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 설계사
조유나 외 지음 / 등(도서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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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친구 중에서도 보험회사에 일하는 분들이 좀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에는 지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많이 했다고 한다. 나한테도 보험을 들라고 권유를 했었으니... 한 편으로는 영업이라는 것이 참 힘든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한 번도 영업을 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영업이든 무엇이든 성공 노하우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지 한 번 알아보고는 싶었다. 내 친구들 중에서도 영업하고 맞지 않아서 퇴사한 친구도 있었고, 유일하게 한 명은 부지점장으로 승진한 케이스도 있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로 듣지 않아도 충분히 잘 안다. 보면 단순한 열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같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 철저하게 준비를 해오셨다는 티를 대놓고 드러내시는 것 같았다.

 보통 처음부터 대놓고 사라고 말을 하면, 나는 거부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강매하는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이다. 나도 부지점장으로 있는 친구에게 상품을 든 것이 있다. 처음에는 선뜻 망설여졌다. 부담도 들었다. 한 두푼도 아니고, 매달 몇 십만원을 내야하는 상황인데, 어찌 부담이 없을 수 있었을까...? 그런데 이 친구는 자신있게 상품설명하고 이유도 곁들이면서 나에게 사라고 했다. 지금 9년정도 계속 붓고는 있다. 그래도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라서 믿고 들어갔는데, 후회는 없다. 지인에게 영업을 하는 건 한계가 있다. 지인을 통해서 네트워크를 넓힐 수는 있다. 하지만 그 확장세가 어디까지 미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점을 여러개를 찍어야, 그 점으로부터 멀리 나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분들은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설계를 통해 앞으로 닥칠 수 있는 위기를 대비할 수 있또록 여러가지 질병이나 재해에 있어 정신적,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판매자하고 설계사와의 간극은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저자분들도 여러분이셔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성공을 하셨는지? 그럴 자격이 정말 충분하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책을 통해서 증명해내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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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백발백중 ITQ 마스터종합서 (한글 2022 + 엑셀 2021 + 파워포인트 2021 사용자용) - 자동채점 프로그램 및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전국컴퓨터교육협의회 추천도서 2025 백발백중
한정수.박윤정.IT 연구회 지음 / 성안당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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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MOS MASTER 2007을 공부해서, 자격증을 땄던 기억이있다. MOS는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아웃룩 이렇게 시험을 봤었다. 그런데 공부를 하는 건 좋은데, 단지 자격증만을 취득하기 위해서였고, 그 이상은 진전이 없어서 아쉬웠다. 실제로 관련된 업무를 해도 막막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차에 마침 ITQ책이 나온 것이다. 성안당 출판사도 인지도가 있는 출판사이면서, 책도 3권이나 따로 나와있기에 괜찮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내용만 공부하면 되는 것인가? 책을 받았는데, 어찌나 두껍던지... 이거 괜히 도전을 하겠다고 마음먹은건 아닌가...? 겁도 났었다. 그래도 IT방면 베스트셀러고 나오는 것만 공부하면 시간이나 그런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를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도 1석 3조일 수도 있겠다.

  엑셀부분에서 보기만해도 어지럽다는 느낌부터 들었다. 엑셀의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건 익히 들었다. 그만큼 엑셀이 중요하다는 것은 엄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참에 심도있게 공부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같다.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항상 쉬운 내용만 할 수는 없지 않는가...?
 한글도 제법 쉬워보일 줄 알았는데, 아니다... 우습게보면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그래도 공부를 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도 팍팍든다. 게다가 페이지 사이드에는 선생님의 팁도 빠짐없이 기재가 되어있다. 이런건 절대로 놓쳐서는 아니되겠다.
 마지막으로 파워포인트. 솔직히 나는 파워포인트가 더 어려운 것 같다. PPT를 활용해서 발표도 거의해보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쓴 적이 없어서인가보다. 이 책을 보면서 시험에 합격을 하려면 오로지 연습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다. 연습을 한다고 해도, 단순히 자격증 취득만을 목표로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궁극적인 목적은 막힘없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활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다. 열심히 노력을 한다해도 100% 합격을 보장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거 믿고 이번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욕심은 생긴다. 이것만 제대로 해도 업무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해볼만하다는 느낌은 팍팍든다. 모두가 좋은 결과를 맺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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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같은 인생
MOH 지음 / 경향BP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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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을 쓴다면, 그리고 이모티콘을 쓴다면 한 번쯤은 보았을 '짤'이다. 우리 어머님도 좋아하신다. 특이 짤즈. 꼬마애들을 더 좋아하신다. 인생은 희노애락이 있는데, 이 이모티콘도 그런게 녹아져있다. 그렇기에 공감대가 크게 형성되고, 재미있고, 꼭 한 번 보고 싶은 도서이기도 했다. TEXT보다는 이미지가 더 많이 있다.  살면서 힘들지 않은 경우가 어디있겠는가? 그렇기에 그 힘든 것을 잊게하는 그림실력과 언어유희를 동시에 갖고 있는 이모티콘이 더욱 더 치유가 되는 것 같았다. 실제로 보면 MOH님이 출시할 때마다 인기순위가 5위 안에 오르곤 했다. 나 역시도 어떤 캐릭터가 나오는지 몹시 궁금해했다. 피로를 날리면서 소소한 행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이 도서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봐도 재미있다. 

