금 여기서 바로 행복해질 수 있는 비법들!
실천방법을 소개하는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을 보도록 합시다 ^^

차례입니다.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부터 행복하다는 것, 잘 산다는 것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인생에 의미 부여하기를 통해서
내가 내 인생에 주인공이 되고 지금 바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한번 뿐인 인생.. 행복하게 늘 생활하면 좋을 텐데...
우리는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왜 행복하지 않을까요?
그건 우리가 스스로 불행하다는 이유를 계속 찾고,
실제 원인이 아닌 것을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과거의 트라우마에 사로 잡혀서 그것만 계속 생각하다보면
거기에 얽매여서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평생 불행이라는 틀 안에 갇혀버린다는 것이죠.
무엇보다, 스스로 불행의 틀에서 나오게 해서
스스로를 놓아주는 것.
이게 바로 지금 여기서 행복해지는 것의 첫 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2장. 행복을 부르는 인간관계.
학교생활이든 직장생활이든 모든 사회생활에서
힘든 일은 1차적으로 인간관계가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행복을 부르는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저자는 서술하는 바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차피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고, 나는 남을 위해 살아가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 혼자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과 함께 공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노력이란 것은, 타인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기 때문에 더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사실 가족도 서로를 다 이해하기 힘든데,
생판 다른 남을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난 너를 이해해. 가 아니라
나는 너를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라고 말하여
상대의 기분을 항상 상상하면서 공감하려고 노력하는 게 정말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3장. 행복을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저는 이 3장 앞에 나오는 표지에 인용된 글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작년에 유럽여행하면서 유럽이 배경이 된 여러 영화를 보았는데,
그 중에 <아멜리>라는 영화가 있었거든요.
아멜리라는 소녀가 무언가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얘기를 재밌게 담은 영화인데,
그때 영화를 보면서도 인상깊었던 부분이 이 책 중간에 실려져 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아멜리는 난생 처음 자신과 이 세계의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느꼈다.
온화한 햇살, 바람의 향기, 거리의 술렁거림......이 모든 것이 완벽했다.
이 인생, 얼마나 심플하고 친절한가." - 이포리토 베르나르 <아멜리> 중에서
세번째 챕터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움받을 용기에서 철학자가 계속 주장하지만 청년이 부정했던
"인생은 심플하다." 라고.
인생은 굉장히 간단하고 쉽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만,
굳이 그것에 심오하게 의미를 붙이고, 그래서 힘들게 살아가는 건 우리의 탓이라고.
이상적인 나를 목적으로 삼지 말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마지막 제 4장. 행복하다는 것, 잘 산다는 것.
마지막 챕터에서 작가는 자신이 전하고 싶은 말을 마무리합니다.
우리는 지금밖에 행복할 수 없다. 살아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순간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런 순간에 생은 완성된다고.
이 챕터를 보면서 계속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세상에 무언가를 기여하고 싶어서 몸부림치더라도,
세상은 그를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어차피 나는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면
그게 중요한 것이지.
나자신의 행동에 나만 의미 부여를 해도 그건 충분히 의미있는 행동이고 업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마무리에서 작가는 이렇게 하고 책을 마무리합니다.
책을 다 읽은 지금, 당신의 세계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식으로 보이기를 바랍니다.
얼마 후면 다시 제가 생각이 변하고, 부정적으로 살아갈지도 모르지만 ^^;
그래도 행복이란 거창한 게 아니고
내 자신을 스스로 격려해주면서 조금 더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며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고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