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정원에서 리네아의 이야기 1
크리스티나 비외르크 지음, 레나 안데르손 그림, 김석희 옮김 / 미래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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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상대로 하는 동화가 이렇게도 쓰여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근래에 보기 드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책은 후배 집에 놀러갔다가 후배(작년에 초등학교다니는 딸과 빠리에 다녀왔음)의 권유로 보게 된 책입니다. 그 친구말이 이책대로 여행을 갔었으면 더 좋은 여행이 되었겠다는 말을 하면서 권한 책입니다.

스웬덴 작가의 실제 딸인 한국계 소녀 리네아와아 동일한 이름의 주인공의 모네에 대한 탐구여행을 통해 모네의 작품-수선화 등-과 현대미술의 시발인 된 인상파란 무엇인가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읍니다. 그리고 모네의 간략한 가족사 등도 소개하고 있읍니다. 특히, 모네의 정원을 사진과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 누구라도 그 아름다운 정원을 한번 보았으면 하는 욕구를 일으키게 합니다. 유서깊은 호텔도 소개도 합니다.

인상파의 대가를 그가 작업활동을 했던 정원을 통해, 그의 그림과 인생과 미술사조에 대해 여행이라는 형식을 통해 소개하는 이책은 어린아이는 물론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이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승업이나 김홍도 등에 대한 이런류의 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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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쇼크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기문 옮김 / 바다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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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인 '토드 부크홀츠'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재미있게 읽은 저로서는 저자의 빼어난 글솜씨 및 논리적 설명에 반해서 '마켓쇼크'라는 책도 별생각 없이(괜찮은 경제적 지식을 주겠지하는 기대감과 더불어) 읽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책 제목인 '마켓쇼크'는 어떤 의미일까 하는 궁금증은 가시지 않았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자연히 마켓쇼크의 의미를 알게 된다.

어쨋든 이 책은 매우 거시적인 안목에서 향후 시장에 충격을 줄 여러가지 트렌드를 매우 미시적인 분석을 통해 하나하나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거시적인 이야기의 단서가 현재의 경제 및 사회 현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경제학적 사고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게다가 재미있는 것은 자본시장(주식시장)의 투자자의 관점에서 이런 현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에 대한 지침까지 제시한다는 점이다.

하이테크사회, 고령화 사회, 중국, 유럽연합, 지구 온난화까지 다양한 트렌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정치적인 관점까지 제공하고 있다. 책 읽기라는 것은 타인의 다양한 관점을 쉽게 배운다는 점에서 이책은 매우 유익한 책이며 도도한 트렌드에 대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며 향후 인생설계에 대한 하나의 큰 그림배경을 그려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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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
E.T.A. 호프만 지음, 로베르토 이노센티 그림, 최민숙 옮김 / 비룡소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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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의 음악으로만 알았던 호두까기 인형이 이런 다소 방대한 내용의 동화라는 사실은 이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더군다나 독일의 동화작가 이야기라는 것도 다소 놀라웠다.(나는 러시아 동화로 지레짐작했었다)

새삼스럽게 원전을 완역한 것을 본다는 것이 digest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들었다. 내가 알고있는 요약본을 통해본 동화나 소설 등이 얼마나 원전의 기본적인 생각을 많이 왜곡 시켰을까? 어째든 큰 판형에 멋있는 그림과 원전의 향기를 간직한 번역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어른과 아이가 같이 보면 좋은 책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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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영혼의 거울 다빈치 art 18
프란시스코 데 고야 지음, 이은희 옮김 / 다빈치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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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에 대한 이해를 그 작품을 보지않고 작품에 대한 설명이나 인생에 대한 논의로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책은 고야 자신의 그림과 미술가에 대한 다양한 설명(고야 자신의 편지를 포함하여)으로 한 예술가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고야에 대해 아느것이라고는 스페인 산이며 '옷을 입은 마하'와 벌거벗은 마하'(예전에는 마야로 알았다. 어느것이 맞나?)정도의 작가로 알았다. 그러나, 이책을 통해 그가 보통사람의 삶에 관심이 많았고 이를 그림이나 판화를 통해 표출했으며 삶의 부조리한 면을 많이 고민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판화의 흑과 백의 강렬한 분위기는 어떠한 책색화도 따라 올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이책은 고야의 다양한 작품을 본다는 자체로도 만족할만한 책이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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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의 20세기 건축산책 탐사와 산책 20
김석철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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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상형문자를 만든 12명의 위대한 세계건축과들과 그들의 건축이야기를 담았다는 타이틀은 나로서는 다소 수긍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왜냐하면 주로 서구 위주의 20C의 위대한 건축가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다소 공간적으로나 영향도면에 있어 제한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어째든 훌륭한 디자이너로만 알고 있던 맥킨지가 건축가라는 사실도 알았고 라이트의 낙수장이 왜 그렇게 교과서나 유명한 책에 자주 소개되는지도 이해 했다. 유명한 건축가에 대한 저자 나름대로의 해석을 결부한 그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다양한 설명은 건축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였다. 특히, 많지 않은 지면으로 이해한다는 생각자체가 무리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의 이름석자와 주요 작품 및 배경에 대한 지식은 향후 건축물 및 건축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책은 많은 것을 아는 분이 다시 정라하는 기분으로 보거나 아니면 문외한이 입문하는 기분으로 보기에 적당한 책이아닐까 싶다. 무겁지만 할 이야기는 다하고 가기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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