 그림도 복잡하지않고 장황하지도 않으면서 화려하지도않는데, 정말 잘 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 MOH님의 이 캐릭터가 인생의 문제를 100%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무언가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통쾌함은 있다. 그리고 작가님이 포착하는 포인트와 공감의 순간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짚으시는 것 같다. 재미있게 보면서 웃고나니, 내용은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는 않았다. 어떻게보면 만화책같기도 했다. 그런데 그거 자체도 나한테는 좋았다. 잠깐 잊고, 무언가 몰두하다가 전환할 때 보면 딱인 도서기는하다. 가족, 추억, 직장인들의 애환도 이 도서에 고스란히 묻어나서, 모든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한다. 답답하고 뭐를 해도 안 되고, 미래가 안 보인다면 MOH Inc 작가의 이 책을 딱 한페이지만 읽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시련을 주는 것들에게 통퇘하게 한 방 짤을 날려보는건 어떨까? 이 책이 그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특효약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 이모티콘이 출시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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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라이트 다이어트
김근혜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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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한들 식단에서 뒷받침이 되지못한다면, 이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마찬가지다. 오죽하면 운동 20 + 식단 80이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그만큼 식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도 1도 지나침이 없다는 뜻이다. 항상 목표만 세우고 그렇게 흐지부지 끝나게된다. 그만큼 다이어트도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이 도서의 저자는 머슬마니아 그랑프리 1위를 했던 김근혜 님이시다. 이러한 경험이 있기에 그녀만의 다이어트의 노하우도 남다르고 공신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든다.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자신의 몸에 직접 실험하고, 최적의, 몸에 무리 가지 않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준다. 다이어트 마인드 셋부터, 실패하는 원인 분석, 식사 방법과 자신에 맞는 운동방법, 여성들이 좋아하는 간식까지 철저히 분석했다. 요요까지도 언급을 하고 있다. 진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흔히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에 있어 적이라는 편견을 갖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러한 편견때문에 실패를 넘어서 위험이라는 선물을 안게 되는 것이다. 살을 못 빼는 이유는 의지박약도 있지만 관련 지식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식단 관리가 우리하고 동떨어질 정도로 어려운 것도 아니다. 정확하게 제대로만 신경써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제는 변강쇠처럼 힘만쓰는 시대는 지나갔다. 식단과 영양 그리고 운동이 함께 아우러지는 진정한 건강을 찾으러가보자. 생각보다 쉽고 가까운 곳에 정답이 있다. 그 정답은 두 말 할 것 없이 여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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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이라는 중독 -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토머스 커런 지음, 김문주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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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완벽할 수가 없다. 물론 완벽한 건 좋다. 그렇지만 왜 무조건 꼭 완벽해야만하는가? 나는 이 질문에 정말 화가났었다. 불안, 번아웃, 수치심. 이런 것들로부터 벗어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말이다. 인생을 살면서 정답은 없다. 성공의 기준도 제 각각이다. 그런데 내가 공감할 수 있던 것은 저자의 말이 충분히 일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이라는 존재가 100% 항상 완벽할 수는 없다. 인생을 살면서 무언가를 깨닫는 것이 이렇게나 길고 어려운 것인가보다. 세상이 각박하고 복잡해지면서 목표를 망각하거나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마치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면 인생이 순탄하게 풀릴 것이라는 느낌. 그런데 막상 그렇지도 않다. 아마도 스스로 인정하는 과정이 길었다거나, 그것을 받으들이는데 엄청나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나보다. 이 도서의 저자는 토머스 커런 (Thomas Curran)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완벽주의에 대한 세계적인 전문가시다. 이 완벽때문에 인간이 인간이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권리도 내던지는 것 같았다. 내용 자체도 정말 재미있었고, 나도 내 자신을 조금씩 내려놓아도 안도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가져보았다. 

 보통 나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해야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나 다운 것을 알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어느 정도는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혼자살아가지않는 이상 비교나 경쟁이라는 건 피해갈 수 없다. 이런 것들이 동기부여가되기도하지만, 반대로 자존감을 파괴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과 다르면 어때?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이런 생각을 가져볼 필요도있다. 개인적으로 배울 점도 많아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이 필자 한 분만의 고민이 아니라 평범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것이고 짚고 넘어갈 문제이기에 공감대도 더 커질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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