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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함정 -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법
라파엘 산탄드루 지음, 홍선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마음의 함정을 읽고나서
마음먹기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이 책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살아가면서,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음먹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이쯤이야 하고 마음 먹고 시작하는 것과,
어떻게 이런 일을, 하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은 일의 효율뿐 아니라 마음, 몸의 상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같다.
코끼리가 병 안에 갖혀 있는 표지를 보는 순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좁은 틀에 가둬두도록 사고 하는 게 아닐까.
코끼리가 넓은 초원에서 살 수 있듯이,
우리 역시 더 넓은 무대에서 우리를 펼칠 수 있는데,
우리 스스로 그걸 제한하고 있는 건 아닐까.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책 뒷표지를 보자마자 뜨끔했다.
내가 항상 하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항상 생각을 한다.
나와 똑같은 위치에 있지만, 다른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어떨까 하고.
나랑 똑같은 나이에, 똑같은 직업을 가졌지만,
환경이 다른 곳에 있는 사람은 더 편하겠지? 더 쉽게 일을 하겠지?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 하는 거 같다.
이런 생각을 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고, 오히려 더 나를 동정하게 된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말이다.
가슴을 예로 들어서 순간 웃기도 했지만,
정말 삶에서 꼭 필요한 얘기 같다.
이미 벌어진 일,
이미 나에게 처한 상황을 비관해봤자 바뀌는 건 없다.
특히 외모 부분에 있어서.
성형수술을 하거나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만족스러운 외모란 없다.
성형수술도 100% 잘 되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결론은 외모 걱정은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매일 외모에 대해서, 몸매에 대해서 한탄을 한다.
정말 이러다가 암에 걸리지 않을까 할 정도로 말이다.
병에 걸렸다고 불행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계속 말하고 있는 내용이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걸렸든,
불행한 건 그렇게 생각하는 것 때문이지,
상황 자체가 아니라고.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으로 사고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즐겁다고 세뇌를 시킬 필요가 있다.
불행하다고 생각해봤자, 더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더 불행해질 가능성만 커지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활하고자 닉네임도 긍정을 넣어서 많이 만드는데
정작 긍적적이지 못한 나.
이 책을 읽고 반성을 하고 다시금 내 태도를 고쳐보려고 한다.
힘들어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생각하자.
그러면 언젠가는 정말 행복한 날이 오지 않을까?
그 날을 바라보며, 서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