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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주의 - 인생 최고의 수익률, 나에게 베팅하는 법
정태승 지음 / 재재책집 / 2025년 7월
평점 :

자본주의라는 말은 알지만, 앞에 자기가 붙어서 그 의미가 거창하고 다르게 보이는 느낌이었다. 어찌되었건 간에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돈만 많이 갖고 있으면 장땡이기에, 한 편으로는 부럽기도했고, 또 한 편은로는 없을 때는 씁쓸한 감정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도서의 저자는 정태승 선생님인데,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중소기업을 창업하면서 그 과정에서 돈의 진리를 우리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돈도 물론 중요하다. 그렇지만 돈이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가치'에 주목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나는 유추를 할 수 있었다. 자기자본주의라는 것이 내 자신에게 투자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예를 들어서 공부나 관계, 투자하는 과정에서 결과물인 성공이 아닌 실패 등등. 이 점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 자본이 단순히 금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관계, 공부, 감정, 문화 등등. 이런 것들이 삶을 이룰 수 있는데, 어떻게 쌓아올리면서 운영하고 활용을 해야하는가? 그 점을 나 역시도 배울 수 있었다.


흔히 무언가를 투자했는데, 건지는 것이 없다면 -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꼭 그렇게 볼 일만은 아닌 것같다. 투자에서 금전적으로 +가 아닐지라도, 또다른 무언가를 건질 수 있는 것이다. 실패, 손해에 대한 패러다임의 인식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본다. 어떠한 에피소드, 교훈 등등 이런 것들도 더 큰 성공을 위한 자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없는 사람들에게 경멸과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탐욕스러운 전유물도 아니라고 본다. 어떻게 보면 방법의 차원에서 방법론일 수도 있다. 금액이 다를지라도 누구나 실천을 할 수 있다. 그것을 어떻게 인지를 하고, 관리를 하느냐? 그게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을 믿고 투자하면서 끊임없이 배워야한다. 분명 남는 것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