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 - 근대의 문을 연 최후의 중세인 클래식 클라우드 26
이길용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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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 발견한 책.

도서관은 책 사냥에 적합한 장소다.
부담없이 서가를 쭉 훑어보다 읽으려고
수첩에 제목만 덩그러니 써두었던 책들을 데려오거나,
이 사람이 이런 제목의 책들을 냈구나 하며 모셔오고,
이런 기막힌 제목의 책이! 놀라며 대출할 수도 있다.


[2] 평전을 좋아하는 내게 꼭 알맞은 시리즈.

드디어 만났다.
아르테(arte)출판사의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많은 평전은 두께만으로 독자를 압도한다.
그렇다고 학생 대상의 책은 너무 가벼운가 하는 분.
이 시리즈를 선택해보는게 어떨까 제안해본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과 업적을
간략하게 정리해주는 시리즈다.


[3] 혁명가 루터

책을 읽으면서 역시 혼자서 이뤄낼 수 없구나 했다.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우리의 시대에 영향을 준 과거의 세대들,
지금을 기록해두었다 언젠가 떠올리며
우린 그러지 말자 다짐할 미래 세대까지.
네트워크.. 이 단어가 떠오른다.

루터의 혁명도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로 옛날부터 싹텄고,
동시대의 인쇄술 혁명과 함께 세상을 휩쓸고,
지금 그 결과를 우리가 살아가며 보고, 체험하는 중이다.

우리의 결정이 다음 세대의 현실이 될텐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은 무섭다.
신문, 인터넷 기사, 뉴스.. 공포 영화 보는 것 같네.
요즘 나도 주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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