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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 - 가슴 뛰는 내 일의 발견 ㅣ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5
이랑 지음, 신동민 그림 / 꿈결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들은 직업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도 뭐 그럴게 별다를 건 없다만..^^; 그래도 자라나는 아이들만큼은 장래희망에 공무원이라고 쓰지 않고 정말 자신이 원하는 꿈을 위해 준비하는 그런 두근대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 어느 직업이 있는지 몰라서 그저 부모님이 정해주는 직업을 가져야 되는 구나-하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습니다. 그럼 사진을 보면서 서평을 시작해볼게요.

책의 표지입니다.
가슴뛰는 내 일의 발견 십대를 위한 직업백과.
생생한 전문가 인터뷰도 들어있다고 하네요.
한겨레 신문에서 인기리에 연재되던 칼럼을 엮어서 낸 책인가봅니다 ^^

뒷표지에요.
우리나라 1만 2천여개 직업 가운데 십대가 가장 궁금해하는 직업만 모았대요.
와...우리나라에 직업이 이렇게나 많았군요...
정말 어느 직업이 있는지 다 아는 사람은 누가 있으려나요? ㅎㅎ
그 중에서도 십대들이 관심있는 직업만 모았다고 하니...
아이들이 읽으면서 더 즐겁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겠네요 ^^

요건 책의 두께를 알려드리기 위해...
직업백과라는 말 답게..정말 백과사전처럼 두꺼워요 ㅋㅋ
제 손가락 두개만큼의 두께랍니다!
그만큼 많은 종류의 직업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고,
아이들에겐 더 많은 직업을 알려줄 수 있으니 좋은 책인거겠죠? ^^

이건 지은이에 대한 설명!
역시나 직업에 대해서 연구하시는 분이 쓴 책이었군요.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자세히 펴낼 수 없으셨을거에요 ㅎㅎ
한겨레신문에서 연재한 경력을 보니.. 아이들 진로에 대한 글을 많이 써주시는 분 같아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도움을 주는 분이라니..존경스럽네요 ^^

글의 시작부분입니다.
시작하며..라는 이 글의 탄생 배경이 나와있어요.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은 저도 읽어봤었는데요.
어릴때 읽을때는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읽었는데..
이렇게 지은이분의 글을 보니..그렇게 해석될 수도 있겠구나..싶으면서 공감이 되더라구요.
정말 요즘 아이들에게 왜 공부하냐고 물으면
"그냥", "부모님이 하라고 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고 싶어서"
이렇게 대답하더라구요...
누구나 꿈을 위해서 필요하다고는 말 안 하더라구요.
물론 유명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분들중에 공부를 열심히 안 한 분들도 있고,
여러가지 경우가 있지만...
아이들이 그냥 단순히 좋은 직업을 가져야지 편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요즘의 사태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까울 수 밖에 없어요.
저도 뭐 이런 상황에 굴복(?)한 어른들 중에 하나라지만...
그래도 아직 가능성이 흘러넘치는 10대만큼은!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ㅎㅎ
여러분도 그렇게 바라시지 않으신가요?
아래는 이 책의 목차에요.

여러가지 직업에 대하여 설명이 되어있는데,
그것도 중구난방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분야별로 꼼꼼히 분류해서
책을 정리해놓으셨더라구요 ^^


이 중에서 아이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볼 것 같은거 몇가지만 소개해드릴려구요.

먼저 영화감독.
저도 영화를 어릴때부터 참 좋아하는지라 영화감독은 어떻게 하면 될수 있을까? 하고
많이 궁금해하고 알아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

이 책을 보면 직업에 대해서 무엇을 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그 부분을 다 자세히 설명해 놓아서 막연히 아이들에게 동경만을 갖지 않고,
그 직업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동기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았어요.

며칠전에 영화를 보고 왔는데,
막연히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걸 보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보니.. 그래..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데 이 많은 직업의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 있는데... 하며 새삼 그분들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
앞에 드러나는 배우, 감독뿐 아니라 뒤에서 열심히 하는 모든 분들~ 다 멋져요! ^^
그리고 제가 어릴때부터 꿈꿨던...그리고 지금도 꿈꾸고 있는.. ^^
작가에 대해서 한번 볼까요?

창착의 고통~~
하는 모습이 익숙한 거 같아요 ㅋㅋ
작가하면 이런 말을 제일 많이 하겠죠?ㅎㅎ

요즘에는 예전보다는 작가가 되기 위한 길이 많이 넓어진 것 같아요.
제가 한창 길을 알아볼때만 해도 공모전 같은 경우도 많지 않았고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네이버 웹소설 코너같은 것도 따로 있고,
여러가지 사이트도 있고...
저도 열심히 차곡차곡 준비해서..언제가는 멋진 작가가 되겠습니다! ^^
이렇게 이 책은 여러가지 직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또 그 직업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과정까지 알려주어서
아이들이 막막히 그 직업에 대한 동경만을 가지고 지내게 되는 게 아니라
그 직업을 위해 여러가지 실질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좋은 것 같아요.
꿈없이 살아가는 방황하는 10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십대를 위한 직업백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