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회사가 무서워요 :: 나를 위해서 살자

회사가 무서워요 -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직장인, 직장 상사 때문에 힘든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치유와 회복을 다룬 책!
이순남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7월

오늘은 요즘 사회적으로 대두된

#직장내괴롭힘 에 대한 책을 읽고

서평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회사가 무서워요

직장 내 괴롭힘이 어디 하루이틀의 일이었겠습니까

회사가 생긴 이래로 이 문제를 끊임없이 있었을 겁니다

다만, 요즘 이런 문제가 대두되는 것은

예전에는 집단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기에

개인의 의견은 묵살되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의견을 낸다고 해도 묵살되고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조차 내지 못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시대가 갈수록 전체보다는 개인이 중요해지고

개개인의 존엄성을 존중하게 되면서 의문이 더 들게 되었을 겁니다

"대체 내가 왜?"

예전이라면 집단을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건 당연해 라고

당연하지 않은 것이 강요되는 현실이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작은 목소리일지라도 크게 내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거겠죠

책 뒷면에 나와있는 말 중에 진짜 공감이 되더라구요

일 많은 것은 참아도, 사람 스트레스는 못 버틴다

일 많은 것도 괴롭죠

야근하고서 퇴근하면 어찌나 피곤한지

그래도 그렇게 일적으로 시달리는 거랑

사람에 시달리는 건 기본적으로 강도가 다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책에 나온 것까지 정도는 아니지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본 사람으로서

일이 싫어서 회사를 가기 싫었던 적은 별로 없지만

동료때문에 가기 싫었던 적은 많아서...

진짜 엄청난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명제는

글쓴이에 대한 설명입니다

직장생활로 인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를 경험했지만 그래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일을 향해

변신해가는 분입니다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분도 많은데

그것을 이겨내고 새로운 출발을 했다는 점이

참 멋진 분이신 거 같아요

이 글을 쓰게된 글쓴이의 의도를 설명하고 있는

프롤로그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고

치유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례입니다

괴롭힘을 당한 이야기부터

신고하기까지

그리고 그 결과와

회사를 나와서

백수로 지내다가

다시 또 도전하기 까지의 과정이

차례대로 담겨있습니다

책의 시작입니다

글쓴이분이 회사 생활에 괴로움을

느끼기 시작하게 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회사에 정치를 하러 온 것도 아닌데

충견이 배신했다며 치를 떨며

글쓴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괴롭히게 된 부장

그로 인해 결혼준비도 남편에게 거의 다 맡겨버리고

신혼여행을 간 곳에서도 일 관련 전화를 받아

부랴부랴 숙소 들어가는 길에

찾았다는 연락을 받는 등

정말 고군분투하는 글쓴이의 모습을 글로 읽는데

제가 다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이렇게 힘들었지만

너무 힘들어 우울증에 병원을 다녔지만

나온 결과는 세 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기 못해 일부분만 인정이 된다는 결론

그래서 무제한 무급휴직을 할 수 있는 대신

복직한다면 이전의, 날 괴롭힌 동일한 상사 밑에서

계속해서 일해야 한다는 것

마치 학교폭력을 당했지만

가해자와 피해자를 즉각 분리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 그런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결국 그런 현실 속에서 직장을 그만둔 글쓴이

어처구니 없는 결론에

도피하듯 직장을 그만뒀지만

어쨌든 가장 중요한 건

직장이 인생 전부는 아니다

직장생활보다는 자기 자신

어쨌든 잘 먹고 잘 살자고

다니는 게 직장인데

그 직장이 나보다 더 소중할 수는 없는 법이지요

직장이 본인의 중심이 아니라,

건강에 이상이 있다면 주저 말고 잠시 쉬길 바랍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직장때문에 괴로워서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면서

약을 먹으면서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런 경우를 보면서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건강을 해쳐가면서까지

다녀야 하는 직장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결국 직장생활로 얻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서

집에만 있는 글쓴이

하지만 글쓴이는 보란듯이 극복해냅니다

마지막에는 다시 새출발도 합니다

이런저런 직장인 괴롭힘에 대해서

그리고 왜 그걸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일어날 경우 해결이 되지 않는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의 가장 핵심,

그리고 인생의 가장 핵심은 바로,

이 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말이에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퇴사하자.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의

뉴스가 요즘에 종종 나옵니다

그 뉴스를 보면서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말하곤 합니다

"저렇게 되기 전에 진작에 직장을 그만뒀어야지,

대체 왜 삶을 그만둬."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난 지금은

그렇게 #직장내괴롭힘 을 당하게 되면

얼마나 사람이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게 되는지

감정적으로 얼마나 이성적 사고를 하지 못하게 되는지

알게 되었기에 충분히 그러할 수도 있겠다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가장 중요한 건 본인 자신입니다

회사는 나보다 중요한 곳이 아닙니다

#직장인 #직장상사 때문에 괴롭다면

바로 퇴사해야 합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자신의 삶을

회사 때문에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회사를 포기해야 합니다

위에서 보이듯 서른애 백수가 되었다

대책이 없다

이렇게 나오지만 결국 글쓴이는

그렇게 허송세월을 계속 보낸게 아닙니다

재충전을 하고 다시 또 사회로의 한발을 내딛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회복하기 힘들다면

기간은 넉넉하게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 입에 거미줄 치겠습니까

하지만 어쨌든 다시 직장생활을 하든

프리랜서를 하든

알바를 하든

뭘 하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나아가기만 한다면

모두가 훌륭한 재출발 아닐까요

에필로그에서 말하듯이

이제는 사회적 차원애서

더이상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없어지도록,

직장 내 괴롭힘이 없도록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직장 내 괴롭힘때문에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과감히 퇴사하라고,

용기를 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해자와 분리가 되면,

가해자가 퇴사를 한다면,

그렇게 해서 내 문제가 해결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괴로운 곳에서, 지옥 같은 곳에서 힘들게 지내는 것보다는

나를 위해서 그곳을 벗어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벗어나서 쉬면서 다시금 나를 돌아보면서

다시 또 출발해도 인생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글쓴이처럼 심한 경우는 아니지만

직장에서 힘든 동료가 있어서 겪었던

괴로움이 무엇인지 알기에

절절히 공감하면서 읽게 되었던 <회사가 무서워요>

다시는 누구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

이만 서평을 마무리합니다

다들 나 자신을 최우선으로 하며

행복하게 삽시다!! ^^

#회사가무서워요 #직장내따돌림 #자기개발서

#에세이 #가나북스 #공감과위로 #치유와회복

#신간도서 #행복한여왕 #서평 #책추천

위 서평은 행복한여왕 카페로부터

책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