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 발견한 책.도서관은 책 사냥에 적합한 장소다.부담없이 서가를 쭉 훑어보다 읽으려고수첩에 제목만 덩그러니 써두었던 책들을 데려오거나,이 사람이 이런 제목의 책들을 냈구나 하며 모셔오고,이런 기막힌 제목의 책이! 놀라며 대출할 수도 있다.[2] 평전을 좋아하는 내게 꼭 알맞은 시리즈.드디어 만났다.아르테(arte)출판사의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많은 평전은 두께만으로 독자를 압도한다.그렇다고 학생 대상의 책은 너무 가벼운가 하는 분.이 시리즈를 선택해보는게 어떨까 제안해본다.한 사람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과 업적을 간략하게 정리해주는 시리즈다.[3] 혁명가 루터책을 읽으면서 역시 혼자서 이뤄낼 수 없구나 했다.현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우리의 시대에 영향을 준 과거의 세대들,지금을 기록해두었다 언젠가 떠올리며 우린 그러지 말자 다짐할 미래 세대까지.네트워크.. 이 단어가 떠오른다.루터의 혁명도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로 옛날부터 싹텄고,동시대의 인쇄술 혁명과 함께 세상을 휩쓸고,지금 그 결과를 우리가 살아가며 보고, 체험하는 중이다.우리의 결정이 다음 세대의 현실이 될텐데..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은 무섭다.신문, 인터넷 기사, 뉴스.. 공포 영화 보는 것 같네.요즘 나도 주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